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아나운서 ㅣ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18
이현주 지음 / 토크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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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보는 뉴스나 중계 등 아나운서가 있는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는 아이들은 아나운서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잘 모릅니다. 책을 보여주니 "아나운서가 뭐야?! 우리 책 맞아?! 하네요.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알려주고 싶어 이 책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니 그제야 살며시 펼쳐봅니다. 책을 같이 보면서 "아나운서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야"라고 하니 사진 속 모습을 보며 호기심을 보여요. 어렴풋 왔다 갔다 하면서 뉴스를 진행하던 모습에 생각 났는지 봤다고도 해요. 이렇게 또 책을 통해 하나하나 알아갑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해 저도 제대로 몰랐다는걸 이 책 덕분에 알았어요. 저도 단순하게 뉴스 혹은 그 비슷한 프로그램의 진행자, 라디오 진행 정도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 책을 보면서 생각해 보니 제가 생각한 대로라면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수가 너무 적다는걸 알았어요.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보니 이런 생각의 오류가 있었다는 것도 이번에야 알았네요! 생각보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일이었어요. 365일 쉬지 않고 돌아가는 방송국의 상황을 생각하면 다방면으로 목소리와 진행이 필요한 일들이 많을텐데 그 일들을 아나운서들이 하고 있었던 거죠!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지만, 아나운서들도 목소리 관리에 시간 관리 하느라고 참 힘들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저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기자, 리포터'도 아나운서의 바운더리 안에 포함되는 줄 알았어요. 시청자 입장에서는 방송에서만 보니 비슷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일들이 종종 있으니까요. 그런데 방송국 내에서는 그 차이가 명확한 것 같아요.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정도만 명확하게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미국 내에서는 리포터나 앵커로 경력을 쌓아 실력을 인정 받은 후에 대형 방송사로 진출하는 거래요. 그러고보니 영화 속에서 종종 이런 방식으로 경력을 쌓는 캐릭터들을 본 것 같아요. 일본도 아나운서라 하지만 연예인에 가깝다고 하고, 중국도 조금 특수한 구조에 놓여 있다고 하니 너무 신기해요.



'아나운서'가 무엇인지 몰랐다가 이번에 알게된 우리 딸. 방송 모습을 보면서 멋있어 보이는지 유심히 봅니다. 우리 딸도 이렇게 멋진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새로운 직업군에 대해 열심히 알려주며 아이와 함께 열심히 책을 읽어보는 중이에요. 아직 꿈이 매번 바뀌는 우리 딸, 언젠가 아니운서도 해보고 싶은 직업에 속하려나요?! 우리 아이들을 꿈을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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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적 오답 연구 ㅣ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1
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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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좋아해서 관련 유튜브를 잘 보는 편인데도 '다크모드' 채널은 처음 알았다. 이런 채널이 있었구나 싶어 찾아보니 영상이 그리 많지는 않다. 책이 출간되면서 관련 영상이 지워진건지 아니면 제작된 영상 없이 책이 출간된건지 알 수는 없지만, 책은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영상은 잠깐만 살펴보고 제대로 보지 않아서 아직 잘 모르겠지만, 책을 보면 굉장히 흥미롭다. 형벌, 감옥, 완전범죄, 무기. 소주제들도 무시무시하다. 그런데 이 주제들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는 한켠으로는 더 잔혹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인간의 심리를 이렇게 통제하고 이용하다니.. 고대에서부터 이런 쪽으로 머리를 썼다는게 참 신기하면서도 놀랍다.



처형을 하는 방식에도 의미가 있었다. 단순히 죄의 댓가를 치루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의미들이 담겨있는 의식이었다. 어느 정도 알고 있기는 했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처형을 하는 이유가 같은 혹은 비슷한 죄를 지었을 때 똑같이 처벌을 당할거라는 공포심과 죄를 지었으면 당연히 그에 합당한 벌을 받아야 한다는 논리를 군중들에게 심어주기 위함 그리고 권력층의 힘을 보여준다는 의마기 있다는 것은 다른 책이었는지 영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봤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렇게 정확하게 부여된 이유와 의미를 연결시켜 보니 새삼 소름이다. 그 시대의 공포정치, 가스라이팅을 엿본 것 같다랄까. 코끼리 형벌은 정말이지 최악. 난데없이 살인에 동원 되어야 했던 코끼리는 대체 뭔 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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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이야기도 너무 흥미로웠다. 우리나라에도 ADX 플로렌스 같은 수용시설이 있으면 좋겠다. 그 정도가 아니라면 블랙돌핀 교도소라도 있으면 좋겠다. 처벌이 워낙 약해서 이런 교소도가 생긴들 수용될 범죄자들이 얼마나 될까 싶긴 하지만. 혹은 촉법소년들을 가두어 제대로 교정 시킬 거대한 교도소라도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런 제대로 된 교도소가 없어서 범죄자들이 더 쉽게 죄를 저지르는게 아닐까 싶기도 해서다. 촉법소년도 연령대를 낮출거면 확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방향은 없는걸까?! 고작 1년을 낮춘다고 될게 아닌데 말이다. 완전범죄의 이야기를 보면서는 세상에 완전범죄란 있을 수 없다는걸 다시 한번 떠올렸다. 언제든, 어떻게든 범죄 사실이 드러나기 마련이니 말이다. 너무 흥미로웠던 이야기들. 또 다른 위대한 문명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싶어진다. 다음은 어떤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을지, 그의 콘텐츠들을 잘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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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선의 미래 과학 프로젝트 2 - 로봇, 인간의 한계를 확장하다 ㅣ 장동선의 미래 과학 프로젝트 2
장동선 기획, 노지영 지음, 김지인 그림, 송석리 정보글 / 아울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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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과학 동화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동화로 과학을 접하는 게 가장 쉽게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것 같고, 이왕 배워야 하는 과학 재미있게 발을 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요. 요즘 과학동화는 정말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책들이 많더라고요.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로봇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 로봇이 만들어지고 발전해 나가는 단계라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는 일하는 로봇을 보는게 흔한 일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AI 그리고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를 상상해 보고 그 장단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확장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1권을 보지 못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조금 있기는 했으나, 무리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다행히 이번 2권 주제인 로봇과 관련된 이야기로 가득 했거든요! 무엇보다 미래에서 온 주인공들 중 둘이 인공지능 로봇이라 더 흥미로웠어요. 정말 현실의 미래에서도 이렇게 인간과 다름없는 로봇들이 인간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는건 아닐까요?! 이미 소설, 영화 속에서도 많이 등장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썩 내키지 않는 점이기도 합니다. 그때가 되면 로봇과 인간을 어떻게 구별하게 될까요. 물론 구별법도 따로 생기겠지만 그런 미래가 불안한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계속 발전해 나갈 미래가 걱정면서 두렵기도 합니다. 여러모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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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살아나가는 일이 꽤 고달파지기 시작한 인공 지능 로봇 니콜라스와 로지. 집안일에 미래 인간 아이 태오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하루 종일 바빴거든요. 미래로 빨리 돌아가야 하는데 왜 그런지 지도가 계속 말썽입니다. 믿고 있는 장 박사의 연락은 자꾸 늦어지고, 그렇다보니 미래로 돌아가는 일이 계속 늦춰졌지만 기다릴 수밖에요. 그러다 로봇 박람회에서 최신형 청소 로봇을 반값에 할인해 준다는 광고를 보게 됩니다. 집안일에서 해방되고 싶었던 두 로봇은 당장 박람회로 달려가지요. 그렇게 산 청소 로봇은 얼마 후 반품을 하게 됩니다. 정보 유출 사고가 벌어졌거든요! 대신 태오의 친구가 되어줄 휴머노이드 로봇 토토비가 오게 됩니다. 이번엔 별다른 사고 없이 잘 사용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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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 대해 정말 꽤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었고, 생각해 볼 수 있었던 학습만화에요. 아이의 미래는 로봇이 없는 곳이 없을테니 지금부터 관심을 가지고 여러 이야기를 접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마음에 쏙 드는 이야기였어요. 다음권에서는 어떤 주제의 이야기를 다루게 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눈여겨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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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좀비가 되었다 3 - 포기하지 않는 마음 ㅣ 어느 날, 좀비가 되었다 3
박보영.지은지 지음, 유영근 그림 / 아르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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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어느 날 귀신이 되었다." 시리즈도 3권을 먼저 만나고 앞에 이야기들을 만났는데, 이 좀비가 되었다 시리즈도 3권부터 만나보게 되었어요. '귀신이 되었다' 시리즈는 1권 출간 소식을 보고 알고 있던 시리즈이긴 했는데, '좀비가 되었다' 시리즈는 3권 출간 소식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두 시리즈를 모두 3권부터 만나보게 되다니. 이것도 이 시리즈들과의 인연인 걸까요?! 이번에도 앞의 이야기들을 전혀 알 수 없었지만, 문제 될 게 없다는 생각으로 읽어봤어요. 읽고나서 궁금해지면 전 시리즈처럼 앞의 이야기들을 읽어보면 되니까요. 그런데, 이번 시리즈는 앞의 이야기를 너무 모르고 보려니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좀 있었어요.



이 책에서의 상황을 보면 게임처럼 몇 단계의 퀘스트를 성공해야 인간세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 같아요. 1,2권에서 이미 꽤 여러 퀘스트를 성공해 냈고, 3권에서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퀘스트들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었어요. 그런데 '좀비'가 제가 알고 있는 좀비랑 너무 많이 달라서 깜짝 놀랐어요. 동화 속 세상의 좀비라 그런지 움직임도 남다르고 겉모습만 좀비 같았거든요. 훨씬 흥미로운 좀비의 모습이었달까요! 좀비의 모습에 뱀파이어의 습성이 약간 섞여있는 느낌이라 색다른 좀비의 모습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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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어느 날, ~~가 되었다' 시리즈가 여러 가지더라고요! 요 시리즈들 너무 재미있고 괜찮은 것 같아요. 첫째도 재미있게 읽는터라 아이와 함께 이번 이야기도 1,2권 찾아서 궁금증을 해결해야겠다 마음 먹었어요! 포기하지 않고 함께 노력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 좀비 세상에서 세 친구가 우정을 다지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모습 그리고 차근차근 퀘스트를 성공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노력하는 만큼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것과 쉽게 포기하지 않고 해보려는 용기를 갖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이야기였어요! 앞으로 나올 시리즈가 또 있을지, 소식 잘 봐야겠어요!! 그래서 다음 이야기부터는 1권부터 제대로 읽어 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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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문구점 ㅣ 초등 읽기대장
이상걸.곽유진.정명섭 지음, 주성희 그림 / 한솔수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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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에 이끌려 읽어보고 싶었던 동화책이에요. 기묘한 문구점이라니 대체 어떤 문구점이길래 기묘한 걸까요? 표지 속 할머니 때문인 건지, 문구점에서 파는 물건들이 기묘한 건지 소개글을 읽어보기도 전부터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동화책은 무조건 읽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렇게 도착한 동화책은 읽기 시작한 순간 후루룩 읽혔어요. 세 작가 분의 세 작품. 각자 매력이 있었어요.



첫번째 이야기는 아이들의 장난과 오해가 빚은 일의 이야기였어요. 두번째 이야기는 온난화로 잠긴 지구에서 그럼에도 애정을 잃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였고, 세번째 이야기는 법을 악용해 온갖 나쁜 짓을 저지르고 벌을 받지도 반성도 하지 않은 아이들의 최후를 보여준 사이다 이야기였어요. 가장 기억에 남고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지요. 요즘 워낙 촉법소년들 때문에 말이 많잖아요. 저도 이제 그 법은 없어지던지 연령을 아예 확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라 결말에 속이 시원했어요. 그간 반성은 커녕 피해자들을 향해 비웃음과 조롱을 서슴치 않는 촉법소년들의 소식을 볼 때마다 속에서 불이 나는 것 같았거든요. 대체 우리나라 법은 왜 이렇게 약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와 대책은 왜 이렇게 없다시피 한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제는 강력한 법으로, 체계적인 대책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도 표지를 보자마자 궁금해 하며 읽기 시작하더라고요. 기묘한 일이 무엇이냐며 읽더니 꽤 재미있어 했어요. 학교 오전 독서 시간에 읽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서 챙겨서 보내볼 생각이에요. 저번주 내내 주토피아 책을 읽었으니 이번주는 이 책으로 보내볼까봐요! 친구들과 같이 읽어보라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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