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아빠가 보는 뉴스나 중계 등 아나운서가 있는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는 아이들은 아나운서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잘 모릅니다. 책을 보여주니 "아나운서가 뭐야?! 우리 책 맞아?! 하네요.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알려주고 싶어 이 책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니 그제야 살며시 펼쳐봅니다. 책을 같이 보면서 "아나운서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야"라고 하니 사진 속 모습을 보며 호기심을 보여요. 어렴풋 왔다 갔다 하면서 뉴스를 진행하던 모습에 생각 났는지 봤다고도 해요. 이렇게 또 책을 통해 하나하나 알아갑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해 저도 제대로 몰랐다는걸 이 책 덕분에 알았어요. 저도 단순하게 뉴스 혹은 그 비슷한 프로그램의 진행자, 라디오 진행 정도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 책을 보면서 생각해 보니 제가 생각한 대로라면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수가 너무 적다는걸 알았어요.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보니 이런 생각의 오류가 있었다는 것도 이번에야 알았네요! 생각보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일이었어요. 365일 쉬지 않고 돌아가는 방송국의 상황을 생각하면 다방면으로 목소리와 진행이 필요한 일들이 많을텐데 그 일들을 아나운서들이 하고 있었던 거죠!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지만, 아나운서들도 목소리 관리에 시간 관리 하느라고 참 힘들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저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기자, 리포터'도 아나운서의 바운더리 안에 포함되는 줄 알았어요. 시청자 입장에서는 방송에서만 보니 비슷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일들이 종종 있으니까요. 그런데 방송국 내에서는 그 차이가 명확한 것 같아요.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정도만 명확하게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미국 내에서는 리포터나 앵커로 경력을 쌓아 실력을 인정 받은 후에 대형 방송사로 진출하는 거래요. 그러고보니 영화 속에서 종종 이런 방식으로 경력을 쌓는 캐릭터들을 본 것 같아요. 일본도 아나운서라 하지만 연예인에 가깝다고 하고, 중국도 조금 특수한 구조에 놓여 있다고 하니 너무 신기해요.

'아나운서'가 무엇인지 몰랐다가 이번에 알게된 우리 딸. 방송 모습을 보면서 멋있어 보이는지 유심히 봅니다. 우리 딸도 이렇게 멋진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새로운 직업군에 대해 열심히 알려주며 아이와 함께 열심히 책을 읽어보는 중이에요. 아직 꿈이 매번 바뀌는 우리 딸, 언젠가 아니운서도 해보고 싶은 직업에 속하려나요?! 우리 아이들을 꿈을 응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