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문구점 초등 읽기대장
이상걸.곽유진.정명섭 지음, 주성희 그림 / 한솔수북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과 표지에 이끌려 읽어보고 싶었던 동화책이에요. 기묘한 문구점이라니 대체 어떤 문구점이길래 기묘한 걸까요? 표지 속 할머니 때문인 건지, 문구점에서 파는 물건들이 기묘한 건지 소개글을 읽어보기도 전부터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동화책은 무조건 읽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렇게 도착한 동화책은 읽기 시작한 순간 후루룩 읽혔어요. 세 작가 분의 세 작품. 각자 매력이 있었어요.



첫번째 이야기는 아이들의 장난과 오해가 빚은 일의 이야기였어요. 두번째 이야기는 온난화로 잠긴 지구에서 그럼에도 애정을 잃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였고, 세번째 이야기는 법을 악용해 온갖 나쁜 짓을 저지르고 벌을 받지도 반성도 하지 않은 아이들의 최후를 보여준 사이다 이야기였어요. 가장 기억에 남고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지요. 요즘 워낙 촉법소년들 때문에 말이 많잖아요. 저도 이제 그 법은 없어지던지 연령을 아예 확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라 결말에 속이 시원했어요. 그간 반성은 커녕 피해자들을 향해 비웃음과 조롱을 서슴치 않는 촉법소년들의 소식을 볼 때마다 속에서 불이 나는 것 같았거든요. 대체 우리나라 법은 왜 이렇게 약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와 대책은 왜 이렇게 없다시피 한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제는 강력한 법으로, 체계적인 대책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도 표지를 보자마자 궁금해 하며 읽기 시작하더라고요. 기묘한 일이 무엇이냐며 읽더니 꽤 재미있어 했어요. 학교 오전 독서 시간에 읽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서 챙겨서 보내볼 생각이에요. 저번주 내내 주토피아 책을 읽었으니 이번주는 이 책으로 보내볼까봐요! 친구들과 같이 읽어보라고 해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