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곤충 학교의 비밀 ㅣ 제발돼라 놀라운 곤충 시리즈 1
김지균 지음, 이정수 그림, 제발돼라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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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최근 곤충 도서 중 가장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낸 책이예요. 동물, 곤충 책 참 좋아하는데, 이번 이야기를 특히 재미있어 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먼저 읽어서 왜 그런가 했는데, 제가 읽어보니 알겠더라고요. 어느날 사람들이 곤충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였거든요. 얼마나 재미있어 하는지, 틈만 나면 보고 또 보고를 반복하는 중이예요. 곤충이 된 사람들로 인해 곤충에 대한 지식을 이야기 곳곳에서 볼 수 있었어요. 제목은 최악 곤충 학교지만 아이들에겐 최고의 곤충 학교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처럼 눈을 떴는데 내 몸이 곤충처럼 변해있다면 어떨까요?! 화니에게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어요. 화니는 가만 생각해보니 이 일은 일주일 전, 학교에 새 교장 선생님, 체육 선생님, 영양사 선생님 세 분이 새로 오면서 시작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때부터 학교에서 기이한 일들이 벌어졌거든요. 아이들 신발 바닥에 끈적한 것을 발라 뒤뚱뒤뚱 걷게 만든다던지, 급식 시간에 이상한 초록색 죽(고단백 곤충 애벌레 범벅 죽)만 나온다던지, 호루라기에서 나온 이상한 가루를 흡입하게 한다던지 말예요. 게다가 화니가 키우던 곤충들은 반인반충으로 변신을 했어요. 대체 새로운 선생님들의 꿍꿍이는 뭘까요. 화니와 곤충 친구들은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걸까요?!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아이들의 회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첫째가 정말 반인반충이 될 수 있는 거냐고 묻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렇게 변한다면 어떤 곤충이 되고 싶냐고 했더니, 곤충이 되고 싶지는 않다네요. 하하. 아무래도 외모가 너무 달라지기도 하고, 곤충이 되면 친구들과 못 놀 것 같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자신은 되기 싫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자꾸 보게되는 책이라 다음권을 벌써 기다리는 아이입니다. 다음은 또 어떤 곤충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 중이예요!! 곤충 좋아하는 아이라면 너무 좋아할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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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뻘맨 무인 편의점 히어로 4 - 가짜 뉴스 타파 작전 ㅣ 슈뻘맨 무인 편의점 히어로 4
돌만 그림, 안도감 글, 슈뻘맨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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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뻘맨 무인 편의점 히어로 4권이 집에 도착한 걸 본 아이가 2,3권은 어디 있냐고 묻습니다. 2,3권은 집에 없다고 했더니 당장 사달라고 난리예요. 학교 도서관에서도 못봤다며 보고 싶대요. 아무래도 책 욕심은 저를 닮았나봐요. 저도 책 쌓아놓고 보고, 재미있다 싶은 시리즈라면 모으고 보거든요. 암튼 이번엔 이야기의 주제는 소문과 가짜 뉴스예요. 요즘은 다양한 플랫폼 때문에 잘못된 정보도 참 많습니다. 구독자나 좋아요를 늘리기 위해 자극적인 연출을 하거나 실제보다 부풀려서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려는 이들이 많아요. 그래서 모든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옳은 진실, 올바른 정보를 고를줄 아는 눈을 키워야 해요. 아이들에게 이 책의 이야기는 그 시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편의 이야기는 몰라도 이야기를 읽다보니 대강 짐작을 해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거짓된 소문을 퍼뜨린 아이 때문에 벌어진 이야기인 것 같아요.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퍼졌고, 호야라는 도브젝트는 이걸 빌미로 아이들의 힘을 빼앗습니다. 슈뻘맨은 전단지 속에 아이들을 가둬버린 도브젝트 호야를 물리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지요. 일단, 슈뻘맨은 김무인 박사가 준 땅콩(작은 소리도 엿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갖게함)을 먹고 아이들이 자주 가는 곳에서 거짓말의 흔적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알게 되지요. 윤성이라는 아이가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는 것을요.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 되지 않은 이야기를 마구 퍼뜨리면 그로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이 분명 있을거라며 동욱은 심각한 얼굴로 걱정을 합니다. 그리고 곧 윤성이가 있는 곳을 알아낸 슈뻘맨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이야기를 통해 거짓된 소문이 얼마나 무서운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지,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왜 믿으면 안되는지 등 어떤 이야기든 직접 사실 확인을 하는게 좋다는걸 아이들이 잘 알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이번 이야기는 학교 내에서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라 아이에게 이런 부분을 알려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정말 좋은 주제의 이야기였어요!! 다음 이야기는 또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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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반장 ㅣ 한림아동문학선
임화선 지음, 임광희 그림 / 한림출판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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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보통 감투를 쓰면 행동이 달라지고는 하지요. 이건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예요. 작년 첫째가 2학년 때 책에서처럼 아이들 모두 두명씩 매일 돌아가며 반장, 부반장 역할을 했어요. 아이가 다른 날보다 유독 자신의 차례가 되면 엄청 신경을 쓰더라고요. 평소보다 신경을 써서 친구들을 도와주고 학급 정리 정돈도 하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웃음도 나오고 귀엽기도 했어요. 어떤 역할을 맡게 되면 생각보다 잘 해낼 수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고요. 유찬이의 이야기를 보면서 작년 우리 아이의 모습이 떠올라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지각대장 유찬이는 오늘도 늦잠을 잡니다. 그러면서 학교 갈 준비도 느릿느릿. 학교 가는 길도 절대 그냥 가는 법이 없습니다. 구경하고 만지고 참견할 게 너무 많거든요. 그래서 결국 오늘도 지각 확정. 이런 유찬이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혹시 모를 그 기회가 찾아옵니다. 반 아이들 모두 돌아가면서 일일 반장을 하기로 했거든요. 번호표를 뽑아서 순서를 정했는데, 유찬이는 24번으로 제일 마지막 반장이 되었어요. 일번을 뽑은 친구가 꼴찌반장이라고 놀린 것에 심술이 난 유찬이는 반장 역할을 하는 친구들을 방해합니다. 그러다 드디어 유찬이의 차례가 왔지요. 과연 유찬이는 반장 역할을 제대로 해냈을까요?

유찬이를 보면서 아이들은 작은 책임감을 심어줘도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일일 반장 역할을 통해 유찬이도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았던 것처럼 우리 아이도 작년에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했던 시간이었으면 싶어요. 올해 1학기 반장선거는 어쩐일인지 의기소침해서 출마하지 않았었는데, 2학기에는 또 어떨지 아이의 성장이 문득 궁금해 집니다. 반장 선거에 나가지 않아도 좋으니 좀더 자신감 있고 씩씩하게 친구들과 지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던 동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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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의 너를 바꿀 수만 있다면
한새마 지음 / 한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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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척수성 근위축증(SMA) 환자가 주인공인 스릴러 소설은 정말이지 처음이다. 주인공부터 이런 독특한 설정이라니. 게다가 제목도 눈길을 끈다. 제목만 보면 꼭 청춘 로맨스 같지 않은가. 그런데 내용을 파고들면 스릴러다. 대체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는 폭 빠져서 읽을 수밖에 없다.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고, 주인공을 따라 절로 숨이 가빠졌다. 시간은 촉박한데, 몸은 제대로 안 움직이고.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움직이지 않으면 첫사랑 현서의 목숨을 구할 수가 없다. 시간은 단 12시간. 무엇보다 현서를 구할 수 있는건 오로지 주인공 수강이 뿐이다. 때문에 수강이는 무작정 현서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게 된다.


의문의 메세지, 1:1 채팅방, 그리고 피투성이로 의자에 묶여있는 현서의 동영상과 늑대가면을 쓰고 있는 납치범. 의문의 메세지 한번의 클릭으로 확인한 믿을 수 없는 사건은 3년 동안 방 안에 틀어박혀 그 누구에게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던 수강이를 밖으로 끌어냈다. 제일 먼저 현서의 집을 찾아갔지만, 절망적인 상황과 마주해야 했고 또 다른 친구 재호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려 연락을 해보지만 밤샘러인 탓에 연락이 닿지 않는다. 결국 작은 단서들을 조합해 가며 어떻게든 몸을 움직여 현서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부터 파악한다. 조금씩 드러난 진실은 가히 경악스러웠다. 현서에게 벌어진 비극은 우연이 아닌 조작이었고, 조직적이고 악질적인 이들의 손에 수많은 피해자들이 현서와 같은 처지에 놓여있었다. 모두가 불법에 발을 담그고 있었기에 섣부르게 신고를 할 수도 없었던 탓에 피해자는 계속 불어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들의 연결고리를 끊을 방법, 현서가 쥐고 있는게 분명하다! 그걸 찾아 늑대가면에게서 현서를 구출해야만 한다.

이런 비슷한 사건, 언젠가 뉴스로 봤던 기억이 난다. 대학 취업 동아리 내에서 호화롭게 파티를 즐기는 모습으로 부원들을 모집했는데, 알고보니 마약파티였던가..?! 어떤 식이었는지 잘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동아리 회장이 동아리 내에서 돈을 벌어 호화롭게 사용을 했던 걸로 언뜻 기억이 난다. 그런데 소설 속에선 거기에 더해 여러 범죄가 종합적으로 합쳐져 있으니,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 이런걸 경찰이든 검찰이든 아무도 눈치를 못 채고 있었다는 것도 화가 난다. 물론, 신고가 없는 상황에서 알아채는건 어렵다지만, 다방면으로 뻗어있는 범죄인데 이렇게까지 모를 수가 있는 걸까?! 소설보다 현실은 더하다는 말을 참 많이 보는데, 이번 이야기는 현실보다 소설이 더하다고 믿고 싶다. 좋은 머리, 이런 식으로 쓰지 말고, 좋은 방향으로 쓰면 안될까?! 영화화 되도 재미있을 것 같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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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의 너를 바꿀 수만 있다면
한새마 지음 / 한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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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서 놓을 수 없는 빠른 전개. 어느 순간부터 주인공과 함께 호흡하는 느낌으로 숨이 가빠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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