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tv의 백룸
하다(hada) 지음 / 소담주니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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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과 관련된 책은 몇 권 있는데 백룸에 관련된 책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SCP 이야기도 처음에는 이해를 못했다가 읽어보고 찾아서 정보를 보고 하다 보니 그나마 익숙해졌는데, 백룸에 대해서는 거의 몰라요. SCP와 맞먹는 괴물들이 등장한다는 백룸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기는 했는데 찾아볼 생각은 따로 안해봤었거든요. 그래서 이 책을 보고 이제 백룸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겠구나 하는 반가운 마음에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런 세계관은 대체 누가 어떻게 탄생시키는 걸까요? 참 신기해요. 첫째가 SCP 재단 이야기를 너무너무 좋아해서인지 백룸 책을 발견하고 너무 신나더라고요. 첫째가 재미있게 잘 읽고 있어요!!


백룸은 현실의 틈새 어딘가에 무한하게 반복되는 공간이라고 해요. 백룸에 입장하거나 레벨을 이동하는 현상을 '노클립핑' 되었다고 표현하는데, 우연히 들어간 '방랑자'들은 모두 레벨 0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백룸에서 탈출을 하려면 반복되지 않는 특이한 부분을 찾아야 한대요. 그리고 탈출이든 다른 레벨 이동이든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도 백룸의 특징입니다. 왜냐하면 백룸 내부에는 '엔티티'라 불리는 괴물들이 살고 있거든요. 대게 위험한 개체들이기 때문에 안 만나는게 가장 좋은 거겠죠. 하지만, 백룸에 입장하는 순간 이들을 안만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어쨌든 이런 공간에 들어가기 위한 '톰'의 도전이 시작 됩니다. 그리고 곧 노클립핑 되지요. 톰은 무사히 백룸에서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SCP 개체들과 엔티티 개체들의 싸움의 최강은 누구인가에 대한 책이 집에 있어요. 토너먼트로 올라가는 방식인데, 이런 룰이 없이 최강을 가른다면.. 아예 장담을 할 수 없지 않을까 싶어요. 둘다 워낙 독특한 능력을 가진 괴물들이기 때문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이예요. 사실 저는 두 단체의 괴물들을 정확히 구별해 내는 것조차 어렵더라고요. 대체 뭐가 다른걸까요. 아마 저희 아들처럼 좋아하며 보는 아이들이라면 쉽게 구별해 낼 것 같아요. 재미있게 읽은 하다TV 백룸. 다음에도 만날 수 있는 백룸 이야기가 있는지 계속 보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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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새도감 - 교과서와 함께 펼쳐 보는 새 도감! ㅣ 봄·여름·가을·겨울 도감 시리즈
김대환 지음 / 진선아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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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유독 새가 좀 많은 편인 것 같아요. 다양한 생김새를 가진 새들이 보이는데 정작 이름을 하나도 모르겠어서 궁금할 때가 종종 있었어요. 아이들도 이름이 뭐냐고 묻는데, 저도 모르니 대답을 해줄 수가 없었고요. 유일하게 참새, 까마귀, 까치 정도만 알아보는 수준이라 동네 새들의 이름도 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사계절 새도감 책의 출간 소식을 보고 이 책에서 동네 새들을 좀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읽어보게 되었어요. 저희집 첫 새도감입니다!



새의 부위별 명칭부터 새의 행동까지 기본적인 것들을 먼저 알려주고 사계절, 장소마다 관찰할 수 있는 새들을 소개해 줍니다.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도시 집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새들 대부분, 정말 본 적 있어요! 집 비둘기, 멧 비둘기는... 솔직히 너무 많아서 그런가보다 하는 새입니다. 그리고 어제, 정말 가까이서 까마귀를 봤어요. 생각보다 커서 정말 놀랐지요. 산란철이 되면 까마귀가 둥지를 틀어서 몇몇동은 산란철에 정말 노심초사 조심하게 다닙니다. 공존하려면, 인간들에 의해 삶의 터절을 잃은 동물들을 위해 불편하더라도 특정 시기에는 조심해 주는게 맞는 것 같아요. 유일하게 딱새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직박구리는 있었던 것 같고요. 전에 땅에 떨어진 새 새끼를 발견해서 정말 잠깐 보호해 준 적이 있는데, 그게 직박구리 새끼라고 했었거든요. 그외에도 너무 다양한 새들이 우리와 공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아이들이 평소 학교, 집 주변에 날아다니는 새들의 이름을 알고 싶어하고, 가까이서 관찰하고 싶어 하기도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알고 있는 새들은 좀더 자세히 볼 수 있었고, 모르는 새들은 언제 어디서 만날 수 있나 확인할 수 있었어요. 가까이에 있는 개천에서 볼 수 있는 새들은 어떤 새들일까 찾아보기도 했어요. 단지내 작은 연못에서 키우는 물고기를 잡아먹으려고 원앙, 학, 가오리..였나?! 암튼, 그런 새들도 종종 관찰되는 터라 계천에서는 어떤 새들을 볼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조만간 이 책 들고 아이들과 계천에 놀러가봐야겠어요!! 어떤 새들을 만날 수 있는지 직접 찾아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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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쪼꼬 탁주의 숲 3 - 마인크래프트 모험 학습 만화 ㅣ 탁주쪼꼬 탁주의 숲 3
김형욱 감수, 탁주쪼꼬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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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쪼꼬 '탁주의 숲' 세번째 이야기예요. 탁주쪼꼬 시리즈는 나올 때마다 눈이 번쩍하는 아들 때문에 유심히 눈여겨 봅니다. 이번 이야기도 출간 소식을 보자마자 기다렸어요. 여전히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실행해 준 적은 없지만, 책 덕분에 지식은 어느 정도 쌓여가는 중이네요. 실제로 해보지 않은 게임인데도 책으로 보면 재미있는지 자꾸 보고 또 보더라고요. 신기해요. 이후에 시켜주면 그래도 제법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보는 중이예요.



1권에서는 마인크래프트에서 가장 기초(?)적인 게임으로 알려줬던 것 같아요. 집을 짓고 농사를 짓고, 몬스터와 싸우기도 하는.. 초보들이 접근하기 쉬운 게임으로 알려줬다면, 2권에서는 좀더 난이도가 올라갔었어요. 뭔가 위험한 것들이 가득한 '네더'라는 세계를 탐험하고 그곳에 집을 짓는 등 꽤나 흥미롭고 역동적(?)인 모험이 가득한 게임 이야기를 보여줬어요. 다양한 공간 속에서 1권보다 커진 스케일로 새로운 몬스터들을 보여줘서 1권과 비교해 확실히 재미가 더해졌었어요. 그리고 이번 3권! 세계관이 더 넓어졌다고 해야할지, 좀더 거대한 스케일로 변화를 시도했다고 해야할지.. 이번엔 아예 '숲'을 마을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중간중간 게임팁과 교과연계 지식들은 이 모험이 게임으로만 볼게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 했어요. 사실 게임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도 많기는 합니다. 이 책에서는 수학의 원리와 과학의 원리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교과 연계 지식을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배우게 되니 아이 입장에서도 좀더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보면서 요즘 게임들은 머리가 좋아야 잘 할 수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온갖 원리를 깨달고 조합을 해보며 도구를 만들고 분리를 하고 전체적인 구성도 해야하니 은근 게임 속 지식이 방대하다 싶더라고요. 정말 흥미로운 부분이예요!



이번 이야기의 키포인트는 '좀비' 키우기가 아닌가 싶어요. 아이가 좀비를 키운다는 부분에서 눈이 번쩍 하는걸 봤거든요! 그런데 좀비 키우는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네요! 지붕이 없으면 불에 탈 수도 있고. 하지만 동물 외에 좀비도 키우 수 있다는걸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좀비를 키우다니! 아이는 앞의 이야기들도 꺼내서 이 책 저 책 열심히 보는 중이예요. 4권에선 어떤 모험 이야기를 보여줄지. 아이가 벌써부터 기다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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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공이 약사의 우리집 구급상자 - 병원보다 빠르고 약국보다 가까운 상비약 다 골라드림
동공이 약사 지음 / 김영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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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래도 조금 나은 편이지만, 작년까지만해도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병원을 갔었어요. 가벼운 감기든 한참 도는 전염병이든 언제나 옮아오는 아이들 때문에 소아과를 내집처럼 드나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저도 자꾸 아이들에게 옮는데, 아이들 케어하다보면 병원 갈 시기를 놓치기 일쑤라 제가 옮은 후로는 병이 더 악화되어 오히려 병원을 오래 다니는 일이 항상 아이들 병이 나아가는 끝무렵에 있었지요. 병원을 너무 자주 방문을 하다보니 어쩔 땐 가기 싫어 일반 의약품으로 버티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약사에게 물어보고 구입을 하긴 하지만, 집에 두고 있다보면 정확히 생각나지 않을 때도 많아요. 그래서 익숙한 약만 구입하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 책을 보자마자 궁금했어요. 진짜 집에 구비해 놓고 먹을만한 약이 어떤 약인지, 어떤 증상에 어떤 약이 효과적인지 정확히 알고 싶었거든요.



읽으면서 너무 유용한 정보들이라 체크해 놓기 바빴어요. 저희집 상황에 맞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거든요. 저도 남편도 위가 약한편이라 자주 체하거나 속이 좋지 않아 고생을 하는 일이 제법 있는터라 소화불량과 관련된 이야기는 정말 눈에 쏙쏙 들어왔어요. 감기도 수시로 걸리니 감기약들을 종류별로, 그러니까 종합감기약, 목감기약, 코감기약 등 감기약을 종류별로 구비해 놓는 편인데 어떤 약을 먹어야 하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더라고요. 여기에 함께 복용하면 더 효과적일 수 있는 한약 성분의 약까지 설명해주고 있어요. 다음에 한번 시도해 볼까 싶어요. 은근 재미있게 잘 읽혀요 정보 도서라 혹시 딱딱할 수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었는데, 그런 느낌없이 읽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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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많이들 겪는 증상들 대부분에 대한 약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읽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처방 받아서 먹는 약이 가장 좋기는 하지만, 병원 갈 시간적 여유가 부족할 때나 굳이 병원 가지 않고 초기 단계에 상비약으로 넘겨보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은 책이기도 하고요. 집에 한권 놓고 상황에 맞게 찾아보고 참고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약국 가기 전에 한번씩 찾아보고 약을 사야겠어요. 이 책 한권이 은근 든든한 느낌입니다. 집에 두고 활용하면 좋을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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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고민 상담 ㅣ 베틀북 고학년 문고
권민경 지음, 정순규 그림 / 베틀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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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전교회장, 부회장, 반장, 부반장. 학창 시절 경험해 보는 선거로 당선될 수 있는 직책들이죠. 이번 학기에 첫째 학급에서 벌어진 반장 선거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첫째는 자신감 부족으로 출전하진 않았지만, 다른 친구들을 보면서 배운게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경험도 아이들에게는 중요하니까요! 이번 동화 이야기는 선거를 나간 아이들이 어필을 하기 위해 내세운 공약이 실제로 적용 되어 활용되는 과정과 결과, 그리고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가진 고민이 어떤 부분들인지 짐작해 볼 수 있었고, 주변 친구들에게 꽤 미움을 받고 있다면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봐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재민이가 전교 부회장에 나가 내세운 공약은 '수고상', 일명 수요일은 고민 상담'이라는 점심 방송 코너를 마련해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함께 생각해보고 해결책까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거였어요. 이 공약이 아이들의 마음에 들었는지 재민이가 덜컥 당선이 되었지요. 그리고 재민이의 제안은 실제로 실행되게 됩니다. 물론 여러 의견이 합쳐진 논의를 거쳐서 말예요. 그렇게 시작된 고민 상담은 생각보다 많은 호응을 얻었어요. 아이들의 수많은 고민이 쏟아졌고, 듣고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힘을 얻는 시간이 되어주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엄친딸 '시은'이의 스마트폰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서 재민이네 반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시은이가 겪은 일들이 현실에서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문제들이다보니 아이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고, 내 아이가 이런 일을 겪는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시은이가 겪는 문제는 정말 많은 아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찾아주기보다 부모님의 꿈을 아이에게 강요하는 일은 정말이지 없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아이들 너무 공부에 치이고 있는건 분명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그렇거든요. 대체 '기본'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어요. 기본적으로 알고 배워야 하는 것들이 요즘 아이들에게는 너무 많아요. 학교에서 디테일하게 가르쳐주는 것도 아닌지라 미리 배워 가야 하는 것도 많고요. 제가 중심을 잘 잡아야겠지만.. 시은이 이야기를 보면서 여러모로 또 생각이 많아졌던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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