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툰 시즌2 : 썰썰썰 ㅣ 체리툰 시즌2
브레드이발소 원작 / 대원키즈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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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둘째가 체리툰을 좋아해서 알고 있던 시리즈인데, 이번에 레전드썰 모음 수록집이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인기 많았던 에피소드 모음집답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둘째도 책 보자마자 신나게 반기며 깔깔 웃으며 읽더라고요. 그 전에 썰썰썰 시리즈 아이들만 읽고 저는 아직 안 읽어봤는데, 다시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요런 이야기들인지 몰랐거든요. 본 시리즈에도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많을 것 같아요.


첫번째 에피소드에선 진짜 빵 터졌어요. <엘리베이터 뿡뿡 사건!>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엘리베이터 내에서의 방귀 실수를 다루고 있는 에피소드예요. 그런데 진짜 한번씩 이런 일 있잖아요. 하필 엘리베이터 꽉 차 있는데, 어디선가 구릿구릿한 냄새가 퍼질 때.. 저 정말 겪어본 적 있거든요. 누구였는지 알 수 없었지만, 진짜 매너없다, 너무한다 싶었었어요. 조금만 참지 싶었달까요;; 물론 참는다고 참아지는게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완전 좁은 밀폐 공간인데 냄새까지 심하니 죽겠더라고요. 그 짧은 이동시간도요. 여튼, 그런데 이런 일을 체리는 하필 좋아하는(?) 재현이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방귀 뀐 범인으로 몰리게 되면서 억울할 뻔 했더라고요! 방귀 뀐 놈이 성을 낸다더니.. 정말 딱 그짝!!

<쓰레기 쇼핑몰 사건> 이건 정말 오래전에 동생 아는 지인이 쇼핑몰을 운영한 적 있는데, 그때 이야기가 막 생각이 났어요. 그때는 이렇게까지 인터넷 쇼핑몰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였지만, 한창 붐처럼 쇼핑몰이 만들여지던 시기였어요. 동생 지인도 쇼핑몰을 운영 했는데, 쇼핑몰 운영하면서 예쁜 옷을 한번씩 입고 깨끗하게 세탁을 해서 새옷처럼 팔기도 한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났어요. 지금은 이런 일이 있을 수 없겠지만요. 어쨌든 갑자기 오래전 기억을 떠올리게 했던 에피소드예요.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이런 일이 있어선 안되겠죠!! 또 다른 모음 수록집도 나오려나요?! 아니면 본 시리즈가 나올까요. 그 전에 체리툰 시리즈부터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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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3 : 로키와 성벽 소동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김민희 지음, 라임스튜디오 그림 / 아울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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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가 '신화' 이야기를 정말 좋아해요. 그리스로마 신화를 너무 좋아해서 출판사마다 나온 신화 이야기들을 다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 아울북에서 북유럽 신화 시리즈가 출간된 걸 보고 이 시리즈도 아이가 너무 좋아하겠다 싶어 보여주게 되었어요. 역시 예상되로 아이가 너무 즐겁게 잘 보고 있습니다. 3권을 아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이번 이야기는 로키와 거인들이 등장하는 이야기인데, 흥미진진 했어요. 제가 읽어도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아이들 덕분에 아이들 책을 많이 보다보니 이제는 저도 같이 기다리며 함께 읽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북유럽 신화 시리즈도 앞으로 계속 기다리며 읽게 될 것 같아요! 초등 학습 만화로 최고예요!


해를 쫓는 늑대 스콜의 힘이 강해지는 날, 아스가르드에 거인들이 처들어 옵니다. 거인들은 온통 난장판을 만들며 아스가르드를 침범하려고 했고, 토르의 활약 덕분에 거인들은 다시 도망을 가지요. 다음 날, 비프로스트(아스가르드와 미드가르드를 잇는 무지개 다리)로 왠 인간이 건너와 신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 시각, 신들은 성벽을 다시 견고하게 쌓는 일을 의논하고 있었지요. 서로 일을 미루는 신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던 차에 나타난 인간은 18개월만에 성벽을 다 쌓아줄텐 해와 달, 그리고 프레이야와 결혼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로키는 오딘에게 절대 불가능한 조건을 걸고 제안을 수락하라고 조언을 했고, 오딘은 그 말을 받아들이게 되지요.

18개월이 아닌 6개월 안에 성벽을 완성할 것! 이게 조건이었고, 인간은 자신의 말 스바딜파리와 함께 일을 하게 해달라는 조건으로 이 말도 안되는 조건을 수락하지요. 그렇게 시작된 성벽 공사는 놀라울 정도로 순조롭게 이어지게 됩니다. 신들 모두 깜짝 놀라지요. 이대로라면 약속을 지켜야 하는 상황. 프레이야는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신들도 당황을 합니다. 과연, 이 거래는 어떻게 될까요?! 다음 이야기에서는 또 어떤 소동이 벌어질지.. 너무 기대되는 이야기예요.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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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27 - 수면 장애, 편안한 사이가 돼라! ㅣ 어린이 의학 동화 27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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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권이 출간되었을 때부터 만나 중간에 한권 빼고 벌써 7번째 만나보는 의사 어벤저스예요. 이번 주제는 수면 장애!! 아이들은 아직 잠을 자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몰라요.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고. 이게 진짜 건강하게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건데, 너무 쉽게 잊고 지나쳐 버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병이 찾아오는 거겠지요. 자꾸 잠을 이기고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잘 자야 잘 크는 거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모릅니다. 우리집 아이들만 그런건지, 아이들이 자꾸 잠을 이기려고 해요. 잠이 쏟아져도 말예요. 그 때문에 한바탕 혼을 내야 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는 해요. 그래서, 이 책의 주제가 제게는 정말 반가웠어요. 아이들에게 잠이 왜 중요한지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수면부족, 기면증, 미주 신경성 실신, 몽유병 등 잠과 관련된 병들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고 있어요. 잠을 왜 푹 자야하는지, 잠이 우리 몸에 왜 필요한지, 잠을 자는 일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일이지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자세하고 명확하게 설명해 줄 수 없을 것 같아요. 책 덕분에 잔소리를 좀 줄여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물론, 책을 읽는다고 바로 고쳐지는건 아니겠지만, 엄마의 잔소리에 대한 이유를 아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이 책 시리즈가 좋은건 아이들에게 의학 지식을 동화 내용으로 풀어서 설명을 해준다는 점이예요. 상식으로 알고 있으면 너무 좋은 부분들이라 변호사 어벤저스와 최근 출간된 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시리즈도 더불어 나름 열심히 읽히려고 노력 중이예요!

이번 이야기를 읽으면서 의사분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현재 응급 환자들의 뺑뺑이 사태가 자꾸 불거지고 있잖아요. 이러다 우리나라 의학 체계가 정말 무너지는건 아닐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책 속에서만 해도 응급 의학과 전문의인 강훈이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잠을 자지 못해 결국 쓰러지는 일이 벌어진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환경 때문이었거든요. 더 많은 의료진이 필요한게 맞는 것 같은데, 왜 의사 수를 늘리는 것에 그렇게 반대를 하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물론 무조건 의대 입학생을 늘리는 것에 중점을 둘게 아니라 각 과마다 골고루 분산될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특히 응급의학과나 소아과, 산부인과 같은 과처럼 인원이 심각하게 부족한 과의 모집을 중점적으로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암튼, 이번에도 역시 좋았던 의사 어벤저스. 다음 이야기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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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재밌는 짐승 괴물 그림책 -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ㅣ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아틀라스미스 지음, 원더아크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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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진짜진짜 재밌는 그림책 시리즈, 저희 아이들 정말 잘 보는 시리즈예요. 특히 이번 책을 두 아이 모두 얼마나 재미있게 보는지 몰라요! 사실 이 책은 첫째가 좋아할 그림책이라 생각했던 책이거든요. 그런데 생각외로 둘째도 너무 흥미롭게 잘 보네요. 전설, 민담, 신화, 설화, 문학 등 다양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괴물들의 총집합이라 저도 흥미진진 하게 볼 수 있었어요. 몰랐던 괴물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이렇게 많은 괴물들이 오래전부터 전해져오는 상상 속 존재들이라는 것도 참 신기했어요. QR 을 통해 음성으로도 아이가 책을 보고 들을 수 있으니 이번 책은 아이에게 더 특별한 책인 것 같아요.


이 책 열심히 보더니 학교 독서록 숙제와 글짓기 숙제를 이 책을 주제로 삼아 쓰더라고요. 얼마나 재미있게 봤는지, 기억에 남는 괴물들 이름 쓰느라고 책을 뒤적이며 바쁜 아이를 보면서 웃음이 나왔어요. 각 괴물들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진짜진짜 재밌는 그림책 특유의 큰 그림을 통해 콕콕 집어 설명을 해주고, 짧게 관련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느 지역의 이야기인지도 알려주고 있고요! 실제 크기를 비교해서 보여주며 얼마나 위협적인 괴물일지도 보여줘요. 만나면 절대 안될 괴물들이 왜 이렇게 많은 건가요. 이런 괴물들이 실제로 있다면.. 큰일일 것 같아요. 네스호의 괴물은 워낙 유명해서 한번쯤 다들 들어봤을 거예요. 지금도 실제로 존재 한다 아니다로 말이 많잖아요. 저는 어딘가에는 비슷한 괴물이 한 둘 쯤은 몰래 숨어 지내고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그러니까 네시도 어쩌면.. 사람들의 눈을 피해 어딘가에 숨어서 살고 있을지도요!

코끼리를 닮은 괴물, 돌고래를 닮은 괴물, 개구리에 박쥐 날개를 가진 괴물, 사자와 염소 머리를 같이 가지고 있는 괴물 등 독특한 괴물의 외형도 너무 신기하고, 각 괴물마다 전해내려오는 이야기가 함께 있다는 것도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덕분에 한 장 한 장 등장하는 괴물마다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진찌진짜 그림책 시리즈. 다음은 어떤 이야기의 그림책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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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
봄비눈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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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소재의 판타지 로맨스 소설을 만났다. 타임슬립 소재도 로맨스도 판타지도 다 좋아하는 소재라 이 소재들이 이야기 속에 어떻게 녹아있을지 너무 궁금했다. 알고보니 이 책은 <너와 나의 여름이 닿을 때>의 개정판이라고 한다. 다행히(?) 전의 이야기도 만나보지 못했던터라 신간으로 여기고 읽어볼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른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을거라 생각한다. 나도 힘들 때마다 과거를 떠올리며 나의 선택을 후회하거나 또 다른 선택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었다. 지금도 한번씩 불쑥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마다 20대때 좀더 용기를 내어 열심히 여행을 다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하니 말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단순히 삶을 바꿔볼 기회가 주어지는게 아니다. 돌아가고 싶은 시절로 돌아가 살아볼 수 있는 단 한번 뿐인 기회는 딱 1년 뿐이다. 당신이라면 어떤 1년을 선택하겠는가.


철학과 교수였던 백여름. 그녀는 1년전 소개팅으로 만난 태형과 무난한 만남을 이어가다 당연한듯 결혼 준비를 하던 중이었다. 서로가 없으면 안될 정도로 사랑해서도 아니고, '이 사람이다' 싶은 느낌도 없었음에도 말이다. 서로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없는 그런 무료한 만남 끝에 하는 결혼. 여름은 일이 먼저인 태형으로 인해 홀로 웨딩드레스를 고르러 가다가 갑작스러운 사망 엔딩을 맞는다. 그리고 깨어난 곳이 BCD(Birth Chance Death) 카페였다. 어리둥절한 그녀 앞에 나타난 백발의 여인으로 인해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을 들은 여름은 혼란스러움을 뒤로 하고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인생 중 돌아가고 싶은 시간을 선택한다. 끝내 이뤄지지 못한 첫사랑 '안유현'과 못다한 사랑을 이뤄보기 위해 말이다.

와.. 이 소설,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어떤 영상이 될까. 정말 먹먹하면서도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에 눈물이 절로 흘렀고, 가슴이 몇번이나 무너져 내렸다. 이런 먹먹한 사랑이라니. 유현의 이야기를 보면서 왜 하필 BCD는 1년의 시간만 주는건지 원망 아닌 원망을 하기도 했다. 하긴, 더 긴 시간을 주었다 한들 결말은 같을 수밖에 없었을테니 그냥 1년이 나은 것이었으려나. 생각보다 더 폭 빠져서 읽은 소설이다. 먹먹한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이 소설, 기회가 된다면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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