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어벤저스 27 - 수면 장애, 편안한 사이가 돼라! ㅣ 어린이 의학 동화 27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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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권이 출간되었을 때부터 만나 중간에 한권 빼고 벌써 7번째 만나보는 의사 어벤저스예요. 이번 주제는 수면 장애!! 아이들은 아직 잠을 자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몰라요.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고. 이게 진짜 건강하게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건데, 너무 쉽게 잊고 지나쳐 버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병이 찾아오는 거겠지요. 자꾸 잠을 이기고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잘 자야 잘 크는 거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모릅니다. 우리집 아이들만 그런건지, 아이들이 자꾸 잠을 이기려고 해요. 잠이 쏟아져도 말예요. 그 때문에 한바탕 혼을 내야 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는 해요. 그래서, 이 책의 주제가 제게는 정말 반가웠어요. 아이들에게 잠이 왜 중요한지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수면부족, 기면증, 미주 신경성 실신, 몽유병 등 잠과 관련된 병들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고 있어요. 잠을 왜 푹 자야하는지, 잠이 우리 몸에 왜 필요한지, 잠을 자는 일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일이지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자세하고 명확하게 설명해 줄 수 없을 것 같아요. 책 덕분에 잔소리를 좀 줄여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물론, 책을 읽는다고 바로 고쳐지는건 아니겠지만, 엄마의 잔소리에 대한 이유를 아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이 책 시리즈가 좋은건 아이들에게 의학 지식을 동화 내용으로 풀어서 설명을 해준다는 점이예요. 상식으로 알고 있으면 너무 좋은 부분들이라 변호사 어벤저스와 최근 출간된 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시리즈도 더불어 나름 열심히 읽히려고 노력 중이예요!

이번 이야기를 읽으면서 의사분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현재 응급 환자들의 뺑뺑이 사태가 자꾸 불거지고 있잖아요. 이러다 우리나라 의학 체계가 정말 무너지는건 아닐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책 속에서만 해도 응급 의학과 전문의인 강훈이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잠을 자지 못해 결국 쓰러지는 일이 벌어진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환경 때문이었거든요. 더 많은 의료진이 필요한게 맞는 것 같은데, 왜 의사 수를 늘리는 것에 그렇게 반대를 하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물론 무조건 의대 입학생을 늘리는 것에 중점을 둘게 아니라 각 과마다 골고루 분산될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특히 응급의학과나 소아과, 산부인과 같은 과처럼 인원이 심각하게 부족한 과의 모집을 중점적으로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암튼, 이번에도 역시 좋았던 의사 어벤저스. 다음 이야기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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