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모스 쌈벤저스 1 - 마음 단단 판타지 코믹북 ㅣ 싸모스 쌈벤저스 1
김기수.민승기 그림, 서후 글, 싸모스 원작 / 학산키즈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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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만나는 아이들 책 중에는 인기 유튜버들의 책이 많은 것 같아요. 싸모스도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유튜버인 듯해요. 저는 몰랐으나 도착한 책을 본 아이는 단번에 알아보더라고요. 최대한 집에서 영상 보는 걸 자제시킨다고 시키는데, 어쩜 이렇게 귀신같이 다 알아보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반려견 산책을 나갔을 때 집에 있는 기기들로 몰래 보거나 학원에서 형들이나 친구들이 볼때 같이 보거나 정보를 얻어서 그런 것 같아요. 아무튼 저도 덕분에 또 한 명의 인기 유튜버를 알게 되었습니다. 싸모스는 어떤 모험과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하며 읽어봤어요!


싸모스와 가바나 남매는 우연히 새로 생긴듯한 신기한 상점에서 피에로를 만나게 됩니다. 상점에서 신나게 구경을 하며 게임을 해보던 남매. 가바나는 첫 방문 손님에게 주어진다는 세번의 기회로 한정판 타코를 뽑아보려 합니다. 하지만 실패! 곧바로 오빠 싸모스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지만 역시나 실패. 대실망을 한 남매에게 상점의 주인이 피에로는 게임에 참가한 모든 사람에게 준다는 키링을 선물 받게 됩니다. 한정판 타고와 같은, 각자 원하던 인형과 똑같은 키링을 받고 기분이 좋아진 남매는 피에로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지요. "그 인형은 길을 잃은 사람을 꼭 필요한 곳으로 데려다준답니다."라는 아주 중요한 말을 말예요.

아니나 다를까. 집으로 돌아가던 남매는 갑작스러운 이상 현상을 겪고 새로운 세상에 떨어져 버립니다. "시크릿 랜드"라는 곳이었어요. 어떻게든 이곳에서 나갈 방법을 찾아야 했지만 쉽지 않았지요. 그러던 남매 앞에 의문의 피에로가 나타나 이곳을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시크릿 랜드에 현실 세계를 지키는 네 개의 보물이 있는데 그 보물을 노리고 있는 누군가보다 먼저 보물을 찾아야 한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남매의 친구 트민, 레인도 불러들여 넷이 함께 보물을 찾는 모험을 하게 만들었어요. 갑작스럽게 세계를 구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 네 사람. 의문의 누군가보다 먼저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요?!


도착한 책을 완전 신나게 보던 첫째예요. 어찌나 재미있게 읽던지, 금새 후루룩 한번 보고 2권은 언제 나오는지 궁금해 하며 다시 읽습니다. 둘째도 여자 주인공이 있으니 흥미를 가지고 보지만, 아직까지 이런 책을 오빠만큼 재미있게 보진 않네요. 암튼, 갑작스럽게 세계를 구하게 된 싸모스 남매와 친구들. 일명 쌈벤저스의 앞으로의 활약, 기대가 됩니다. 어떤 모험과 활약을 펼칠지, 의문의 인물이 누구인지, 어쩌다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건지. 앞으로 풀어나갈 이야기들이 너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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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사라졌다! ㅣ 풀빛 그림 아이
서휘 지음 / 풀빛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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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자마자 점점 심각해져 가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해 아이들이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싶어 같이 읽어 보려고 선택했어요. 세상에서 바다가 사라져 버린다면 우리의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그대로 지구상의 모든 종이 멸종되지 않을까요? 지구 자체가 죽은 행성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다가 사라져 버린다는 상상 자체는 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기후 변화를 보면, 바다가 사라지는 일이 아니더라도 심각한 환경 문제가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때문에 이와 관련해 아이들과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을 것 같았고, 표지 그림도 너무 귀여워서 읽어 보고 싶었어요.


동동마을의 호기심쟁이 두두는 친구 모모와 함께 집게 바위까지 놀러 가기로 합니다. 동동마을에서 집게 바위까지 물고기는 두두가 최초일 거예요. 호기심이 넘치는 모험가인 두두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친구 모모와 함께 집게 마을에 간 두두는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어요. 그러다 문득 주위를 둘러보던 모모가 바다가 사라졌다며 소리를 질렀어요. 바다가 사라지다니 이게 대체 무슨 말일까요? 조금 전까지 당연하게 있던 바다가 어디로 어떻게 사라져 버렸다는 걸까요? 너무 놀라고 두려워하는 모모를 보며 두두 역시 역시 무서웠지만, 친구를 위해 용기를 냅니다. 모모를 진정시키기 위해 재밌는 상상의 질문을 모모에게 했어요. 두두의 노력 덕분에 모모가 조금은 진정하는 듯 싶었지만, 바다는 여전히 돌아올 생각을 안 합니다. 사라져 버린 바다를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찾을 수 있기는 할까요?


귀여운 그림 덕분에 너무 즐겁고 재미있게 읽었던 그림 동화책이에요. 두두처럼 호기심이 넘치는 저희 집 아이들도 즐겁게 잘 읽었어요. 방학 숙제로 소리 내어 책 읽기를 해야 하는 둘째가 특히나 좋아하며 읽었답니다. 그리고는 바다가 정말 사라지는 일이 생기면 어떡하냐며, 그래서 물고기들이 다 죽으면 어떡하냐는 등의 걱정을 하기도 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환경 문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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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배 - 바다 위를 달리는 기계의 구조와 원리 ㅣ 미래 공학자를 위한 비주얼 엔지니어링 1
톰 크레스터디나 지음, 장석봉 옮김 / 윌북주니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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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시아버님이 젊었을 적 선장이셨어요. 배를 타는 직업을 오래 하시고, 노년에도 선착장에서 일을 하시곤 하셨었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신랑은 배와 관련해 아는 것이 없더라고요. 저 역시 배를 타고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던 일화를 몇가지 들은 기억 외에 배에 대해 들은 적은 없었어요. 그래서 선장이셨던 아버님이 계셨었음에도 여전히 저는 배가 낯선 이동수단 입니다. 배를 탈 일이 거의 없다보니 더 그런 것도 같아요. 게다가 저는 배멀미도 매우 심한 편입니다. 큰 배는 그나마 괜찮긴한데(물론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큰 배라도 배멀미를 하게 되긴 합니다.), 작은 배일수록 배멀미가 심해지더라고요. 멀미약을 먹어도 안듣는 경우가 태반이예요. 그래서 해외여행을 가서 스노쿨링이나 섬으로 투어를 갈 때 배를 타야 할 때면 되도록 큰 배로 신청을 합니다. 암튼, 제가 탄 배들은 관광을 위한 배가 전부인데, 이 책에서 만나는 배들은 역할이 각각 달랐어요.



그중에서도 저는 소방선이 가장 신기하고 놀라웠어요. 소방선이 따로 있다는건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지요. 배에 불이나면 배를 전문으로 하는 소방선이 출동하게 된다는게 당연한 일임에도 신기하기도 했어요. 왜냐하면 바다 위, 물만 가득한 곳에서 불이 난 건데 왜 소방선이 필요할까 해서요.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배나 바다의 구조물들에 불이 붙으면 거의 전소되다시피 할 때까지 불이 꺼지지 않기는 하더라고요. 그렇게 생각하니 소방선이 존재하는게 맞는거더라고요.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얼마나 무서울까요. 바다에서의 구조는 아무리 빨라도 육지에서처럼 빠를 수가 없을 테니까요. 암튼, 이 책에서는 각 역할에 따른 배의 구조와 그 배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역할, 그곳에서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등 배에 관해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속안은 이렇게 생겼구나, 이런 식으로 일을 하는 거구나 하면서 보다보니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장난감 배는 집에 있기도 해서 가지고 놀기만 했지, 배의 종류에 따라 공간이 다르고 그곳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을 아이들이라 생각보다 더 흥미롭게 잘 보는 것 같아요. 할아버지가 선장이었다는 얘기를 더 어렸을 때 해주고 안해줬던 것 같아요. 이참에 다시 한번 얘기해주고 책을 보면서 할아버지의 선장이셨을 시절을 상상해 보라고 해볼까 싶어요! 배의 구조와 원리에 대해서 알 수 있어 흥미로웠던 이 책, 아이들이 보기에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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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모음이 사라졌다 ㅣ 내친구 작은거인 72
윤미경 지음, 현단 그림 / 국민서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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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요즘 우리의 한글을 보면 너무 많은 축약어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도 많아지고, 한글인지 외래어인지 헷갈리는 말들도 많아졌어요. 자음만으로 소통하기도 하고, 글자를 변형하기도 하니 요즘같아서는 진짜 세종대왕님이 지하에서 벌떡 일어나셔서 호통을 치셔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세종대왕님이 일어서실 일이 없어졌어요. 그간 인간들의 행태에 불만이 가득했던 모음들이 단체로 파업를 선언했거든요. 모음이 없는 세상 상상이 되나요?! 자음과 모음 두 가지가 있어야 완벽한 글자가 되는데,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세상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궁금증과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모음들이 파업을 선언하고 모습을 감추자마자 세상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습니다. 언어부터도 제대로 뱉어지지 않아 소통 자체가 힘들어졌거든요. 글자를 써 보려고 해도 자음만 써지고, 자음으로만 소통을 하려니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모음이 사라진 지 단 하루 만에 세상은 혼돈 그 자체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으려 해봅니다. 물론 해결 방법은 단 하나였어요.

모음을 찾는 것! 어딘가로 꽁꽁 숨어 버린 모음을 찾아 용서를 구하고 다시 세상으로 데려와야 했어요. 하지만 대체 모음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찾을 수 있기는 할까요? 그런데 얼마 후 더 큰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모음이 사라지고 난 후, 사용량이 너무 많아져 힘들어진 자음들도 하나 둘씩 파업을 하기 시작했거든요. 자음까지 파업을 하자 사람들은 말을 잃어버렸고, 소통은 그림으로 밖에 할 수 없었어요. 정말 큰일이 나버린 세상.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

읽으면서 우리의 한글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어요. 모음만 사라져도 제대로 소통할 수 없는 세상의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만의 언어와 글자가 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는 것도 느꼈지요. 이제 우리의 한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한글을 좋아하고 배우는 외국인들도 늘었습니다. 가끔은 외국인들이 우리보다 더 한글을 바르게 사용한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우리의 한글, 우리가 더 많이 아끼고 소중하게 여겨야 하지 않을까요? 언어를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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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귀신이 되었다 1 - 눈 떠 보니 저승 ㅣ 어느 날, 귀신이 되었다 1
곽규태 지음, 유영근 그림 / 아르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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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 되었다.' 시리즈는 처음 알게된 이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동화 시리즈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귀신, 좀비, 노비. 각 3권씩 세 주제의 이야기로 총 9권의 어느 날 시리즈가 출간되어 있는데, 저희집에는 하필 귀신, 좀비 둘다 3권만 있는 상태였어요. 정말 어쩌다 보니까요. 아이들이 앞의 이야기도 읽어 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학교 도서관 대출은 도대체 할 수가 없대요. 갈 때마다 대출 상태라는 거죠. 구립 도서관에서도 꽂혀 있는걸 거의 못 봤던 것 같고요. 그러다 이번에 인스타그램에서 세 시리즈 중 1권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이벤트가 열려서 도전해 봤습니다. 너무나 기쁘게도 당첨이 되어 아이에게 어떤 책 1권을 읽고 싶냐고 선택권을 줬더니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인 '귀신' 1권을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이번 기회에 1권을 읽어보게 되었지요.


3권만 읽어본 상태였지만, 민수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대략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3권만 읽었어도 재미있게 읽었었어요. 마지막에는 진짜 울컥 했었고요. 저승냥이와의 인연 때문에요. 여튼, 1권 덕분에 더 정확한 민수의 상황과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어쩌다가 어린이 저승사자가 된건지 알 수는 없었거든요. 그리고 저승사자 아이템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더 재미있었어요. 중간중간 만화 형태로 읽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하는 것도 같아요. 특히 첫째가 이 시리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두권 뿐인 시리즈를 읽고 또 읽었거든요. 이번에 합류하게 된 1권은 둘째랑 서로 더 읽겠다며 아웅다웅 하기도 해요. 왜 꼭 같은 책으로 싸우는건지 의문입니다. 암튼, 이 시리즈는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얼른 새로운 이야기들도 만나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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