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귀여운 미니 일러스트 쉽게 그리는 방법
요모리 나리 지음, 콘텐츠 연구소 옮김 / 정보문화사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그림 그리기를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캐릭터를 그릴 때 종종 막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한테 그려달라고 하는데 저는 또 그림을 못 그리는 편이라 아이들 요구를 만족시켜 주지 못해요. 그래서 그림 쉽게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을 자꾸 보게 되요. 이 책도 그래서 눈에 띄었습니다. 첫째가 공룡을 참 좋아하는데 이 책을 뒤적이다 보니 다양한 공룡들을 귀여운 캐릭터로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더라고요. 그게 또 마음에 쏙 들었어요. 안 그래도 공룡 그려 달라는데 못 그려준 일이 많거든요. 우리 둘째는 동물 캐릭터들을 그렇게 그려 달라고 하는데 못 그려줬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턴 만화 캐릭터들을 그려 달라고 해서 난감해하는 중입니다. 만화 캐릭터들 쉽게 그릴 수 있는 방법 알려주는 책은 없으려나요? ^^;



예전에는 참 열심히 다이어리를 꾸미고 썼었어요. 그런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다이어리를 언제 샀던가 기억도 안나네요. 매년 초 다이어리를 사거나 선물 받아서 꾸미는게 하나의 즐거움이었는데 말예요. 이 책에서 소개해 주는 그림들이 딱 다이어리에 그리고 꾸미기에 너무 좋아요. 그게 아니라도 엽서나 편지를 많이 쓰거나 메모하는 습관이 있는 이들에게도 좋은 것 같아요. 글만 있는 것보다 확실히 눈에 더 잘 들어오고 귀여울 것 같아요. 처음은 동물편부터 시작합니다. 너무 귀여운 동물 그림들이 가득해요! 그중에서도 지금 저희집 반려견을 쏙 닮은 시바견 캐릭터를 보고 절로 '꺅!' 소리가 나왔어요. 너무너무 귀여워요!!!

​

정말 딱 저희 반려견을 닮은터라 종종 반려견을 그리는 둘째에게 이렇게 그려보라고 보여줬어요. 못 그리겠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기는 했지만, 엄마도 그려보고 싶으니 같이 연습을 해보자고 했지요. 앉아 있는 그림 뿐 아니라 동작 응용을 보여줘서 그려보는 재미가 솔솔해요! 고양이 그림들도 어찌나 귀여운지. 특징을 정확히 짚은 동작과 자세가 눈에 쏙쏙 들어와서 좋아요! 우리 첫쨰가 너무 좋아하는 공룡들도 다양하게 그려볼 수 있게 소개되어 있어서 첫째가 정말 좋아했어요. 공룡 그리는거 꽤 어려워 하긴 했거든요. 막상 잘 그려내긴 하지만 시작 하는걸 어려워 했는데, 이 책이 앞으로 그릴 공룡 그림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의 그림 생활에 도움이 되어줄 책이라 너무 좋네요!!

​

​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기묘한 사무소 2 - 작은 귀 비밀 아지트 ㅣ 기묘한 사무소 2
리줘잉 지음, 정세경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있게 읽었던 '기묘한 사무소' 두번째 이야기예요! 폭우에 귀를 잃은 쌩이가 기묘한 사무소의 식구가 되었던 첫번째 이야기 이후 기묘한 사무소에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었어요. 처음 책을 펼쳤을 때 생각보다 글밥이 있어서 (다른 동화책에 비해 글자가 좀 작은 편이라 더 분량이 많게 느껴지는 동화책이예요.) 저는 괜찮은데 아이가 읽을 때는 어떨까 조금 걱정을 했어요. 그런데 글줄 동화책이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인지 생각보다 아이가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더라고요! 첫 이야기를 재미있게 잘 읽어서 그런지 이번 도착한 두번째 책도 보자마자 반가워 했어요.


이야기 시작부터 쌩이의 트라우마가 드러납니다. 여전히 두 귀를 잃은 그날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쌩이가 너무 안쓰럽고 안타까웠어요. 어느 누가 그렇지 않을까요. 두 귀를 잃을만큼 커다란 상처를 입고 홀로 공포와 두려움에 놓여있던 쌩이였으니까요. 영롱 할머니가 밀가루 반죽으로 만들어 준 새 귀는 전과 달리 뾰족하지도 예쁘지도 않다는 것도 쌩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부분이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새 귀가 여전히 불편하게 느껴졌지요. 무서운게 많아지고 소심해진 쌩이의 모습은 영롱 할머니와 묘한 소장님의 걱정을 삽니다. 그러던 중 영롱 할머니가 병이 나버렸어요. 영롱 할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한 약재가 필요해진 사무소 식구들은 묘한 소장님이 영롱 할머니의 간호를 맡고 있는 동안 쌩이, 돌돌이, 리리가 개미나라 광장의 입구를 통해 지하 세계로 들어가 홍피 감초 뿌리를 찾아오기로 합니다. 이번 모험, 잘 해낼 수 있을까요?!


큰일을 겪고 자꾸만 움츠러 들던 쌩이가 이번 모험을 겪으면서 서서히 자신감을 되찾아 가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또 친구들과 도움을 주고 받는 것에 조금씩 익숙해 지는 모습 또한 앞으로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해나가게 되지 않을까 예상이 되어 기특하기도 했어요. 차근차근 재미있게 읽어나가는 첫째. 이번 이야기 속 개미 나라를 너무 흥미로워 했어요. 한창 개미에 관심을 가지고 잡기도 하고, 개미 구경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찰하기도 했었거든요. 지금도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곤충인지라 사무소 가족들의 모험이 즐거웠던 것 같아요. 이제 다음 이야기에서의 쌩이의 적극적인 사무소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다음은 어떤 사건이 사무소를 찾아올지, 너무 궁금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어디로든 통하는 문 : 요물 상점 2 ㅣ 어디로든 통하는 문 2
신태훈 지음, 콩자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 유명한, 좋아하지 않는 초등아이가 없다는 <놓지마 과학>, <놓지마 정신줄>의 신태훈 작가님의 동화 시리즈를 이번 이야기로 처음 알게 되었어요. 놓지마 시리즈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시리즈를 구매해 줬더니 틈나는대로, 생각날 때마다 재미있다며 보고 또 보더라고요. 그 정도로 좋아하는 책의 작가님의 동화라는 것도 모르는 상태인데도 신기하게 아이들의 손이 자꾸 이 책을 집더라고요. 특히 첫째가 흥미로워 하며 읽고 있어요. 둘째는 그림만 봐도 재미있는지 자꾸 펼쳐봐요. 두 아이에게 좋아하는 책 작가님이라는걸 알려줘봐야겠어요. 얼마나 더 열심히 읽을지 궁금해 지네요.


첫 번째 이야기를 읽지 않았지만, 다행히 읽는데 크게 지장은 없었어요. 이 동화책은 비슷한 이야기의 다른 동화책과 달리 요술 상점의 물건을 사용한 아이들의 욕심의 끝을 보여줍니다. 보통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서이나 어쨌든 해를 입은 아이들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상황을 되돌리려고 노력하거나 멈추잖아요. 그런데 이 책의 아이들은 끝까지 반성하지 못한 채 욕심을 부려 요물의 사용 흔적을 몸에 평생 남기게 되거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이 아이들에게 더 크게 와닿지 않나 생각됩니다. 욕심과 욕망만을 쫓다가 이르게 되는 결말은 오롯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어렴풋이 느끼게 되는 듯해요. 은근한 공포감이 이야기들을 더 흥미롭게 만드는 것 같아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이들 학원에 보내고 기다리는 50여분의 시간 동안 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이 책을 읽었어요. 재미있다 보니 50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고 책도 후루룩 읽을 수 있었어요. 그새 학원을 마치고 카페 안으로 들어온 둘째가 자기도 보고 싶었던 책이라며 조금만 보다가 집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잠시 시간을 줬어요. 또 열심히 그림 위주로 책을 보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재미가 있는지 자꾸 보겠다는 둘째입니다.

이야기 중에서 '살아있는 인형'이라는 이야기가 어떤 면에서는 공감이 가면서도 어떤 면에서는 너무 안타까워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벌써 이달 말이면 반려견을 무지개 다리로 보낸 지 딱 2년이 됩니다. 여전히 보고 싶고 그립고 생각이 나서 지금도 함께했던 사진을 잘 보지 못합니다. 눈물이 너무 쏟아지거든요. 다시 한번 볼 수 있다면, 다시 한번 안아 볼 수 있다면, 다시 한번 만져 볼 수 있다면.. 그런 기회가 생긴다면 나의 반려견이 아닐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지우와 같은 선택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에 따른 결과 역시 오롯이 제가 짊어져야겠지만요.

선택에 따른 결과에 대한 책임, 세상에 공짜는 없다! 어떤 일이든 그 대가는 반드시 존재한다 라는 점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 주는 이야기였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들도 기대가 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집사TV 베드왕국의 잡일 용사 5 - 집사TV 오리지널 코믹스 ㅣ 집사TV 베드왕국의 잡일 용사 5
권수영 그림, 박시연 글, 집사TV 원작 / 대원키즈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편에서 좀비 사태를 해결한 대저택 식구들은 평화를 되찾은 베드왕국에서 영웅 대접을 받으며 환영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 환영은 곧 수군거림과 따돌림으로 바뀌게 되지요. 갑작스러운 사람들의 태도는 대체 무엇 때문인 걸까요?! 또 다른 일이 벌어지게 되는 걸까요?! 갑작스러운 좀비 사태 이야기가 끝나기 무섭게 새로운 일이 벌어지네요! 대저택 식구들을 노리는 악당들, 대체 무엇을 노리고 왜 나타난 걸까요?! 아무래도 당분간 그 악당들과 싸우게 되는 구도가 될 것 같아요!!


왕국 곳곳에 대저택 식구들이 좀비사태를 일으킨 범인이라는 소문이 퍼집니다. 영웅에서 곧바로 범인으로 몰리게 되는 상황에 놓인 대저택 식구들은 결국 이들을 잡으러 온 왕실 근위대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지요. 이건 또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하는 걸까요. 기껏 좀비 사태를 해결해 줬더니 오히려 범인으로 모는 베드 왕국 사람들에게 잔뜩 화가나고 분노하게 되는 대저택 식구들은 갑작스럽게 나타나 그들을 돕겠다는 의문의 인물 섀도우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의 의도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그 덕분에 대저택 식구들은 조금의 의심도 없이 섀도우를 따라 갔어요. 그리고 그가 준 음식을 먹고 잠에 빠지지요.

잠에서 깨어난 대저택 식구들은 꽁꽁 묶인채였고, 그들을 이런 곤란에 빠뜨린 인물이 섀도우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이들을 납치한 이유가 곧 밝혀집니다. 베드왕국과 대저택 식구들의 세계의 지배자가 되려는 원대한 꿈을 품은 섀도우 자신의 부하가 되라는 허무맹랑한 이야기였어요. 당연히 거절을 했더니 두더지 괴물을 불러내 다짜고짜 공격을 합니다. 위기의 순간 로희가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왕실 근위대도 나타났어요. 두 팀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린 대저택 식구들. 이번 위기도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요?! 역시나 흥미진진 했던 이야기예요. 다음은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섀도우의 공격에 의해 또 어떤 모험을 하게 될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저주받은 고양이 펠리스
김명철 지음, 최연주 그림 / 다산책방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야옹철 김명철 수의사님의 동화책이라니!! 너무 궁금해서 읽어 보지 않을 수 없었어요!! 고양이계의 고통령이시잖아요. 고양이들의 마음을 어쩜 그렇게 꿰뚫어 보시는지. 영상들 많이 감탄하고 놀라며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 분의 이야기라니,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고양이가 사람이 된다면, 고양이에게는 축복일까요? 저주일까요? 정말 생각지 못한 질문입니다. 처음엔 사람이 되는 게 당연히 더 나을거라 단정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고양이 입장에서는 당연한 게 아닐 수 있구나를 알았어요. 사실 당연한 문제인데 그걸 너무 제 입장에서만 생각을 했던 거죠. 고양이에겐 고양이의 입장이 있을 텐데 말예요.


평화로운 고양이 왕국은 현명하고 인내심 넘치는 여왕 고양이의 수호로 고양이들이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어요. 단 한마리, 왕국 최고의 말썽꾸러기 고양이 펠리스만 빼고요. 여왕은 최대한 펠리스를 감싸주고 있었지만, 여왕님의 수염을 태운 일로 인해 왕국 고양이들의 거센 반발이 일어났고 결국 여왕은 펠리스에게 엄한 벌을 내리게 됩니다. 바로 인간이 되어 고양이들을 위해 진심 어린 선행 7가지를 해야 한다는 거였지요. 다시 눈을 떴을 때, 펠리스는 더이상 고양이가 아니었습니다. 수의사인 인간으로 눈을 떠버린 펠리스는 인간의 몸으로 적응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인간의 몸으로 사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적응을 해야 했지요.

그렇게 적응을 해가던 중, 드디어 첫번째 선행의 순간이 다가왔어요. 하지만, 해결하려니 어렵기만 했지요. 그때, 여왕의 명을 받고 도움을 주러 왔다는 루루가 찾아옵니다. 루루의 의견과 마법 주문으로 우여곡절 끝에 첫번째 선행을 마친 펠리스. 조금씩 인간 세상에 적응을 해가며 고양이들을 돕기 위해 고민을 해요. 그런 펠리스에게 위협이 다가옵니다. 칼릭스라는, 밤에는 고양이로 낮에는 인간으로 살아가는 악명 높은 고양이가 펠리스의 선행을 방해하려고 하거든요. 칼릭스는 대체 왜 펠리스를 방해하려는 걸까요?! 펠리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행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너무 예쁜 동화였어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생각해 보는 것, 이건 정말 기본이지만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자꾸만 잊게 되는 것 같아요. 이 동화책 덕분에 제 반려견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게 되기도 했고, 아이들의 마음에 대해서도 좀더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이렇게 상대방의 입장에서 마음을 헤아려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다면 다툼이 훨씬 줄어들고 마음을 주고받는 일이 많아질 텐데 말예요. 마음이 나누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따뜻한 이야기였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