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계 환승터미널 구멍가게
배인경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먼 미래에 만나게 될 수도 있는 다른 행성인들과 만남과 교류에서도 차별이 드러나게 될까?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을 차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따뜻한 sf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머릿속 아귀 씨 마음 잇는 아이 23
강다민 지음, 홍그림 그림 / 마음이음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겉에 보이는 상처는 다양한 치료법에 의해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는 맞는 치료법을 찾아내는 일부터 치료가 되는 과정까지 쉽지 않습니다. 겉의 상처처럼 쉬이 완치가 되지도 않지요.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보이지 않는 상처다보니 무심코 넘기거나 참는 일이 많습니다. 그럴수밖에요. 마음이 아프다고 하면 주변의 시선부터 달라질 테니까요. 외국처럼 심리치료나 정신과치료를 일반 진료처럼 아무렇지 않게 받는 일은 우리나라에선 아직 쉬운 일이 아니예요. 그렇다보니 숨기거나 참고 넘기는 일이 대부분이지요. 그렇게 감정이 쌓이고 아물지 못한 상처가 반복되다 결국 한번에 터지는 일이 생깁니다.

수많은 사연, 수많은 상황들 속에서 각자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지만 너무 치열하게 부딪히다 방전되어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다큐멘터리로 본 적이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밖에서는 멀쩡해 보이지만 집은 엉망진창 쓰레기 더미로 만들어놓고 밖에서 힘을 다 사용한듯 집에만 오면 방전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요. 결국 나중에 특수청소를 부르거나 몰래 이사를 가버리는 것을 보면서 참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혼자 사는,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였는데 특수청소 하시는 분의 인터뷰를 보면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다고 걱정스러움을 표하는 것에 한숨이 절로 나왔었지요. 이 동화를 읽으면서 그 프로그램을 봤던게 떠올랐습니다.


연하의 엄마는 홀로 연하를 키우며 애를 쓰다가 완전 방전이 되어버리고 말았어요. 손 하나 까딱하지 못하고 하루종일 누워만 있는 엄마가 연하는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얼마간은 할머니의 도움을 받았지만, 노력하지 않는 연하 엄마의 모습에 실망한 할머니가 집으로 돌아가버렸고 연하는 홀로 엄마의 감정과 마주하게 됩니다. 지금 엄마의 마음이 아픈 것이 자신 때문은 아닐지 걱정하는 연하의 모습과 점점 엄마의 우울증을 닮아가는 듯한 연하의 모습은 가슴을 덜컥하게 만들기도 했어요.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울지, 지금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보니 너무나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연하 엄마의 우울증이 이해가 됐지만, 한편으론 아이를 두고 우울증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 답답했어요.

우울증으로 인해 방치되어 버린 연하의 모습이 너무 마음 아팠어요. 그러면서도 엄마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사랑스럽기만 했지요. 연하의 모습을 보면서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는 것보다 아이가 부모를 사랑하는 것이 더 큰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맹목적일 수밖에 없는 아이의 부모를 향한 사랑은 그 어떤 사랑보다 크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 그 사랑이 엄마를 조금씩 우울의 늪에서 끄집어 냈으니 사랑의 힘은 그야말로 위대함 그 자체인 것 같아요. 세상 모든 부모님들, 아이를 위해서라도 마음을 다잡고 힘을 냈으면 좋겠어요. 세상 단하나 뿐인 소중한 존재잖아요. 힘들면 힘들다 인정하고 조금 쉬어가는 것도 괜찮아요. 아이들도 충분히 이해 해줄 테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버럭 왕자님 즐거운 그림책 여행 28
박상희 지음, 신소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고양이 나라에는 모든 일에 '버럭' 하는 왕자가 살고 있대요. 툭하면 버럭버럭 하니 주변인들이 참 힘들어 했지요. 그 사실을 버럭 왕자는 알지 못했어요. 아니, 알려고 한 적이 없었지요. 툭하면 '버럭' 화를 내고 짜증을 부리는 이를 좋아하는 이가 과연 있을까요?! 이 동화책은 화를 내야 할 때와 말아야 할 때를 구분 지어야 한다는 것과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면 나중에 큰 일이 닥쳤을 때 도움을 줄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동화책이예요. 여름은 불쾌지수가 높은 편인데, 이번 여름은 특히나 강하고 습한 더위에 짜증 지수가 더 높잖아요. 그래서 더욱 요즘같은 때 읽기 참 좋은 동화책인 것 같아요.

일찍 결혼을 하고 싶었던 버럭 왕자는 이웃 나라 공주에게 청혼을 하려고 합니다. 어떤 선물을 주며 청혼을 할까 고민하다가 문득 공주가 발찌를 가지고 싶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어요. 그래서 직접 발찌를 만들기로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만들어봐도 마음에 들지 않는 거예요. 그러던 차에 유모가 차고 있는 발찌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을까요?! 무작정 유모에게 발찌를 달라고 하더니 급기야 빼앗으려 합니다. 유모가 선물에는 정성이 필요하다고 타이르는데도 막무가내 였지요. 이에 유모는 버럭 왕자에게 작아지는 마법을 걸어버립니다. 당황한 버럭 왕자는 각 분야의 신하들에게 더더욱 버럭 화를 내며 방법을 찾아내라 소리 지릅니다. 그래서 신하들의 불만은 커져만 갔지요. 버럭 왕자는 언제쯤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될까요?!

버럭 왕자처럼 사소한 일에도 버럭버럭 하면 결국 곁에 남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거예요. 막무가내로 떼를 쓰고 고집을 피우는 일도 성장하면서 서서히 고쳐 나가야 하는 나쁜 버릇이지요. 오죽 답답했으면 유모가 버럭 왕자에게 마법을 걸었을까요. 가장 가까운 이 중에 하나인 유모가 말이예요. 버럭 왕자처럼 마법에 걸려서야 자신의 나쁜 버릇을 되돌아 보는 사람이 아닌, 평소에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해요. 우리 모두가 말이죠. 그래서 각박하고 흉흉한 요즘의 세상을 좀더 부드럽고 즐거운 세상으로 바꿔갔으면 좋겠어요.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2 - 일촉즉발! 위기의 워터리아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2
최재훈 지음, 김기수 그림, 장세원.김준 감수, 무한의 계단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확실히 남자아이들은 게임에 참 빠른 것 같아요. 아마도 벌써 게임을 시작한 친구들에 의해 집에선 시켜준 적이 없는 게임을 이미 알고 있더라고요. 한번씩 이럴때면 뭐가 맞는지 헷갈려요. 게임은 최대한 늦게 접하게 하고 싶은데, 친구들은 이미 하고 있으니 모르면 소외되서 게임에서 완전히 분리할 수가 없어요. 건강하게 게임을 하면 괜찮은데 아이들 특성상 시작하면 끝도 없이 하고, 아예 빠져서 다른건 잘 못보니 애초에 시키고 싶지 않거든요. 교육방식이 집마다 다르고 생각의 차이도 있지만, 이런 부분(게임, 휴대폰, 그외 영상을 접할 수 있는 기기들과 제한없는 영상시청)과 관련해선 어느정도 비슷한 적정 선이 있으면 좋겠어요. 참 어렵네요. 암튼, 만화책 읽듯 재미있게 보면서 수학 개념을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 아이에게 읽히고 싶었어요.


그런데 책이 도착해서 펼치니 요 19단표 포스터가 함께 온게 아니겠어요?! 이제는 19단이라니.. 우리 땐 9단까지만 해도 충분했는데 말이죠. 요즘 아이들 공부양이 점점 늘어나고 어려워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잠시 스쳐갑니다. 하여간 때마침 구구단을 조금씩 익히고 외워야 하는 때라 너무 좋아요.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고 아이들과 자꾸 보고 읽혀보려고 해요. 덩달아 둘째도 빨리 익힐 수 있음 더 좋겠네요!

이야기 중간중간 아주 자연스럽게 수학이 등장합니다. 풀이방법을 설명해주고 수학 용어 개념은 따로 하단에 정리해 두었어요. 또 중간중간 이야기 속에 나온 수학의 개념을 제대로 모이서 설명을 해줍니다. 아이들이 만화책을 읽듯 재미있게 보다가 절로 공부도 되는, 매우 유용한 책이예요! 수학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고, 아이가 흥미있어 하니 더 좋아요. 게임은 원치 않지만, 게임 덕분에 수학을 재미있는 과목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게임을 온전히 반대할 수가 없으니.. 마음이 좀 복잡해 집니다. 그래도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면 약간은 허용해야 할까 싶기도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인크래프트 수학 코딩 대모험 2 - 위더를 무찔러라! 마인크래프트 수학 코딩 대모험 2
GOLDEN AXE 지음, 박유미 옮김, 이강숙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인크래프트 게임은 시켜준 적도 없는데 참 잘 알고 있는 아들 때문에 저도 몰랐던 이 게임을 알게 됐어요. 얼마나 유명한건지, 왠만한 아이들이 다 알고 있더라고요. 우리집 아이는 친구들 때문에 알게된 듯 한데, 신기하게 캐릭터들을 꽤 알고 있어요. 역시 이런 쪽으로 아이들은 확실히 빨리 익히는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저도 어릴때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암튼, 이 책이 마인크래프트로 수학의 개념을 알려주는 학습지 역할을 해준다고 해서 아이가 흥미롭게 잘 볼 수 있겠다 싶어 보게 됐어요. 마인크래프트를 금새 익혔든 이 책의 문제들도 금방 익숙해지면 좋겠다 싶은 마음도 있었고, 숫자에 흥미가 있기도 하고, 수학 수업을 그나마 제일 재미있어 하는 편이라 이 책의 도움으로 좀더 자신감을 얻었으면 싶기도 했어요.



요즘 수학 문제는 풀이 과정도 중요하더라고요. 글로 풀어 쓸 줄도 알아야 하니 추리, 문해력, 사고력 등을 모두 필요로 합니다. 이 책은 수학적 추론 능력과 절차적 사고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1학년 문제집도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어려워질테니 미리 이런 문제들에 익숙해지게 해주는 것도 아이에게 필요한 것 같아요. 게임과 연결지어 문제를 풀어나가는 거라 아이가 흥미있어 하긴 하지만, 문제는 어려워 하네요. 한문제 한문제 고민하고 생각하며 풀어나가다보니 제법 시간이 소요되요. 그래도 이런 문제들을 접해보지 않았던터라 계속 풀면서 익숙해지면 앞으로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수학을 요런 책으로 접근 시켜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