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다낭 한 달 살기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김경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주변에서 베트남 여행을 참 많이 간다.

베트남 지역에서도 핫한 곳 중 한 곳인 바로 다낭.

여기 다녀온 지인들이 정말 많다.

하도 얘기를 많이 들어서 저번 여행 여행지 선정 때

물망에 올랐던 곳 중 한 곳이다.

하지만, 시터로 인해 여행지는 바로 판가름 났다.

엄마, 아빠도 휴식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하;;

시터로 인해 편한 여행을 하고 와서 좋긴 했어도 신랑은

마음 한켠에 주변 지인들 얘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베트남 여행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아마 다음 여행지는 베트남이 유력하지 싶다.

물론 그때 상황과 여건이 맞아야겠지만.



나에게 다낭은 여유있는 여행, 휴식이 있는 여행을

하기 좋은 여행지라는 인식이 있다.

그도 그럴것이 주변 지인들의 여행 컨셉 대부분이

그랬던 탓이다. 아이들과 함께이거나 가족여행으로 가는

지인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 여행을 하고 왔다.

때문에 내게 다낭은 엄청 덥지만 맛있는 먹거리가 많고,

좋은 리조트가 많아서 아이들과 호캉스 하기 좋은 여행지다.



가이드북을 보면서 베트남이 여행지로 참 매력있는 곳임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인지 요즘 단기 여행자도 많지만,

한 달 살기로 여행지에 머무는 여행객들도 많아졌다고 한다.

아마도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가 늘어나 기간에

쫓기지 않고 여행을 떠나게 된 것도 장기 여행객이

늘어난 이유 중 하나일 거다.



내가 만약 베트남에서 한 달 살기를 하게 된다면,

그 이유 중 하나는 분명 마사지가 차지할거다.

꾸준히 허리 교정 치료를 받고 있는 내게

마사지는 반드시 넣어야 하는 여행 일정이다.

우리나라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마사지를

받을 수 있으니 여행 일정의 필수 코스라 해도

손색이 없지 않은가.



저번 세부 여행에서도 한 레스토랑에서 잘못 계산된

계산서를 받은 적이 있었다. 계산서를 살펴보던 신랑이

다행히 발견하고 바로 정정된 계산서로 계산을 했더랬다.

그런데 베트남에서는 과다청구가 흔한 일이라고 하니

계산서마다 꼼꼼하게 잘 살펴봐야 할 듯 하다.

적은 금액이라도 기분은 상할테니 말이다.



가이드북을 보고 있자니, 너무 여행이 가고 싶어진다.

단기 여행도 좋고, 장기 여행은 더더욱 좋고.

아이들에게 여러 경험과 추억도 만들어주고

나도 적당한 휴식과 즐거움, 여유가 있는 여행으로

조금은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싶다.

다낭이라는 여행지의 매력을 넘칠만큼 보여주는

가이드북 덕분에 한 달 살기에 대한 로망과

단기 여행에 대한 소망이 한없이 커버렸다.

기약없지만, 여행 계획이라도 세워봐야겠다.

혹시 아는가. 불쑥 떠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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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그리스 한 달 살기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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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그리스 하면 단번에 떠오르는건 '맘마미아' 그리고 '산토리니'다.

신혼여행으로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산토리니였지만,

시간도 날씨도 휴가기간도 도무지 맞지 않아 포기했던 곳이다.

하와이는 끝까지 티켓이 구해지지 않아 못가고,

결국 생각지 못한 뉴칼레도니아로 갔다가 후회를 많이 했다.

차라리 신혼여행을 좀 늦추더라도 가고 싶은 곳으로 갔어야 했다.

여행은 각자 여행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고 일정을 짜는게 맞다.

그때 우리는 급하게 정해야 했고, 여유가 많지 않다보니

거의 알아보지 못한채 주변 추천으로 덜컥 선택했다가

후회만 가득한 신혼여행이 되고 말았다.

그냥 산토리니나 하와이로 몇개월 늦춰서라도 갈 것을...!!

만약 그때 산토리니를 갔더라면 어땠을까?!



코로나 전에도 여행 가이드북을 즐겨 읽었더랬다.

반려견들을 맞이하고,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쉬이 떠날 수 없는 마음을 달래고자 했던 선택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보는 재미가 솔솔했다.

서서히 코로나 시기를 지나가는 요즘, 한창 여행을

계획하는 떠나는 주변인들이 많아졌다.

나도 몇년만에 아이들과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한번 다녀왔더니 아이들하고도 충분히 여행을

갈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고, 다음 여행을 기대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시 여행 가이드북들을 읽어보게 되었다.



신들의 도시라고도 할 수 있는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고 한 달 살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맞춤 여행지라 할 수 있을만한 곳이다.

신화도 재미있어 하고 한 달 살기도 하고 싶은 나에게도

훌쩍 떠날 수만 있다면 딱 좋은 여행지겠으나...

엄마 껌딱지 아가들이 있는 지금의 내겐 꿈같은 여행지다.

현지인 친구도 사겨보고 현지인처럼 살아보며

그곳의 문화를 경험하고 내 마음을 돌아보는 그런 여행,

혼자였을 때 용기를 내서 해봤다면 좋았을텐데.

용기가 없던 그때의 내가 참 아쉽다.



요즘의 여행을 대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은 여러모로 놀랍다.

예전에 비해 자주 여행을 떠나고, 기간도 길어졌다.

여행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경험과 휴식을 겸한 가치가 부여되었다.

호캉스 같은 휴식개념의 여행도 늘어났고,

아이들을 위한 영어 캠프, 경험 등을 위한 여행도 많아졌다.

유명 여행지 외에도 다양한 여행지가 사람들의 선택을 받는다.

그리스는 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지만,

지금은 더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곳 중 하나일거다.

그 여행자들 중에 나도 속해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여행지를 선택한 후, 여행일정을 짜는 순간부터

여행이 시작된다. 정보를 찾고, 일정을 짜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돌아보면 그 순간도 즐거움이다.

준비하면서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그덕에 여행을 좀더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점이다.

그런 점에서 여행 가이드북이 한몫을 해준다.

정보 찾는 시간을 단축시켜주고,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알려주니 말이다.

그리스처럼 신화, 역사, 문화 등 광범위한 정보가

필요한 경우라면 가이드북만큼 좋은게 없다.



그리스는 6~9월이 여행 시기로 가장 좋다고 한다.

그런데 올해는 어떤지 모르겠다.

이상기온 현상으로 세계가 심각한 더위와 싸우고 있는만큼

여행을 계획할 때 이 부분부터 알아보는게 좋을 듯 하다.

관광지에서 쓰러졌다는 관광객 소식을 보면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지 싶다.

그리스의 산토리니.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다.

아이들이 지금보다 조금 더 성장했을 때,

아이들과 가이드북 같이 보며 일정을 짜서 떠나고 싶다.

아이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꼭 같이 여행가자고 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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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체코 & 프라하 한 달 살기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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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랫만에 읽어보는 여행도서다. 저번 세부 여행을 계획하며

여행 가이드북을 읽어보지 못하게 정말 아쉬웠었다.

활성화 되어 있는 여행 카페 덕분에 정보는 넘쳤지만,

그 수많은 정보 홍수 속에 정말 내가 필요한 정보만

추려내는게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여행이 가능해진데다 주변에서도 여행 소식이 들려오고

나도 한번 다녀왔더니 여행 가이드북에 다시 눈이 가기 시작했다.

체코&프라하는 가보고 싶은 여행지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곳이라 보자마자 반가워서 펼쳐봤다.



코로나로 인해 세상은 잠시 멈춰야 했다. 이동 자체에 제약이 많이 따르다보니

자연스레 여행은 중단 되었다. 그렇게 3년이 지나니 서서히 제약이 풀렸고,

사람들은 보복성 여행을 시작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세상으로 나왔다.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는 언제든 여행이 가능하도록 시간 제약도 없애주었다.

그래서 한 달 살기, 두 달 살기 등등.. 일정 기간 여행지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아이들이 있는 집들은 영어 캠프를

통해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쌓으면서 동시에 여행이 가능한 일정을 계획했다.

그 때문일까. 요즘 수많은 관광지가 너무 많은 여행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거주자들이 관광객을 거부하는 사태가 일어난 곳도 있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다. 코로나 때는 관광객이 너무 없어서 난리였는데,

지금은 너무 넘쳐서 난리라니. 한편으론 어쩌라는건가 싶고,

또 한편으론 오죽하면 저러나 싶다. 중간을 찾는게 이렇게 어렵다.



나도 정말 가능만 하다면.. 신랑 일이 시간적 제약이 좀 덜하다면,

아이들 데리고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여행 한번 가는 것도 힘든데, 한 달 살기라니 꿈이 큰건가

싶다가도 얘들 학교 입학 전에 해봤으면 싶은 마음도 크다.

기회란 언제든 생길 수 있는 법. 이렇게 미리 여행지들을

살펴보며 찜해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거창하게 한 달 살기 이런게 아니라 짧은 여행이라도 말이다.

'체코 - 여행하기 좋은 달은 9, 10월' 이런 식으로

체크를 좀 해두면 여행지 선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프라하'처럼 시간적 여유가 많은게 좋은 여행지는

정말 꼭 보고 싶고, 가보고 싶은 곳 몇군데를 정해

여행일정을 짜는게 바랍직한 방법이다.

너무 욕심내면 여행이 아니라 고행이 될 수도 있다.

어떤 여행이든 여유있는 일정으로 움직이는게 좋다.

또한 여행지에 대한 지식을 어느정도 습득해야 한다.

아무것도 모른채 계획을 세우면 실망스런 여행이

될 수도 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즐길 수 있는 법이다.

정말 체코를 한 달 살기로 다녀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비용이 저렴한 만큼 시설면에서 크게 기대하면 안되는 모양이다.

문화 유적이 많은 곳이다보니 교체, 수리에 한계가 있는게 아닐까?



전체적인 체코의 물가를 살펴보니 우리나라에 비해 많이 저렴하다.

주거비만 해도 우리나라에 비해 절반 이상 저렴할 정도이니

금액면에서도 큰 매리트가 있는 여행지가 분명하다.

혼자의 몸이었다면 훌쩍 떠날 계획을 세웠을 것 같다.

당장 여행을 가진 못하더라도 체코, 프라하 외의 근교까지

역사, 주요 정보, 먹을 것, 쇼핑 등의 정보만 살펴봐도

충분히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빠른 시일 내에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티켓이

내 손에 쥐어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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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질리언 매캘리스터 지음, 이경 옮김 / 반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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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종이책으로 읽은 추리소설인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한창 두꺼운 책만 골라 읽던 때와는 달리 최근 몇년간 추리소설(종이책)을 멀리하다시피 한터라 500페이지를 살짝 넘는 두께의 책을 언제 다 읽나 싶어서 조금 부담을 느꼈더랬다. 그런데 이게 왠일. 읽기 시작하니 어느새 마지막 결말을 향하고 있었다. 책을 펼쳤을 때 아이들을 늦게 재우는데 성공한 뒤여서 이미 많이 늦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얼마 못 읽고 자겠구나 했는데 정신을 차리고보니 나는 졸음을 쫓아가며 읽고 있었다. 중간에 끊기 싫을만큼 재미있었다. 타임슬립 소재의 이야기들은 대체로 재미있게 읽었어서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의 타임슬립은 여태의 시간여행과 다른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사건을 쫓는게 꽤 신선했고, 미래에 변화를 일으키는 일들은 거의 하지 않은채 사건에 집중하는 주인공의 모습도 좋았다.

시작부터 파격적이다. 젠과 켈리 부부의 아들 토드가 집 근처에서 사람을 칼로 찔러 잡혀간다. 변호사라는 좋은 직업에 꽤 괜찮은 커리어, 자상하고 다정한 남편,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들. 그저 평범한 가정에 불과했던, 아니 그렇게 알고 있던 젠은 이 사건으로 매우 큰 충격을 받는다. 왜 아니겠는가. 10대 아들이 칼로 사람을 찌르고 경찰서에 잡혀갔는데 제정신일 부모가 어디 있을까. 사건에 대해 물어도 토드는 대답을 하지 않은채 스스로 잡혀 들어갔다. 토드가 찌른 남자는 대체 누구이고, 숨기고 있는건 대체 무엇일까. 젠은 어떻게든 이 사건을 해결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자고 일어났더니 사건이 벌어지기 하루 전날로 되돌아가 있었다. 이게 대체 무슨일이지 싶은 젠에게 시간은 자꾸만 젠을 과거로 되돌아가게 만들었고, 사건이 벌어지는 것 자체를 막아보려 토드의 과거 행적을 쫓다보니 자신이 모르는 일이 너무나 많았음을 알게된다.

정말 놀라운 소설이다. 이렇게 사건이 전개되다니. 잠을 쫓아가며 읽은 보람이 있을만큼 재미있었다. 만약 켈리가 젠과의 미래보다 사건에 더 집중했더라면, 미래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내가 젠이었다면, 젠처럼 사건을 쫓을 수 있었을까? 무엇보다 시간은 왜 젠에게 숨겨진 진실을 알고, 현재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걸까? 나도 젠처럼 과거로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빠도 만나고, 쪼꼬도 만나고, 친구도 만나고.. 다시 만날 수 없는 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누구나 한번쯤은 바라는 기적같은 일이 내게도 일어났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속독을 하는 것처럼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소설을 읽고 싶다면, 이 소설이 딱이다.



* 소설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은 반전이 백미인 추리소설인 만큼 지금 출판사 공식계정 (@siot.books)에서 환불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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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어댑트 오어 다이
코리나 베츠코 지음, 베니 R. 로벨 외 그림, 삐맨 옮김 / 북캣(BOOKCAT)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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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초 IMAX 관람 영화였던 아바타.

아바타 1편 개봉 당시 정말 운이 좋게도 개봉 첫날 왕십리 IMAX

(당시 처음부터 IMAX 관으로 지어져서 엄청난 인기였음.)

로얄좌석을 예매해서 관람했었다. 내 손가락 칭찬해..ㅋ

그날 못 봤으면 계속 못 봤을 듯;; 얼마나 인기가 높은지..

계속 이어지는 매진행렬을 보고 많이 놀랐더랬다.

암튼, 그뒤 2편 개봉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번에도 역시 2편 개봉 소식 듣자마자 IMAX 관으로 예매해서

다녀왔다. 크.. 아바타 세계관은 정말 놀라움 그 자체다.

그런데 이번 2편은 여러모로 스토리의 부족함을 느꼈었다.

그 부족함 중의 하나가 바로 그레이스 박사와 관련된 이야기로

제이크의 아이 중 한명인 키리가 그녀의 딸이다.

분명 1편에서 죽은 것으로 되어 있던 그레이스가

어떻게 뇌사 상태로 살아있게 된건지, 임신은 언제 한건지..

대체 누구의 아이를 가진건지 2편에선 그 관련 내용을

전혀 알 수가 없었다. 키리의 존재 자체가 의문 투성이.

3편에선 이 부족했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지.. 빨리 보고싶다.

암튼, 이 책은 모든 이야기가 펼쳐지기 10년 전의 이야기다.

누구보다 아바타 행성을 사랑하고 이해하던 그레이스 박사가

어떻게 나비족과 믿음을 쌓아갔는지 알 수 있었다.





올 컬러에 퀄리티 높은 그림체가 또 한편의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다.

문득 생각하니 영화도 너무 좋지만, 영화 속에 다 넣지 못한 이야기들을

추가해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만들어주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럼 더 풍성한 이야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아니면 이렇게 책으로라도 빠진 이야기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그레이스 박사는 나비족과 인간이 서로의 다른 삶의 방식을

배우고 이해하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나비족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기 위해 나비족 추장의 아내 모앗

(네이티리의 엄마)을 설득한다.

모앗은 남편 에이투칸과 의논한 후 아이들을 데리고

헬스게이트를 방문해 보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첫 시작부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만다.

헬스게이트 방문 이후 아이들이 원인 모를 전염병에

쓰러지고 말았던 것. 이에 나비족 모두 화가 난다.

에이투칸은 인간들이 아이들을 독살하려 했다며 분노하고

모앗은 절대 그런게 아니라고 말하지만, 이미 나비족 모두에게

인간들을 향한 불신이 퍼져있었다.

그레이스가 벌인 일이 아님을 믿고 있는 모앗은

그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말하고, 에이투칸은 반대한다.



나비족에 퍼진 전염병에 대한 소식을 접한 그레이스는

탐탁치 않아 하는 상부를 뒤로하고 어떻게든 도움을

주기 위해 나비족을 만나러 간다.

모앗과 만난 그레이스는 그녀와 함께 판도라 최고의

식물학자들이라는 타우카미 족을 만나 해결책을 찾아보기로 한다.

영화로는 알 수 없었던 이야기를 보는 즐거움이 컸다.

곧 또 다른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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