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럭버럭 무지와 고드름 아이스크림 카카오프렌즈 마음 그림책 3
안영은 지음, 조은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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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통해 감정에 대해 확실히 알아가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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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버럭 무지와 고드름 아이스크림 카카오프렌즈 마음 그림책 3
안영은 지음, 조은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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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첫번째 이야기인 <울먹울먹 튜브와 이불 텐트>,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하며 읽었어요. 그래서 다른 이야기들도 궁금해 하길래 보다가 세번째 이야기가 눈에 띄어 선택 해보게 되었어요. 남은 세권의 책 중 제목도 그림도 가장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현재 카카오 프렌즈 마음 그림책은 네 권이 출간되었어요!!) 이번 이야기는 제목의 '버럭버럭'에서 예상되듯 '분노'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이 어떤 일로 분노의 감정을 만나게 된건지 얼른 만나봤어요!



아이가 이야기도 좋아했지만, 귀여운 그림에 폭 빠져서 읽었어요. 그림이 너무 귀엽다고 해요. 요즘 아이들이 '트레싱지'로 그림 따라 그리기를 자주 하며 놀고 있는데, 곧 트레싱지에 그려진 카카오 프렌즈 그림도 만나보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떤 장면을 혹은 어떤 캐릭터를 그릴지 궁금하네요. 암튼, 이야기는 가을을 만끽하며 놀러 나온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분명 시작은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각자 친구들과 나누고 싶은 숲속의 보물도 찾고, 사진도 찍었거든요. 그런데.. 그 사진이 문제였어요. 자신만 못난 모습으로 나온 사진에 어피치가 화를 냈거든요. 어피치의 행동은 친구들 모두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었고, 그렇게 친구들 사이는 꽁꽁 얼어버립니다. 과연 친구들은 어떻게 화해를 할까요?!

가끔 사소한 말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질 때가 있어요.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솔직하지 못해서예요.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으로 말하거나 의견을 낸다고 친구들이 싫어하고 안 받아줄까요?! 절대 그렇지 않거든요. 그런데 순간의 감정은 그 판단을 흐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도 고만을 합니다. 친구들과 어떻게 다시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하고요. 순간적인 분노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체험했으니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은 화가 나도 한번 더 생각해보겠죠?! 나머지 두 권의 책도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아이들도 재미있어 하고, 제가 봐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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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붕어빵 대결
김원훈 지음 / 창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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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간식 '붕어빵'! 예전에는.. 코로나 전만해도 겨울만 되면 어디서나 만날 수 있었던, 싸고 맛있어서 자주 먹고 또 찾았던 겨울 대표 간식이죠! 요즘의 붕어빵은 많이 비싸지기도 했지만, 붕어빵 파는 곳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아요. 오죽하면 '붕세권'이라는 말이 생겼을까요. 붕어빵이 우리 아이들에겐 조금 찾기 어려운, 겨울에 만날 수 있지만 자주 먹을 수는 없는 간식이 되어버린 것 같아 그게 좀 아쉬워요. 겨울 대표 간식이 많긴 하지만, 무엇보다 붕어빵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건 그만큼 많이 먹고 좋아해서겠죠.

오늘 장 보러 갔다 오는 길에 붕어빵 파는 곳이 생겨 있어서 아이들과 신나서 사 먹고 돌아왔어요. 아이들은 슈크림, 저는 팥. 둘다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하나만 고르라면 전 팥이 더 좋아요. 아무래도 원조가 팥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먹어온 붕어빵이 팥이었던터라 익숙한 탓도 있기도 해서요. 근데 저랑 다르게 저희 아이들은 슈크림이 더 익숙하고, 더 좋아해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랑 붕어빵을 만난 시기도 많이 차이나고, 아이들 입맛에는 달콤한 슈크림이 더 나을테니까요. 그냥 '다를 수 있지' 하면 되는데, 햄스터 삼둥이는 왜 그렇게 싸웠던 걸까요.



팥과 슈크림 둘 중 어떤 붕어빵이 더 맛있는지를 놓고 얼마나 크게 싸웠는지, 삐져서 서로 말도 안할 지경이었으니 첫째와 둘째의 싸움에 막내만 난감했어요. 그렇게 자고 일어난 다음 날, 눈을 뜬 삼둥이는 깜짝 놀라고 맙니다. 붕어빵 나라에서 눈을 떴거든요. 처음엔 이게 대체 무슨일인가 싶었지만, 곧 좋아하는 붕어빵을 종류별로 신나게 먹고, 재미난 구경도 하며 돌아다녔어요. 그러다 삭막한 곳을 헤매게 되었고 팥, 슈크림 두 붕어빵 무리의 전쟁터에 끼게 됩니다. 대체 이 대결은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요?! 삼둥이는 붕어빵 나라를 벗어나 집으로 돌아갈 수는 있는 걸까요?!

붕어빵이 맛있는 이유, 한번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요?! 전 딱히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제가 먹었던 붕어빵들은 맛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왜일까요?! 그 이유는.. 각자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저만의 이유가 있듯이, 모두 각자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우리의 겨울 간식, 붕어빵. 예전처럼 흔한 우리의 겨울 간식이 되어주면 참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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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직업 대탐험 - 나는 나중에 어디에서 일하게 될까?
실비에 산자 지음, 밀란 스타리 그림, 김선희 옮김 / 길벗스쿨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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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가지나 되는 직업을 단 한권의 책에서 만날 수 있다는게 너무 놀랍고, 이렇게 많은 직업을 한번에 알려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책이예요. 분야별로 다양한 직업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저도 보면서 이런 직업이 있었나 하는 직업도 있었고, 생각보다 더 다양한 직업들이 하나의 카테고리 안에 묶여있구나 싶어서 놀랐어요. 하나하나의 직업으로만 생각해 봤지, 이렇게 한 분야 안의 직업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더 놀랐던 것 같아요. 그 덕분에 더 신기하고 재미있게 책을 살펴봤어요.


세상에는 이렇게 많은 분야의 직업을 가지고 사람들이 활약하고 있다고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가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어떤 일이 있는지 관심이 가는 건 어떤 분야인지, 또 어떤 일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은지에 대해서 좀더 여러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이 직업도 해보고 싶고, 저 직업도 해보고 싶고. 흥미를 가지고 보면서 재미있어 보이는 직업들을 콕콕 집어서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이렇게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한 장 한 장 그림 안에 자신의 직업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 직업의 사람들을 보면서 더 많은 직업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또 세상에는 정말 많은 직업이 있구나를 느끼기도 했고요. 문득 우리 아이의 미래에 새롭게 생기게 될 직업을 예상해 보고, 사라지게 될 직업도 예상해 보는 책도 출간되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여러 직업을 다양하게 살펴보며 세상을 배우게 되는 참 좋은 동화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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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백구 피카 그림책 27
양주현 지음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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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어려서부터 거의 항상 반려견이 곁에 있었기에 강아지와 관련된 책이라면 자연스럽게 눈이 가고는 합니다. 특히 동화책은 더 자주 눈이 가고 읽어보게 됩니다. 동화책 속 강아지들의 귀여운 모습은 미소를 짓게 만들거든요. 무엇보다 동화책에서의 강아지들이 해피엔딩이 아닌 경우는 거의 없다보니 부담없이 손이 가는 것 같아요. 안좋은 일들이 많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굳이 책에서까지 만나고 싶진 않거든요. 암튼, 이런 이유로 선택된 동화책이예요. 그런데 읽다보니 먼저 보낸 반려견이 생각나기도 하고, 지금 내 곁에 있는 반려견과 아이들의 어린시절 모습들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비슷한 일이 전혀 없었음에도 말예요.


어린 시절을 함께 커온 나와 백구. 둘의 끈끈한 우정은 언제나 변함이 없었어요. 함께 놀고 장난도 사고도 함께 치면서 형제처럼 다투고 삐지기도 하는 모습이 얼마나 예뻤는지 몰라요. 우리 아이들과 반려견들도 그랬거든요. 좀 다른 경우이긴 해도 말예요. 뱃속에서부터 가족이었던 아이들이지만 서로 데면데면 해요. 반려견들이 아이들을 좀 귀찮아 한다는게 맞을 거예요. 그래도 먼저 떠난 반려견은 어린 아이들의 행동을 다 받아주고 참아줬는데, 지금 곁에 있는 녀석은 봐주기는 커녕 성질을 내곤 했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남아있는 반려견은 좀 어려워 합니다. 그럼에도 가족으로 인정은 하고 있어요. 어디 나가면 기다리고 가서 반기고 데리러 가고 없으면 찾고 그러더라고요.

암튼, 그래서 한창 귀엽고 예쁜 모습을 보다가 먹지 말아야 하는 간식을 뺏어먹은 백구가 쓰러지고 나서 가슴이 덜컥 했어요. 정말 여러 생각이 오고갔어요. 다행히 동화는 저의 이런 불안을 다독여 줬어요. 저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만지는 법, 다가가는 법 그리고 먹어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했고, 하고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랄까요. 오래오래 아이의 곁에 백구가 머물렀으면 해요. 둘의 우정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우리 아이들의 우정도 좀더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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