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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무버 - AI 시대, 150% 성과를 만드는 사람들의 비밀
김재엽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213/pimg_7157691244601585.png)
패스트 무버(Fast Mover)
AI 시대, 압도적인 성과를 만드는 전문가들의 비밀
AI 기술의 발전은 작가, 디자이너, 개발자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업무 방식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이제는 유려한 카피라이팅, 세련된 비주얼 작업, 복잡한 코딩 작업도 AI를 활용해 상당 수준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AI가 전문가의 완벽한 작업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문성의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정말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전문가는 더 이상 존재 가치가 없는 것일까?
AI 시대에 나는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할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문가들을 만나보았다.
그들은 AI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기회로 바라보며, 빠르게 이해하고 적용해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이들을 ‘패스트 무버(Fast Mover)’라고 한다.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전문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과거에는 100%의 결과(훌륭하지만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수준)에 만족했다면, 이제는 AI와 협력하여 150%의 압도적인 결과(기존에는 예측할 수 없었던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전문가의 새로운 도전이 되었다.
그러나 단순히 AI 기술을 습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가능성과 한계를 지니고 있는지 깊이 이해해야 한다.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AI를 도구로 활용하면서도, 이를 넘어서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패스트 무버들은 AI의 원리를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전문 분야에 맞춰 재해석하며, 남다른 통찰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다. 이들에게는 세 가지 핵심 역량이 있다.
패스트 무버의 3가지 핵심 역량
1. 크리티컬 씽킹(Critical Thinking)
- 일의 본질을 고민하며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는 능력이다.
-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것이 정말 최선인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2. 엘라스틱 마인드(Elastic Mind)
-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사고방식이다.
- AI 기술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전문가도 끊임없이 학습하고 적응해야 한다.
3. 익스페리멘탈 인사이트(Experimental Insight)
- 실험과 경험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태도이다.
- AI를 활용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역량을 갖춘 패스트 무버들은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로 사용하지 않는다.
AI를 활용해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창조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AI 시대 본질적 전문가의 역할이다.
모든 기술 혁명은 인류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산업혁명이 육체노동의 한계를 극복하게 했다면, AI 혁명은 인간의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이는 우리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AI와 협력하여 새로운 가능성의 영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
도전은 성장의 시작점이며, 실패는 더 나은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 패스트 무버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실패를 통해 더 큰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이다. 누구나 AI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며, 자신만의 150%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만의 고유한 경험과 통찰이 더욱 가치 있게 빛난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직관, 시행착오를 통해 쌓인 지혜, 타인과의 협업에서 나오는 영감은 AI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전문가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된다.
이 책에서는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1.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컴피UI(ComfyUI): 브랜드 특성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제작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2. DALL·E: 자화상 그리기, 이미지 생성 및 애자일(Agile) 접근법에 활용하는 법을 소개한다.
3. 네이버의 온서비스 AI(On-Service AI): AI가 실시간으로 사용자 요청을 처리하는 개념을 분석한다.
4. 카카오의 AI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Kanana)’: AI 기반의 가상 비서 서비스가 어떻게 업무를 지원하는지 살펴본다.
5. ChatGPT, Claude, Gemini: AI 챗봇을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 Runway ML: AI를 활용한 동영상 편집 및 생성 기능을 탐구한다.
- 미드저니(Midjourney): 고품질 이미지 생성 도구로서 창작자들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 코파일럿(GitHub Copilot), Tabnine: AI 코딩 도우미를 활용해 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다룬다.
- Notion AI, Microsoft 365 Copilot: 문서 작성 및 데이터 분석 자동화를 지원하는 AI 도구를 설명한다.
책을 읽어보니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만한 사람을 추려봤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고 싶은 전문가나 AI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강점을 개발하고 싶은 사람, AI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싶은 기업가 및 실무자, AI 기술을 비즈니스에 적용해 차별화된 성과를 내고 싶은 사람들이 읽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AI 시대는 전문가들에게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의 시대이다. 기술을 이해하고, 도구로 활용하며, 창의적 통찰을 발휘하는 사람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게 된다. 패스트 무버가 되어 AI와 협력하는 법을 배운다면 누구나 150%의 압도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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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셜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생성형 AI가 인간의 창의적 사고 과정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 AI는 더 이상 보조적 도구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시각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창의적 협력자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동시에 중요하게 인식해야 할 것은 AI가 제시한 모든 아이디어가 유용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AI가 보여준 수백 개의 이미지 중 실제로 영감을 준 것은 극히 일부였다. 나머지는 구현이 어렵거나 실용성이 떨어지는 디자인이었다.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 것은 이 수많은 옵션 중에서 가치 있는 것을 식별해내는 인간의 통찰력이었다. 이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본질적인 차이이기도 하다. 인공지능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 실제로 의미 있는 것을 가려내고 현실에 적용하는 것은 인간의 고유 영역이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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