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퍼실리테이션 테크닉 - 직접 쓰면서 익히는 퍼실리테이터 스킬 워크북
멜리사 알다나 외 지음, 박민정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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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퍼실리테이션 테크닉’이라는 책을 처음 읽었을 때 ‘퍼실리테이션‘이 도대체 뭐지? 처음 듣는 말이라 무슨 의미인지 도저히 파악이 되지 않았다. 책을 펼치고 한장씩 넘기다 보니 나같은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 본건지 퍼실리테이션에 대한 정의를 구체적으로 써놓았다. 일단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퍼실리테이션‘이라는 정의를 구체적으로 알고 진행을 해야 할 것 같아 그 정의 부분을 공유한다.

퍼실리테이션이란?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
1. 어떤 일을 하기 쉽게 만드는 행동
2. 책임자로서 한 집단이 결과를 도출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절차
3. 조직에서 결정적인 권력이 없는 한 명 또는 그 이상의 중립적인 사람들을 주축으로 움직이는 역동적인 기능의 총체. 이러한 기능은 집단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만남이 성사되기 이전에, 성사되는 동안에, 혹은 그 이후에 작용하며 이를 통해 해당 집단은 현실적으로 일관적이면서 유망한 해법을 고안한다.
4. 집단이 목표를 달성하고 전반적으로 유망하면서도 일관성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 최대한 집단 지성에 의존하면서 회의 전, 회의 중, 혹은 회의 후에 여러 가지 수단(틀, 도구, 지위)을 동원하는 행위. 집단에 따라 결과가 좌우되기 때문에 퍼실리테이터는 어떤 경우에도 특정한 결과에 대해 약속하지 않는다.
5. 국제퍼실리테이터협회(IAF,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Facilitators)는 퍼실리테이션과 퍼실리테이터의 능력에 대해 다음과 같은 비전을 공유한다.
- 회의의 취지를 분명히 하고 사전에 행사를 디자인하는 건축가
- 틀을 세우고 집단의 역학 관계를 이끄는 조종사
- 집단이 나아갈 방향과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신뢰를 바탕으로 창의성을 도모하는 가이드

함께 어떤 일을 진행하기 전에 핵심 주제인 즉, 퍼실리테이션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확인 해보고 시작할 필요성이 있다고 한다. 퍼실리테이터는 호기심, 실용주의적 관점, 지혜 그리고 겸손을 바탕으로 자신의 맡은 바를 수행함으로써 팀 전체와 팀원 개개인이 점점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드는 놀라운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회의나 워크숍을 역동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데 필요한 역량과 지식의 개발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퍼실리테이터뿐만 아니라 퍼실리테이션 스킬을 익혀 원활한 소통에 활용하려 하거나 조직 내에 퍼실리테이션의 개념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졌다. 해당 책은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질문을 던지며 본인만의 답을 찾는 과정을 제시한다. 답이란 것은 시간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라 규정된 대답을 계속 지키려 하기보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는 것이 유익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유엑스리뷰 @uxkorea'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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