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가자 + 벳푸.유후인 - 테라's 2박 3일 북큐슈 여행 레시피, 2014년 최신 개정판 가자 시리즈 4
배인숙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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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단순한 장소 나열식의 기존 여행서와는 다른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예를 들면 `후쿠오카에서는 뭘 먹을까` 하고 쭉 맛있는 음식을 늘어놓고 위치 등을 소개한 페이지를 적어놓았다든가 하는 참신한 구성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편집도 훌륭하고 군데군데 자세한 설명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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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북카페 - 똑똑한 여행자들의 도쿄 재발견 Tokyo Intelligent Trip 시리즈 2
현광사 MOOK 지음, 배가혜 옮김 / 나무수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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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공간은 서점, 도서관, 카페, 그리고 북카페가 아닐까? 특히 북카페는 책과 차와 음식까지 있으니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적의 장소일지 모른다. 사실 나도 아직 북카페에 안가봐서 어떤 느낌인지 확 와닿지는 않지만.

얼마전 읽은 사이토 다카시의 <15분이 쓸모있어지는 카페전략>에 일본 롯본기힐즈 49층에 '롯본기 라이브러리'가 언급되었다. 회원제 도서관이 있어서 카페처럼 자유로운 분위기에 책까지 방대하기 갖추었다고 한다. 연간 백삼십 만원을 내고 회원이 되면 24시간 내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내가 사는 곳 가까이에도 이런 장소가 있다면 좋겠다 생각했다. 얼마전 신문에 난 사가(佐賀)현 다케오(武雄) 시립도서관은 '한번 꼭 가봐야 할 이색 도서관'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이 멀리 떨어진 대도시에서도 자동차를 몰고 찾아온다고 한다. 일본 최대 DVD 대여업체인 쓰타야(蔦屋)가 지난해 4월부터 위탁 운영을 맡아 평범한 공립도서관을 북카페로 변신시킨 것이다. 쓰타야는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를 도서관 안으로 끌어들였다고 한다. (관련 기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5/09/2014050900130.html)

 

이런 일본이다 보니 북카페도 우리보다는 훨씬 진화한 형태가 아닐까? 그래서 이 책  <도쿄의 북카페>는 무척 호기심을 자극한다. 도대체 일본의 북카페는 누가 이용하고 그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하고. 우리는 아직 일본만큼 카페에서 책을 읽는 행위에 푹 빠지지는 않은 듯 하다. 카페에서 책을 읽는다는 행위 자체가 아주 좋은 문화고 더 널리 퍼져야한다.

기업형인 북카페도 있지만 대부분은 개인이 운영하는 북카페라서 더 친근감이 든다. 한국에서 개인이 여는 북카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많지 않을것 같다.한국은 유난히 거대자본의 공습에 약한모습을 보이고 북카페도 마찬가지일것만 같아 조금은 우울해진다. 대형 프랜차이즈보다 분위기는 조금 아니어도 동네 단골 분식이 더 정이 간다고나 할까.

책 중간중간에 북카페 경험을 이야기 해주는 일본 작가들의 글을 읽으면 왠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북카페에 가야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먼 훗날 여기에 소개된 북카페들을 순례하는 나의 모습을 상상만해도 너무 행복하다. 커피와 책과 휴식과 문화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곳. 북카페에 가고 싶다.

 

<안진>

무려 30,000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다. 과월호 잡지도 있고 ​규모가 압도적이다. 여기서 파는 마루야마커피 오리지널 블랜드는 독자적인 로스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가루이자와의 카페라고 한다. 아. 정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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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북카페 - 똑똑한 여행자들의 도쿄 재발견 Tokyo Intelligent Trip 시리즈 2
현광사 MOOK 지음, 배가혜 옮김 / 나무수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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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의 깊이는 이런 북카페에서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한국의 북까페에 안가봤지만 개인이 하는 곳은 드문 것 같다. 아직은 일본인이까 가능한 북카페. 부럽다는 생각, 한번쯤 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번역본인 줄은 몰랐다. 구성이 특이하고 꽤 잘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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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 - 80/20법칙 자기실현편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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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출간되어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이 책의 내용은 지금의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말해 준다. 20대부터 자기경영이 인생의 화두였다는 공병호 박사의 말에 나는 왜 이렇게 살지 못했나 하는 자괴감마저 든다. 그래도 40대 초반에라도 이 책의 중요함을 안다는 것에 위안을 받을 정도로 이 책의 내용은 스스로를 경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20대, 30대 직장인이라면 이 책이 주는 메시지를 잘 곱씹어보고 실천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혜를 얻기가 왜 이리 힘든지, 수많은 시행 착오를 거치고 나서야 알게 되는 현실이 야속하기도 하지만 책을 가까이 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에 대한 성찰을 하지 않은 탓이니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가장 관심있게 읽은 부분은 바로 시간경영이다. 아침시간 활용은 자기경영의 핵심이다. 결국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시간 활용에 아침보다 좋은 때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한다. 공병호 박사는 개인이, 조직이, 그리고 국가가 부강해지는 길은 새벽과 이른 아침 시간의 혁신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무척 공감이 간다. 시간경영은 개인이 자신의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사에서 시간을 보낼 때도 필요하다. 많은 관리자들이나 회사원은 다른 사람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일이 없어도 늦은 저녁까지 자리 지키기를 사랑하는 직장 상사라면 그 사람은 부하의 소중한 시간을 훔치는 것이나 다름 없으며 능력 부족으로 제 때에 일을 마치지 못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팀원도 다른 사람의 시간 도둑이다. 시간 경영은 개인, 조직, 국가에 영향을 기치는 중요한 개념인 것이다. 또한 일을 할 때 느슨한 상태에서 하기보다는 데드라인을 설정하고 그 시간에 맞추어 일을 집중적으로 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말도 무척 유용하다. 실제 일을 해보면 그 정도레 강약을 주어야 할 때가 있다. 데드라인을 설정하면 일정에 맞추어 일을 정확하게 끝내는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다. ​

지식경영도 관심있게 읽었고 유용한 내용이 많았다. 전문가가 되기 위해 자료를 축적하다보면 자료 관리가 큰 이슈가 된다. 정보를 수집하기도 힘들지만 보관하고 활용하기는 아직 획기적인 방법이 없으면 획일적인 방법도 있을 수 없다. 개인의 노력과 노하우가 중요하다. 공병호 박사는 개인에 의한, 개인을 위한 개인용 지식저장 창고를 소유한다면 마음먹기에 따리 그리고 노력여부에 따라 대단한 실력자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꼭 실천해야 할 내용 중 하나다.

< 인상 깊은 대목 >

1. 지혜로운 삶

P.017 인간이 품위란 고난속에서도 용기와 우아함을 잃지 않는 것

P.023 80/20 법칙은 인간의 직관에 반하는 법칙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P.025 4년간의 지적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들이 쓸모없는 것으로 급속히 변모해 간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낀 것이 학위를 마치고 불과 3~4년 뒤의 일이었다. 그래서 나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기 시작했다.

P.026 나에게는 '스스로를 경영한다'는 것, 다시 말해 자기경영은 20대의 젊은 날부터 하나의 생활이자 신앙과 같은 것이었다.

P.026 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직장(혹은 직업)을 옮기는 것은 그다지 흔한 일은 아니었다. 한번 직장을 선택하고 나면 정년퇴직할때까지 근무하는 것이 미덕이자 유능함의 징표였다.

P.028 지시하는 대로 움직여야 하는 육체근로자들과 달리 지식근로자들은 스스로의 책임하에 스스로를 경영해 나가야 하는 근본적인 변화에 직면하게 되었다.

P.030 지식근로자가 30세일 무렵 그렇게도 도전적이었던 그 최초의 과업은, 그가 50게쯤 되면 죽을맛이 날 정도로 지겹게 느껴지고 만다. 그는 70세 까지 일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P.036 마치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때는 대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잡은 지 10년에서 20년 정도 지났을 때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발견하게 되는 자신의 자화상일 것이다.

P.039 중요한 것은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지혜를 우리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성공적인 삶, 행복한 삶, 인정받는 삶, 경제적으로 여우 있는 삶을 간절하게 원하지만, 이것을 얻는 데 필요한 지혜를 가정이나 학교 등에서는 얻기가 힘들다.

 

2. 시간경영

P.044 대부분 미래에 대한 대비는 엄두도 내기 못하고 하루하루 일상의 무게에 치여 생활해 갈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P.049 우리가 낭비하는 80%의 시간 가운데서 우리가 평소에 소원하던 것들을 이루는 데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얼마나 많겠는가?

P.049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대다수 사람들은 시간 낭비가 거의 일상화되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P.050 목표달성만을 염두에 두는 목표지상주의자들은 일반적으로 일중독자일 가능성이 높다.

P.056 남녀노소와 지위를 불문하고 어떤 사람이 추구하는 삶의 목표와 가치를 인생을 통해서 이를 수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는 결국 하루를 어떻게 경영하느냐에 달려 있다. 도저히 이를 수 없을 것 같던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비밀은 바로 새벽과 아침 시간대에 숨어 있다. 새벽과 아침 시간대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이다. 아이들이, 아내가, 상사가, 친인척이나 친구가 침범할 수 없는 자신만의 시간이다.

P.057 새벽 3시부터 아침 9시까지의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순전히 당신의 선택과 결단에 달려 있다.

P.061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시간을 활용하는 부분에 대해 나는 거의 신항에 가까울 정도로 성스럽게 여긴다.

P.064 자연에 대한 순응이라는 면에서 한의학에서는 여명주기 즉, '해뜰 무렵에 일어나는 것'을 무척 강조해왔다. 즉 인시(3시~5시)는 만물을 생성하는 원기인 정기가 발생하는 때라고 인식되어 왔으면, 여명은 만물을 생성하는 에너지인 양기가 발생하는 때라고 했다. 때문에 동틀 무렵 자연속에서의 호흡과 운동을 통해 기혈을 순환시키고 체력을 증강시킬 뿐 아니라 약동하는 기운을 받아 긍정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하루를 준비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P.065 하루를 기준으로 보면 아침 9시를 전후해서 하루의 승패가 결정되어진다고 보면 된다.

P.065 나는 30대를 치열하게 살아오면서 개인이, 조직이. 그리고 국가가 부강해지는 길은 새벽과 이른 아침 시간의 혁신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P.067 나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수십 년 동안 스스로를 지나치게 혹사시킨 나머지 결국 탈진한 채 은퇴하는 경우를 종종 봐왔다. 우리는 이따금 자신이 무엇을 위해 이다지도 열심인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P.068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일은 업무시간에 집중적으로 처리하면 된다. 그러나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데 지나치게 급급한 나머지 미래에 대한 투자를 도외시하면 40대 이후 당신의 삶은 누구도 보장할 수 없다.

P.069 고용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사람을 보는 시각도 결국 숫자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력은 끊임없는 조정의 대상이 된다... 게다가 현실에서 경영자들이 부닥치는 벽은 사람은 생각보다 변신하기 어려운 존재하는 점이다.

P.070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가장 일찍 출근해서 가장 늦게 퇴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거나, 회사의 비품 하나라도 아껴 쓰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거나, 가정보다 단연코 일을 중시하며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자신의 인생을 되짚어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갑작스러운 통보 하나로 회사를 떠나는 많은 사람들의 대열에 조만간 당신도 낄 수 있다.

P.072 내 경험으로 미루어보면 가장 생산적인 시간대는 새벽 3시 전후이다. 저녁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일정하고 저녁모임을 일정부분 줄일 수 있다면 3시에 기상이 가능하고, 이 시간대가 최고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습관으로 뿌리를 내리려면 한참 시간이 걸리겠지만 말이다.

P.073 만일 3시에 기상을 한다고 하면 아침 9시까지 6시간을, 기상 시간이 4시면 5시간을, 5시에 일어나면 총 4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새벽과 아침의 황금시간대에 4시간에서 6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니 놀라운 일이 아닌가!

P.074 생산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벽에 일찍 기상하는 것은 한 인간이 어제를 되돌아보고 오늘과 내일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열정과 용기, 그리고 에너지를 보강해주는 데 큰 역할을 한다.

P.087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다양한 불만은 바로 자신의 행동들과 인생의 목표가 밀착되지 못한 데서 출발한다.

P.092 만약 문을 걸어잠그고 전화 코드를 빼놓은 채 방해받지 않고 연속으로 5시간 내지 6시간 동안 보고서 작성에 전력투구한다면, 내가 이름 지은 소위 '제로 드래프트(zero draft : 새로운 계획을 수립할 때 과거의 실적에 구애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립한 계획으로서 후속계획의 기초가 되는 기본계획을 의미함)'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비교적 시간을 잘게 쪼개어서 원고를 장별로 나누어 다시 쓰고, 교정하고 편집작업을 할 수 있다.

P.092 모든 경영자는 상당한 양의 시간을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사용 가능한 시간이 짧은 단위로 나누어져 있으면 전체 시간의 양이 아무리 많을지라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는 불충분하다.

P.093 어떤 직무를 익히거나 어떤 노하우를 축적하는 데는 집중적으로 몰아붙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P.094 두뇌라는 것은 재미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긴장이 풀린 느슨한 상태에서는 좀처럼 좋은 성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원천적으로도 그런 일이 가능하지 않다.

P.094 느슨한 상태에서는 어느 누구든 아무리 오랜 시간 일을 하더라고 큰 효과를 거두기가 힘들다. 일단 데드라인(dead line : 마감일자나 마감시간)을 설정하고 그 시간에 맞추어 일을 집중적으로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P.095 일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많은 일들을 처리하면서도 피곤함도 느끼지 않고 건강도 유지하는 그런 비결을 갖고 있다. 그게 가능한 것은 데드라인을 정확히 설정하고 이에 맞추어서 일을 추진하는 좋은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P.097 늘 허겁지겁하면서도 쫓기듯이 일을 하는 유형의 사람들이 있고, 조용조용 일을 하면서도 주도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넉넉하게 여분의 시간을 확보하는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여유있게 일하는 습관을 각제 되면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 좋다. 하루나 이틀 정도의 시간만 확보하고 있어도 발생 가능한 대부분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P.105 참으로 재미있는 사실은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는 그 한정된 시간이 인간의 집중도를 높이는 데는 그만이라는 점이다.

P.110 의도적인 한가함, 계획된 여유로움을 확보하는 것은 큰 대상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결국 사소하지만 매일 자신을 변화시키는 시간경영에 그 답이 있다.

P.112 우리는 장시간 노동을 사회적인 가치기준으로 상당히 찬양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 조직의 판단기준이 질적 기준이 아니라 여전히 양적 기준, 다시 말하면 장시간노동에 가치를 둔다면 당연히 개인의 선택 범위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P.114 미국과 같은 선진국들을 보면 전반적으로 아침 출근시간대가 무척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 물론 퇴근시간도 빠르다. 그들의 전체적인 업무 스타일은 가정을 중시하는 쪽으로, 그리고 저녁시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업무관계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다.

P.119 데드라인을 활용하라 - 인간의 두뇌는 느슨한 상태에서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입하더라도 풀 가동이 되지 않는다.

 

3. 지식경영

P.126​ 직업의 안정성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버팀목은 당신이 제공할 수 있는 '그 무엇'을 다른 무엇과 대체하기 어력베 만드는 것이다. 불황이니 자금난 등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면 경영자는 어김없이 인력조정에 대한 유혹과 압력을 받게 된다.

P.127 단테에게 추방이 없었더라면 <신곡>은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마키아벨리에게  그 불행이 덮치지 않았던들 <군주론>은 햇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P.128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버팀목은 스스로를 대체하기 어려운 인적 자원으로 변모시켜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부과된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P.131 현장에서 오히려 큰 힘을 발휘하는 지식은 따로 있으니 말과 글로써 좀처럼 표현하기 힘든 또 하나의 지식을 일러 우리는 '암묵지'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것은 대단히 개인적이다. 좀처럼 겉으로 그 실체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 만약 어떤 개인이 특정분야에서 걸출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 유심히 그를 지켜보라. 말과 글로써 표현할 수는 없지만 그는 그 분야에 대단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P;131 어떤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조차도 그가 알고 있는 내용의 이면에 있는 과학적 또는 기술적인 원리를 명확히 설명하지는 못한다.

P.138 강의를 들을 때는 반드시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메모를 하는 것과 그냥 듣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메모는 타인의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다.

P.​141 지식경영의 핵심은 책읽기와 이것의 활용에 상당부분 좌우된다.

P.142 기업이란 것은 처음에는 그냥 굴러가는 것 같지만 성장해서 일정규모 이상이 되면 고유한 철학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 기업은 온전하게 성장해 나갈 수 없다.

P.144 개인차원에서 지식경영의 핵심은 독서를 통해 실용적인 지식과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다.

P.158 핵심은 물적 성장은 당연히 정신적인 성장에 의해서 뒷받침되어야 건강한 조직으로 오래오래 번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하루아침에 어이없이 몰락하는 기업들을 눈여겨본 사람이라면 내가 책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P.161 정보를 구하는 비용면에서 본다면 지식사업을 개인이 운영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예전에는 특히 개인이 연구소를 운영하면 대형연구소와 비교할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환경이 열악했다. 연구소의 경우 규모의 경제가 확연히 존재하여, 일정 규모 이상이 아니면 도저히 채산이 맞지 않았다.

P.164 궁극적으로 개인용 데이터베이스에 잘 비축된 정보들이 사업활동이나 연구활동에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P.167 개인에 의한, 개인을 위한 개인용 지식저장 창고를 소유한다면 마음먹기에 따라 그리고 노력여부에 따라 대단한 실력자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된다.

​P.167 개인 맞춤형 정보저장 창고를 가진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는 앞으로 하늘과 땅 만큼의 큰 간격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P.168 그래서 하루 중 가장 느긋한 시간에 자신이 즐겨 찾는 사이트를 중심으로 '오늘은 무엇을 건질 것인가' 하는 기대를 갖고 접근하기 바란다. 이는 진흙 속에서 진주를 발견하는 일과 다를 바 없다. 80%는 어차피 버릴 것이지만 20%의 진주를 찾는 일은 일과 중 제일 여유로운 시간대에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웹의 속성상 화면에 상당부분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P.175 인터넷으 아무래도 책만큼 깊은 지식을 전달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수많은 쓸모없는 정보 속에서 주옥 같은 정보를 골라 자신의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PC 안에 저축해두도록 하자. 조금만 노력하면 정보활용이란 면에서 새로운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P.183 교양이 있어야 오래 산다. 남자들은 교양이 없어서 일찍 죽는다.

P.216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면서 내가 깨달은 건 사람들이 높게 평가하는 것,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것은 정작 나의 행복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P.219 자기가 반드시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닌 곳에서 평생을 있어야 한다면 이는 정말 불행한 일이라 하겠다.

P.221 자기가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지에 다라서 혹은 다른 사람의 계획에 따라 끌려가고 있을 때 사람들은 불만을 느낀다.

일방적인 지시에 의해 수동적으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 사람들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막대하다.

P.239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함으로써 당신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왜냐하면 우리들 각자는 모두 다르고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P.242 아무리 노력해도 정말 당신의 일이 싫다면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 회사가 당신에게 통보하기 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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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의 창의성과 소통의 기술
박웅현, 강창래 지음 / 알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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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 때처럼 생활하고 생활하는 것처럼 여행을 하면 된다. 우리는 누구나 여행을 할 때 자기도 모르게 안테나를 세웁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 모든 것들이 다 우리가 살고 있는 그곳에도 있습니다. 그것을 볼 생각이 없어서 그런 거지요˝ 가장 와 닿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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