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원숭이의 목걸이 - 인도편 ㅣ 세계의 민화 8
이경애 지음, 최정은 그림 / 국민서관 / 199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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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원숭이는 왕비가 목욕할 때 하고 오는 보석에 관심이 많다. 그러다가 어느날 진주 목걸이를 슬쩍하는데...목걸이가 없어진 걸 알고 왕비는 목걸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여러사람을 심문한다. 처음에 붙들려 온 한 남자는 무서워서 외눈박이 보석장사에게 팔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보석 장사는 절에 있는 스님에게 주었다고 하고 스님은 떠돌이 악사에게 주었다고 한다. 떠돌이 악사는 뚱뚱보 식당 아주머니에게 주었다고 한다. 끌려온 식당 아주머니는 떠돌이 악사를 처음보았으며 목걸이는 받지 않았다고 하자 끌려온 사람들은 서로 받지 않았다고 하며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러자 한 대신이 원숭이가 그런 것을 알아채고 꾀를 내었다. 왕비가 목욕하던 곳에 가서 원숭이들에게 유리 목걸이들을 모두 나누어주자 진주 목걸이를 숨겨두었던 원숭이가 목걸이를 꺼내 목에 걸고 나오다가 그물에 걸려 잡혀간다. 힘 앞에서 그저 거짓에 순응하는 사람들과 그 거짓에 맞선 식당 아주머니의 대비는 생각할 거리를 남겨놓는다. 그리고 원숭이들에게 목걸이를 나누어 주어 진주 목걸이를 찾는 대신의 지혜는 배울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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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사자의 웃음 ㅣ 세계의 민화 3
문형렬 / 국민서관 / 199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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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장이 형과 순진한 아우가 살았는데 형이 아우를 쫓아내자 아우는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와 나무를 하며 살았다. 어느날 아우는 나무를 하다가 돌사자를 발견하고는 수호신이라고 믿고 제사를 드렸다. 그러자 돌사자는 아우에게 커다란 통을 가져오게 하여 그 속에 금을 가득채워 줄 것인데 금이 가득차면 '좋다'고 말하라고 한다. 그러자 아우는 그대로 하여 커다란 부자가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욕심장이 형은 돌사자에게 가서 제사를 올리고 동생과 같이 커다란 통을 가져가게 된다.

돌사자에게서 동생과 똑같은 말을 듣지만 형은 금을 더 많이 받고 싶은 생각에 금이 땅에 떨어지는 것을 몰랐다. 더이상 금이 나오지 않자 돌사자는 가장 큰 덩어리가 목에 걸렸다면 꺼내달라고 하자 형이 돌사자의 입에 팔을 넣었다. 그러자 돌사자가 입을 다물어 형은 팔을 뺄 수가 없었다. 집에서 기다리던 부인이 형을 찾아와 매일 형의 먹을 것을 날라 주었고 집은 점점 가난해졌다. 더이상 먹을 것이 없자 형은 아내의 젖이라도 먹겠다고 목을 쭉빼자 그 모습을 보던 돌사자가 크게 웃는 바람에 형은 팔을 빼고 달아났다. 그리고 지나치게 욕심부리던 것을 뉘우치고 아우와 형은 사이좋게 살았다고 한다. 가혹하게 벌을 주지 않는 것을 보니 티벳 사람들의 심성을 알 것같다. 깨우침을 주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끼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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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내리게 한 두꺼비 ㅣ 세계의 민화 11
이경희 지음 / 국민서관 / 199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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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땅에 큰 가뭄이 들자 두꺼비는 하늘나라 옥황 상제에게 따지러 간다. 두꺼비를 따라 털게와 장어와 호랑이 그리고 여우과 땅벌이 동행하게 된다. 하늘나라 궁전에 올라가서 수탉과 싸움개와 천둥신을 물리치고 드디어 옥황상제를 만나게 되어 비를 내리게 된다. 길을 가면서 하나씩 동행자가 늘어나는 것이나 힘을 합쳐 상대를 물리치는 것이 브레멘의 음악대를 생각나게 한다. 하늘 궁전의 옥황상제라든가 천둥신이나 용이 나오는 것은 천상 동양의 이야기임을 느끼게 하지만 말이다. 우리 나라에는 팥죽 할멈과 호랑이가 있다. 이들 이야기는 모두 하나 하나 볼 때는 힘없고 보잘것없지만 힘을 모아 상대를 물리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더 나아가 이를 통해 자연 재앙도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약소민족으로 살아온 베트남이나 우리 나라나 협동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알고 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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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오크가 된 마니 ㅣ 세계의 민화 6
김남일 지음 / 국민서관 / 199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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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마존 강 주변의 사람들이 정착생활을 하기 전 이야기이다. 어느날 추장의 집에 마니라는 여자아이가 태어났는데 그 아이의 살색은 흰색이었다. 마니는 쑥쑥자라 일년이 되자 어머니 일을 도울 정도로 성장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마니가 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마니를 묻었지만 건기가 되자 사람들은 마니의 무덤에 물을 뿌려주었고 마니가 계속 어머니의 꿈 속에 나타나자 마니를 나무 그늘이 우거진 곳에 다시 묻었다. 우기가 된 어느날 마니는 다시 어머니 꿈 속에 나타나 춥다고 말하자 사람들은 마니의 무덤이 물 속에 잠긴 것을 보고 다시 마니를 강에서 떨어진 곳에 다시 묻었다.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 살려고 할 때 마니의 무덤을 찾아가니 무덤은 없고 처음 보는 나무 한 그루가 서있었다. 사람들이 나무 부리를 캐어 껍질을 벗기자 하얀 알맹이가 나왔다. 사람들은 더 이상 굶주리지도 이리저리 옮겨다니지도 않게 되었다. 마니오크는 브라질 사람들의 주식이라고 한다. 브라질 사람들에게 중요한 식량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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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귀뚜라미 ㅣ 세계의 민화 12
이경희 지음 / 국민서관 / 199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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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 냄새가 나는 이야기이다. 귀뚜라미가 사자 앞에서 자신이 벌레들의 왕이라고 하자 사자는 벌레들을 혼내주려고 한다. 모기 군대와 고양이의 싸움에서 고양이는 완패를 당하고, 파리 군대와 개 군대의 싸움에서도 개들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파리 군대에게 지고 만다. 메뚜기 군대와 여우군대의 싸움에서도 여우들은 참패를 당한다. 말벌과 늑대의 대결도 마찬가지였다. 마침내 말벌들이 사자를 공격하자 사자는 항복을 하게 되고 귀뚜라미를 벌레들의 왕으로 인정하게 된다. 힘없고 하찮은 곤충들일지라도 뭉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며 공격할 수 있는 무기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뿐인가 누구나 무시당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살 권리가 있음을 이 우화는 조용히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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