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서광현.박승걸 글, 김계희 그림 / 여름솔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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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곱난장이가 각자 자기이름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엉뚱하게도 찰리의 초콜릿공장의 욕심많은 여자아이(다람쥐에서 불량판정받은)가 '나, 저거 가질래!'하는 공상이 떠오른다.

 

 막내 난장이(난쟁이가 표준어라고 책에서는 일러준다) 반달이의 지고지순한 사랑. 그런 사랑을 받는 사람은 참 행복할 것이다.

 인스턴트식의 가벼운 사랑이 아닌 ,,,

그 사랑이 있는 안개숲에 가고싶다.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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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성 그 감추어진 이야기 믿음의 글들 128
아취볼드 디 하트 지음 / 홍성사 / 199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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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부분의 남성에게 있어서 과도한 성욕의 이유는 호르몬 체계가 아니라 왜곡된 가치관의 문제란다.
 

 남자가 여자보다 성욕이 심하다는건 어설프게 알고 있었으나 그걸 죄책감 갖는 남자는 없을거라 생각했다.

당연한거라 말하는 남자들을 더 봐서 그랬는지 아님, 이 책이 기독교관련서적의 앙케이트 결과를 보여줘서 그런건지는 알수 없다.

 

  성희롱에 대한 글이 나온다.

[성희롱은 지나친 친절에서 시작해서, 과도하게 바라보는 행위, 혹은 부적절하고 빈도가 높은 신체접촉으로 발전...]

  나도 사회경험이 있고, 불편, 두려움, 반감을 주는 성희롱의 경험이 있다. 그리고 사회에서 알게 된 동생이 겪은 얘기도 알고 최근 친구네 회사의 성희롱관련 회사분위기가 싸~하다는 얘기도 접했다.

  남자들은 여자에게 문제가 있다라고 말할것이다

내가 겪었던 희롱은 일방적인 것이었고, 당시엔 너무 어려 어떠한 방어조차도 하지못했다.

 

 성희롱이 여자가 남자에게 하는것도 분명히 있지만, 시작은 남자일것이라고 책에선 말한다.

 

 그리고, 남자는 여자를 성적인 도구라고 학습해오기도 했다던데,,그건 설마 옛날 얘기겠지?

 

 

 

2009.3.8 오후 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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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기사 데스페로 비룡소 걸작선 39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티모시 바질 에링 그림,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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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주 어린 친구들은 엄마와 함께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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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기사 데스페로 비룡소 걸작선 39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티모시 바질 에링 그림,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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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생입니다. 

지난달, 애니메이션 데스페로를 보러가자는 말을 듣고 조카의 시간에 맞추려고 준비태세를 갖추고있었으나, 유치원이며 태권도며 저보다 바쁜시간때문에 극장나들이는 불발되었지요. 

오늘 13일이 조카의 생일이라서, 언니에게 묻고, 그림보다 글이 많은걸 사주면 좋겠다는 말에, 팝업북이 아닌 이 책으로 골랐습니다. 

 역시,,어린아이에겐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과 긴 문장들. 

언니가 같이 읽어주겠다고 말하고 돌아서는데,,,팝업북을 사줄걸 그랬다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어떤분이 40자평에 쓰셨듯이 초등4학년부터 정도의 수준인듯 싶습니다. 

어른들이 읽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겠고요. 

쥐도, 애니메이션과는 너무 달라서 그러나 귀 큰건 같네요, 아무래도 데스페로의 특징이니까요. 

조카가,,이모 이거 그 책 맞어? 라고 묻는통에,  

응,,,애니메이션은 특징들을 더 흥미있게 표현할려고 그리고 아이들용 영화인데 그냥 쥐로 표현하면 징그럽다고 할수도 있잖아. 그래서 좀 다른거야...라고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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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 훔쳐보기
이섭 / 심지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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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성에 대한 에세이 에로스 훔쳐보기
 

 놀랐다, 예술작품이라고 봐야하는건 알겠는데 적나라한 묘사들로 이거 왠지 내가 나쁜걸 훔쳐보는 느낌이 들었다.

 

 여자의 유방이 화폭에 담겨져있는건, 여체의 뒤태도 종종 보았다.

남자와 여자의 성기, 남여가 뒤엉켜 성교하고 있는 작품들을 보며 혼란에 빠졌다.

 이렇게 대담할 수가,,,,

헌데 성적으로 느껴지진 않는다. 그냥 놀라웠을뿐.

 

그림에 대한 시대적인 상황, 그림속의 줄거리를 쉽게 풀어준다.

 

신윤복, 김홍도의 춘화도 여러편 보이고,

클림트의 키스...아는 그림은 이거 하나뿐이다.

 

 요즘, 이런 계통의 책을 접하면서 미술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이 커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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