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 가득한 옥합 - 여성 지도자, 이연옥의
임희국.채승희 지음 / 두란노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향유 가득한 옥합-여성지도자 이연옥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출판사업회 간행

/임희국 책임집필

 

★인상에 남는 구절

168p 전통의 뿌리를 뽑아내는 개혁이 아니라, 전통을 잘 살리고 계승하는 개혁이어야 할 것이다.

182p 은혜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요, 평강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이 누리는 행복이다.

227p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지혜, 사람을 사려 깊게 배려하고 사랑하며 넓은 품안으로 끌어들이는 포용력을 갖춘 여성 지도자가 강조된다.

233p 선배들의 희생적 봉사가 후배들의 가슴에 감동으로 깊이 새겨지면서 영향을 끼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연옥은 자주 “리더십은 곧 영향력”이라고 강조한다.

238p 여전도회 행정의 기본은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의식’이다.

239p 행정이란, 이연옥에 따르면 조직, 인사, 재정 분야를 창의적으로 계획하고 합리적으로 조직하며 체계적으로 명령하는 가운데 수시로 상황에 따라 조정하고 통제하는 기술을 뜻한다.

246p “학생을 사랑하는 학교, 학생이 자랑하는 학교”로 정하여 ‘사랑의 교육’과 ‘능력의 교육’을 지향했다.

248p 많은 제자들에게 ‘본받아 닮고 싶은 멘토’로 기억되는 이연옥은 1978년에 정신여자고등학교의 교장직에서 물러났다. 교정을 떠나는 날까지 그는 운동장에서 휴지를 주웠다고 한다.

274p 건축은 한마디로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마친 기도의 결정체라고 생각한다.

 

★지은이

책임 집필자 임희국 -現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유럽근세 교회사 및 신학사상상, 한국 교회사 강의)

집필자(3부 서술) 채승희- 現영남신학대학교 교수(교회사)

 

★구성과 특징

이 책은 ‘여성 지도자’ 이연옥의 삶에 주목하고 있는 자서전입니다. 교육자이자 역사학자, 여전도회 전국연합회회장과 명예회장, 그리고 서울 영암교회 故임옥 목사님의 아내이자 사모로서의 섬김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1부 나의 삶, 하나님이 인도하신길, 2부 여성지도자, 이연옥의 리더십, 3부 이연옥의 모성애 신학:생명, 회복, 화해를 추구하며) 1부는 이연옥이 구술(口述)한 것을 녹취하여 정리한 것으로 생애를 집약하고 있습니다. 2부는 이연옥의 생애속에 나타난 여성 지도자로서의 ‘리더십’으로 관통해서 정리했고, 3부는 이연옥의 사상을 ‘모성애 신학’으로 정의하여 채승희 영남신학대학교 교수가 서술하였습니다. 여성지도자 이연옥의 자서전을 통해 특히 인상깊었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내용

1.뛰어난 여성지도자 주변에 뛰어난 여성지도자가 있었습니다.

이연옥의 삶이 참 대단하는 것은 자서전을 읽으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나의 주목을 끌었던 것은 이연옥의 생애에 등장했던 멘토들이었습니다. 특히 정신여자중․고등학교 이사장 김필례 선생님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신여자중학교 교목에 부임해서 교장의 직분을 감당하기 까지 김필례선생님이 가르침이 함께 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엄격하고 공정한 행정업무 집행’,‘다정다감한 분’,‘등록금을 못낸 학생들을 낱낱이 파악해 그 학생들을 위해 장학추천서를 영문으로 하나하나 쓰셔서 미국으로 보내던 모습’,‘복도시멘트 바닥 잉크를 손수건으로 닦아내셨던 모습’,‘마실물관리와 화장실 관리가 교장의 가장 중요한 업무라고 말씀하시던 모습’,‘웬만한 일은 교감의 손에서 처리되도록 하셨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간결하고도 품위 있게 말씀하시는 모습’등등은 나중에 이연옥이 교육자로서 정신여자중․고등학교 교장업무를 감당할 때 모본이 되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는 그 사람의 미래와 직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연옥이 정신여자중고등학교 출근해서 매일아침 보리차 끓이는 것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날마다 몇 번씩 화장실 위생 상태를 점검했으며, 은퇴하는 날까지 운동장에서 휴지를 주웠던 것은 지난날 김필례 선생님의 영향이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의 후미진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격려하고 늘 챙기는 모습도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같이 일하는 교사들의 발전을 위해 진심으로 상담하고 대학원진학을 권면하시는 모습은 교사들에게 활력소가 되었을 것입니다. 금연을 시키기 위해 껌 백통을 사들고 교사의 집까지 방문해서 감동을 주었던 모습은 정말 진심으로 다가가는 인간관계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2.기록은 중요합니다.

1975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28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연옥은 경북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한 경험을 살려 여전도회의 사역에 관한 역사자료를 정리하였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여전도연합회 회장으로서 회관건축과 같이 엄청난 사역을 감당했지만 가장 의미있는 일은 기록을 통한 여전도 사역의 역사자료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전도회 역사자료는 후배들이 선배들의 훌륭한 신앙정신을 이어가는데 사용 될 것입니다. 결국 1982년 여전도회의 조직속에 ‘출판사업회’를 세우게 되고 그 출판사에서 이연옥의 자서전까지 출판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아닌들 어찌 김필례선생님의 가르침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으며, 여전도회 사역의 처음 출발과 사역에 대해 알 수 있겠습니까? 여전도회 출판사업회를 통해 여전도회 정신이 한국교회 여성도들에게 귀감이되어 제2의 이연옥의 출현에 기여하리라 확신합니다.

 

3.‘부부동역’ 목회에 주목합니다.

1970년 남편 임옥 목사님이 서울영암교회로 부임했고, 사모 이연옥은 영암교회에서 20년 이상 성경공부를 인도하였습니다. 그것은 남편 임옥 목사님이 “우리 부부가 힘써서 어떡하든지 교인들로 하여금 성경을 사랑하는 교인이 되도록 하는일이 우리 부부의 할 일이라”고 말씀하시며 동역에 의미를 부여해 주었습니다. 물론 교인들과, 특히 소외된 교회 식구들과 다정한 정을 나누는 교제는 부족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임옥 목사님이 마지막 은퇴식에 “집사람이 장년부 교육을 담당해 주어서 나의 목회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회고하신 것에서 부부동역이 목회에 크게 기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교회에서 사모는 남편 내조만 하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지만 이연옥은 미래목회의 모습은 부부동역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회동역과 섬김의 정신을 한경직 목사님의 사모님인 김찬빈 여사로부터 배웠다고 하였습니다. 날이 갈수록 전문화되어 가는 오늘의 사회 흐름에 따라 목회 영역 또한 다양한 전문 영역으로 쪼개질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교육, 봉사, 문화 영역이 요청하는 전문 목회는 여성 목회자의 특성인 섬세한 감성(感性)과 모성(母性)에 아주 적합할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서평을 맺으며...

여성 지도자 이연옥의 삶을 보면서 한 사람의 리더를 세우기까지 하나님께서 주변 인물도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귀한 가르침과 행동은 결국 귀한 사역으로 이어지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소명감을 갖고 매사에 기도하며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이연옥의 삶은 여성뿐 아니라 이 시대의 모든 크리스천에게 귀감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전도회 사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주었습니다. 한국 교회 여성들의 파워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 성도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이만 서평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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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보다는 희망이 더 쉽다
홍인종 지음 / 두란노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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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절망보다는 희망이 더 쉽다

홍인종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28p 인간은 사랑을 받아야 살지만, 동시에 사랑을 줌으로써 완성된다. 사랑을 주고 받아야 할 곳은 가정이며, 사랑을 나누어야 할 첫 번째 대상은 부모와 자녀 간이다.

93p 인간의 한 가지 특권은 무한한 변화 가능성이다. 오늘 형편없는 남편이 미래에는 존경받는 사람으로 바뀔 수 있는 희망과 가능성이 있다.

95p 최악은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는 상태이다. 바꾸어 생각하면 이제는 좋아질 수밖에 없다.

107p 상대방의 이야기 듣기와 정확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이 의사소통의 핵심이다.

 

★지은이

 

홍인종교수

장로회 신학대학교 목회상담학 교수,

연지교회 설교목사와 희망나무(장신상담)센터장,

의정부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센터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성과 특징

책은 크게 2개의 PART(1부:상담스케치-상담은 치유의 시작입니다, 2부:유형별 상담 노트-상담은 희망을 찾아갑니다)로 구분되어집니다. 저자는 들어가는 말에서 책을 통해 기대하는 바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내가 기대하는 것은 독자들의 삶과 그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기본적 이해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더불어 책을 통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스스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보고, 통찰력을 얻어 다른사람 들에게 상담자가 되어주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 자체가 하나의 사례집과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1부에서는 부모 자녀관계, 부부관계에 대한 상담 이야기를 주로 담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Q&A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격 및 정서장애, 중독, 성(性), 사랑과 결혼, 부부갈등, 자녀문제, 부모역할,친구, 신앙에 대한 실제 사례를 질문과 답변 형식 제시하고 있습니다. 상담전문가 홍인종 교수님의 상담의 세계로 함께 가보실까요?

 

★내용

주옥같은 상담 사례와 해법이 많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결혼 6년차인 제게 부부와 관련된 상담 사례가 아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받은 것이 너무 많아 고맙고 감사하고 미안해서 상대방에게 무엇이든지 기꺼이 주고 싶은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무언가 해주면 바라게 되는 다소 이기적인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부부관계의 갈등이 의견 충돌에서 시작되어 나중에 자존심 싸움으로 싸움의 주제가 바뀌는 모습이 나타난다는 말에도 공감되었습니다. 또한 성(性)적인 상담 사례도 실제적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관계가 부부의 훌륭한 의사소통이며 교제라는 말씀은 성관계에 대한 단순한 제 이해를 바꿔주었습니다.

또한 부부사이의 문제와 어려움은 언제나 있을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대화와 소통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조언은 앞으로 제가 잘 새겨들어야 할 조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의사소통의 핵심이 상대방의 이야기 듣기와 정확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인데 들을 때 적극적으로 잘 들어주는 ‘적극적 경청’의 자세가 요구된다는 것도 메모해두었습니다. 대화라는 것은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했는데 부부사이 뿐만 아니라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저희 부부가 앞으로 잘 적용해야할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2부에서 다뤄지고 있는 내용들은 서두에서 홍인종 교수님이 이야기했듯이 나 스스로에게 적용할 사례들은 적용시키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보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2부 Q&A를 읽고 주변사람들을 상담하는 실질적 방향 지침서 역할에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다루고 있는 상담내용들이 일상생활에 한 두 번 즈음 만날만한 상황들이기 때문입니다. 2012년 3월에 새롭게 만나게 될 학생들을 기도로 준비하고 있는데, ‘절망보다는 희망이 더 쉽다’라는 책은 그들의 고민을 상담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평을 맺으며...

상담이 필요한, 상담을 준비한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책이 ‘절망보다는 희망이 더 쉽다’라는 홍인종교수님의 책입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리더십에 위치에 있다면 이 책을 일독할 뿐만아니라 옆에 두고 그때 그때 다양한 상황에 처한 이들의 상담에 적극 활용하시길 권해드리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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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 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그대에게
김난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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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고...

 

 

교사 정승민

 

 

김난도 교수

(캄럼리스트, 서울대학교 교수)

 

 

Ⅰ.들어가며... 그대 눈동자 속이 아니면 답은 어디에도 없다.

2011년에 주목받은 여러 책들이 있겠지만 가장 주목을 받은 책이 바로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며 졸업을 앞둔 3-7반 학생들을 떠올렸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49명에게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었다. 대학의 합격, 불합격을 떠나 사회인으로 당당히 서기 위해서는,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대학을 합격했다고 마치 성공한 인생을 산 것처럼 자만해서도 안되고, 떨어졌다고 좌절해서도 안된다. 김난도 교수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에서 그 이유를 자기 자녀에게 이야기하듯 간절히 이야기하고 있다. 자, 그럼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3-7반 학생들에게 진정한 청춘의 자세가 무엇인지 책을 읽으며 정리한 7가지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Ⅱ.내용

1. 자신에게 가치있고 보람을 주고 열정을 갖게하는 일을 찾으십시오.

졸업을 앞둔 우리 신동신 학생들의 인생시계는 몇시나 됐을까? 인생을 80세까지 산다고 했을때 스무살은 오전 6시이다.(80세까지 사는 것을 기준으로 할때 10년은 3시간씩 잡을 수 있다.) 오전 6시! 이제 막 일어날 시간에 불과하다. 아직 활동할 날들이 많이 남았다. 인생의 마라톤에 출발을 했을 뿐이다. 아직도 나는 원래 못했다고 자책만 하고 있을 것인가? 미래가 이끌어가도록 해야한다. 당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PC방에 인기있는 서든어택이나 리니지 같은 중독성 게임이 보람주고 열정을 준다며 나는 프로게이머가 되겠다고하지 말아라. 정말 그것이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 아닌 경우를 많이 봤다. 이제부터 김난도 교수가 이 책에서 했던 말을 다시 한번 새기고 정말 당신의 열정을 이끌어 내는 일을 찾길 바란다.

 

47p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 “나는 무엇을 가장 잘하는가” “나는 누구인가?”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을 통해 꿈을 계속 버전업하라. 그대의 눈동자 속이 아니면 답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2. 한 계단 한 계단을 올라가는 마음을 갖고 목적지로 올라가십시오.

누구나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는 일을 찾았더라도 자신과 목표와의 현실적 거리감을 느껴 쉽게 좌절하고 다른 목표를 찾는 경우를 많이 만날 수 있다. 신동신 학생들 역시 중학교를 졸업하고 신입생으로 올라왔을 때 스스로에 대한 불확실한 표정이 가득했다. 신동신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교육하며 보람을 느낄때가 언제일까? 물론 선생님들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작은 변화들을 발견할 때이다. 한꺼번에 너무 급격히 변화되는 학생은 오히려 당혹감을 주고, 인내심을 지속시키지 못하는 경우를 봤다. 냄비처럼 빨리 끌었지만 곧 식어버렸다. 하지만 뚝배기처럼 천천히 끌어서 진득하게 변화되어 하나 하나 눈앞의 목표를 이뤄가는 학생의 모습속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 김난도 교수는 다음과 같이 권면하고 있다.

 

46p 높은 계단을 오를 때는 저 끝이 아니라 ‘눈앞의 한 계단’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이다.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듯 목표의 시점(視點)을 짧게 잡고 하나씩 실천해 봤으면 좋겠다.

202p 인생을 어떻게 살았느냐는 별 게 아니다. 결국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썼느냐의 문제다.

156p 수많은 작심삼일이 존재하는 진짜 이유는 그 결의가 실은 오늘의 나태를 합리화하는 방편이었기 때문이다. 연습은 많은 '오늘'들이 모여서 만들어진다. 내일은 없다. 그러므로 내일부터가 아니라, 오늘 조금이라도 한번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결심이 아니라 연습을 시작하라. 오늘부터,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더딘 것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멈출 것을 염려하라.

 

이것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왜냐하면 나 스스로도 이것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아침마다 태평백화점 6층 수영장에서 1시간씩 수영을 한다. 처음 수영을 시작하고 몸이 피곤했다. 이런 내 모습을 보고 학생들이 선생님 피곤하세요라고 물었다. 수영을 하고 출근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얼마나 하셨냐고 하길래 3일됐다니까 막웃었다. 학생들은 3일 이라는 숫자가 우스웠던 모양이다. 그런데 벌써 1년6개월이 되었다. 웃을수 있는가? 절대 못 웃는다. 이제 물에 빠지면 나하나 살 자신이 있게 되었다. 하루 하루를 절대 우습게 봐서는 안된다, 한계단 한 계단을 우습게 봐서는 안된다. 내가 김난도 교수의 조언에 절대적으로 공감하는 이유이며 우리반 학생들에게도 한 걸음, 한 계단의 정신(sprit)을 졸업 앞둔시점에 다시한번 기억하길 당부하고 싶다.

 

 

3. 실수는 실패가 아닙니다. 멋진실수를 하십시오.

살아가는 동안 실수하지 않은 사람은 지구상에 단 한명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 나는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첫날부터 날마다 자필로 쓰게 한다. 그야말로 가관(假觀)이다. 아침에 제대로 등교하는 학생은 항상 정해져있다. 그래서 지각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다시 반복 실수 한다. 이게 바로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본인도 잘못된 걸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학생은 선생님의 말을 귀담아 듣고 잘못된 실수를 하지 않고 도전적 실수를 한다. 하지만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할때도 있다. 그러나 이 경험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귀하게 적용할 것을 확신한다. 그래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는지 모른다.

 

51p 멋진 실수를 해보라. 실수는 자산이다. 다니엘 핑크의 조언대로 ' 멋진 실수'를 계속하며 거기에서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배워나가야 한다. 중요한 것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실수로부터 배우고, 그로부터 한 뼘씩 선장하는 자신을 만들어가야 한다.

 

123p 중요한 것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한 번 했던 실수를 다시 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 수학뿐 아니라 우리 인생에도 '오답노트'가 필요하다.

 

우리는 모두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한다. 절대 도전하지 않고 싶어한다. '멋진 실수'와 연관되는 거창고등학교 직업십계명을 소개하고 싶다. 졸업을 앞둔 3-7반 학생들은 잘 새겨두기 바란다.

 

 

 

 

 

 

4. 슬럼프에 잡히지 말고 슬럼프를 잡으십시오.

슬럼프는 '시련(試鍊)'이라고 할 수도 있다. 슬럼프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슬럼프를 대하는 자세다. 무언가 힘들이 생겼다고 술먹고 하소연을 하지 않은가? 김난도 교수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외부자극에 매달리지 말고 스스로 오늘부터 당장 실천하라고 권면한다.

 

86p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싶어? '정말로' 원한다면 해결은 생각보다 쉬워. 시점을 짧게 두는 게 포인트야. 그래, 바로 '오늘' 해결하면 돼. 늘 '오늘'이 중요해.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다음 4가지 사실을 기억해

 1.나태를 즐기지마. 은근히 즐기고 있다면 대신 힘들다고 말하지마

 2.몸을 움직여. 운동하고, 사람을 만나고, 할 일을 해. 술 먹지 말고, 일찍 자

 3.그것이 무엇이든 오늘 해. 지금 하지 않는다면, 그건 네가 아직도 나태를 즐기고 있다는 증거야.

 4.아무리 독한 슬럼프 속에서라도, 여전히 너는 너야. 조금 구겨졌다고 만 원이 천 원 되겠어? 자학하지 마,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231p 너에게 주어지는 기대에 합당한 자기관리를 시작해. 내일부터가 아니야. 지금부터야. 내일은 지금, 오늘이 만드는 거라고. 이제 한숨을 거두고, 바로 지금부터 너의 오늘을 바꿔

 

시련이라는 것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시련자체보다 시련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졸업을 앞둔 우리반 학생들도 시련을 다가왔을때 어떤 자세로 받아들이고 대응할 지 생각해보자. 이런 말도 있지 않은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오늘 아니 지금 이 시점부터 시작해보자.

 

 

5.한 사람이 소중함을 꼭 기억하십시오.

사람을 이용수단으로 삶지 마십시오. 그건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사회생활이라는 것은 한 사람의 관계속에서 이뤄진다. 혼자하는 일, 혼자 되는 일이 없다고 봐야한다. 절대 다른 사람을 험담하지 말아야 한다. 험담이란 근거없는 이야기를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건 그 단체를 무너뜨리는 독이며 성경적으로 이야기하면 사탄의 전술이라고 할 수 있다. 김난도 교수도 우리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잘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106p 사람은 쇼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는 쇼핑과 다르다. 인간관계란 좋은 파트너를 '선택'하는 일이 아니라, 좋은 파트너가 '되는'일이다. 친구 사이에서도 그렇고, 연인 사이에서는 더욱 그렇다.

 

163p 좋은 친구란 그리고 변치 않을 인간관계란 어딘가에서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6.작은 성취감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꾸준히 노력하십시오.

작은 것을 성취해본 경험을 가진 사람이 다음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다. 그것은 성장하는 즐거움을 아는 것이다. 꾸준히 지속적으로 작은성취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시간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또한 노력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최대한 노력해서 이뤄내고 성취감을 맛보라. 그 다음 다른 일을 또 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노하우도 얻게 될 것이다.

 

 

222p 꾸준함의 힘처럼 무서운 것은 없다.

228p 김연아 선수를 만든것은 한 번의 멋진 점프가 아니라, 천 번의 엉덩방아였던 거야. 어떤 분야에서 존경받는 사람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오늘의 고통을 감수하면서 내일을 준비해온'이들이야. 무엇을 하건, 오늘의 고통 없이 내일의 성공은 없어.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내일을 위해 오늘의 고통을 좀 더 능동적으로, 좀 더 즐겁게 감수할 수 있을까? 그래, 우리는 그걸 바로 '자기관리 능력'이라고 불러.

 

 

7. 스펙이 아닌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십시오.

스토리가 스팩을 이긴다는 책의 제목에서도 보듯이 이젠 남들 다하는 스펙 쌓기에 매달리면 승산이 없다.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 기독교 월간지 빛과소금 12월호에 기사화 되었다. 그렇게 기사화 될 수 있었던 이유는 10년동안 매월 독자엽서를 모니터 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 활동을 꾸준히 해서 나만의 브랜드화 시켰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할 것이다.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이유다.

 

269p 학점이 스펙 관리의 중심에 선 가운데, 자격증, 인턴십, 공모전,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등이 소위 '취업 5종 세트'를 이룬다.영어와 한자는 학점만큼이나 기본이고, 학회 활동, 학생회 활동, 동아리 활동, 농촌 활동 등 각종 활동도 중요한 스펙의 일부란다.여기에 휴식이나 재충전의 개념이었던 여행도 오지탐험이나 국토대장정 같은 스펙성 여가로 바뀌고 있다.

275p 요즘처럼 치열한 경쟁을 뚫기 위해서는 그저 그런 스펙이 아니라 확실한 자기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 브랜드의 핵심은 ‘하나의 초점’이다. 그대가 가장 잘하는 것, 그 한 가지에 집중해 그대만의 이야기를 들려주어라.

 

 

서평을 맺으며...

이제 새로운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 20대에 너무 안정, 스펙에 목메지 말고 저자가 이야기한 것 처럼 멋진 실수를 해보자. 사람을 배우고, 사회를 배우고, 그리고 인생을 배우는 시기라는 저자의 조언을 새겨듣자. 3학년 7반 학생들에게 파이팅을 외치고 싶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득가득 만들어보자. 저자의 마지막 에필로그에 인상적 문구를 끝으로 서평을 맺는다.

 

318p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그러므로 너무 흔들리지 말라고. 담담히 그 성장통을 받아들이라고. 그 아픔을 훗날의 더 나은 나를 위한 연료로 사용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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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돈에 대해 질문 있어요 - 하나님의 재정 원칙
민걸 지음 / 두란노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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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돈에 대해 질문있어요

 

민걸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58p 아침이슬을 매미가 먹으면 노래가 되고 뱀이 먹으면 독이 되듯이, 돈이 선하게 쓰이면 선한 일이 되고 악하게 쓰이면 악한 일이 됩니다.

82p 착한 청지기는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 것처럼 생각하고 쓰는 사람'입니다. 악한 청지기는 '하나님 것을 자기 것처럼 쓰는 사람'입니다.

85p 돈쓰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사랑과 믿음이 어느 정도 일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132p 하나님은 금액을 보지 않으십니다. 가진 것 중에서 몇 %내는지를 보십니다. 하나님께 칭찬 들으려면 %를 높여야 합니다.

210p 재정 성공의 첫걸음은 예산을 잘 세우는 것입니다. 첫 번째 전쟁은 예산이고, 두 번째 전쟁은 가계부 기록이고, 세 번째 전쟁은 예산을 목숨 걸고 지키는 것입니다. 이 세가지 중 하나라도 무너지면 모두 수포로 돌아갑니다.

226p 경제학자들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가정의 성공 모델이 필요합니다.

241p 돈은 항상 돈의 목적, 그 돈을 사용하는 동기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그 '동기=중심'을 보시거든요.

242p 교회의 모든 문제의 발단은 돈과 성입니다. 사탄이 호시탐탐 1초도 쉬지 않고 노리고 있습니다.

 

 

★저자소개

 

 

 

민걸 목사

1950년대 출생, 신한은행 설립위원이셨고, 지점장으로 17년간 근무하셨고 지금은 30년된 은행원 생활을 접고 명동에 새로운 교회모델을 꿈꾸며 2006년말 '교회다움'을 개척하였습니다. 이미 예수전도단 독수리예수제자훈련학교(BEDTS)를 10년간 섬기면서 7년간 교장을 역임했습니다. 2011년 2월 청량리에 제2호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특히 전문가적 식견을 바탕으로 한 재정강의로 하나님의 재정원칙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 세계를 이끌어갈 기독교 리더십을 양성하기 목회하고 계십니다.

 

 

★구성과 특징

프롤로그에서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어린 시절을 겪으며 성장해 은행원이 되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예수전도단에서 재정강의를 담당했고 '한국인이 알아 듣는 재정강의','한국인이 실천할 수 있는 재정 강의'에 도전해 결국엔 책까지 나오게 되었음을 이야기 하십니다. 그래서 책은 구어체로 구성되어 읽기에 부담이 없고 잘 읽혀지는 책입니다. 일반인들은 재정이라면 의레 겁을 먹고 접근을 하지 않는데 이 책은 전혀 그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됩니다. 저자의 30년간의 전문적 경험이 책에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크게 5장(01 돈을 조종하는 영, 맘몬을 아십니까?, 02 청지기,어떻게 돈을 다시리는가? 03 재정론1 헌금, 어떻게 해야 할까?, 04 재정론2 투자, 어디에 해야 할까?, 05 재정론3 가정경제, 어떻게 잘 관리해야 하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자녀들의 돈 교육에 대한 팁(Tip)을 유아때부터 대학생때까지 구분지어 알려줍니다. 굉장히 유익합니다. 또한 교회의 헌금관리를 부록에서 자세히 알려줍니다. 부동산투자와 주식투자에 대해서도 답을 주고 있습니다. 자, 그럼 민걸 목사님께서 열강하셔던 재정 강의 속으로 빠져 보시죠!~

 

 

★내용

1.물질에 시험들었다는 말을 틀린말입니다??!!

재정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사용하는 용어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책에서는 용어 대한 명확한 설명을 해주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용어바로잡기 1:'재정'과 '물질'에 대하여>

          <용어바로잡기 2:'부'와'소유'에 대하여>

 

 

2. 돈을 잘 써서 2인분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 수입의 0.8%만 모아도 52.5억명을 죽음에서 건져낼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많이 가진자가 자발적으로 가난한 자에게 나눠서 '평균케 하는 것'을 목표로 하십니다.

 

 

"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그들의 넉넉한 것으로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고후 8:14)

 

3.'돈의 논리'가 아니라 '필요성의 원리'에 따라 돈을 써야합니다.

'돈이 논리'가 세 가지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첫째, 돈이 되니까 하고 돈이 안 되니까 하지 말자 둘째, 돈이 있으니까 하고, 돈이 없으니까 하지 말자, 셋째, 돈이 많이들면 하지 말고, 적게들면 하자. 이제 이런 논리가 사람에 따라 일에 따라 필요하다면 돈을 써야 된다는 것 입니다. 즉, 사람의 영육을 살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이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돌아가기 위해 돈을 사용하기로 하였다면, 그 필요 역시 하나님이 채우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4.여러분이 교회에서 받는 훈련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돈 잘쓰기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청지기적 삶을 살아가도록 하시기 위해 '할일'(calling)을 주시고, 돈 도주시고, 은사도 주시고, 시간도 주십니다. 청지기적 삶을 잘 살기위해 우리는 하나님이 허락신 것들에 대해 지속적인 훈련을 다양하게 받습니다. 그러나 예수전도단에서는 이중에서 재정을 최고의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성경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결국에 재정에 대한 확실한 가치관이 세워져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역으로 그만큼 어려운 부분이 '재정 훈련'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5.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긴 돈을 쓸때는 우선순위가 있게 써야 합니다.

"심는 자에게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고후 9:10)

'씨앗'은 '헌금'을,'양식'은 '생활비'를,'심을 것'은 '투자'로 비유하였으며, 결국 재정론은 헌금론, 투자론, 가정경제론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공식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공급=씨앗(헌금)+〔심을 것(투자) + 양식(생활비)〕

 

이런 공식을 가계부 항목순서에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성경말씀에 근거에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지출우선순위(priority)

•P1:Obligation(의무)

1)헌금 2)투자 3)빚에 대한지출입니다.

이 세 가지 순서는 만인 공통입니다. 순서를 바꾸면 안됩니다.

 

•P2:Needs(필수)

살아가는 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들입니다.주식비,부식비,세금,월세나 관리비, 전기료,가스료,수도료,교통비,육아비,교육비,의료비등입니다. 개인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것도 각자의 형편을 감안하여 순서를 정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P3:Wants(기호)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것들입니다. 부모님 용돈,피복비,경조비/선물비,문화비,취미활동비,건강관리비,휴가비등입니다. 이것도 각자의 형편에 따라 순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P2와P3항목 간에도 변동이 될 수 있습니다.

'헌금'을 가장 먼저 분류합니다. 그 다음 투자할 금액을 단 돈 천원이라도 떼 놓고, 부채를 갚아야 합니다. 이상 세 가지는 우선순위 첫 번째로 분류해 지출해야 합니다. 생활비는 그 다음 고려 대상입니다. 생활비는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비용(P2)과 윤택하게 해주는 비용(P3)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헌금, 투자제외하고 생활비가 부족하면 어떻게 할까요?? 저자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려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하나님의 재정관리 원칙에 순종하는 사람의 살림에 개입하신다는 것입니다. 돈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고 당신이 청지기이기에 천지만물을 소유한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니 가장 확실한 해법을 주실 거라는 겁니다. 투자는 무슨 투자를 말하는 걸까요? 투자는 주식투자, 부동산 투자가 아닙니다. 어디가 투자처가 될까요? 성경적 근거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난한자(출 22:21-24,눅14:12-14),모든 교회와 선교지(빌 4:15-20), 어려움을 당하는 교회(롬 15:26), 구제 대상자(신 15:7-11, 마25:31-46)입니다. 투자는 헌금과 성격이 같기 때문에 헌금같기도 하고, 스스로 결정하면서 자율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생활비와 성격이 비슷합니다. 투자는 흩어서 뿌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10만원으로 1곳이 아니라 1만원씩 10곳을 투자하라고 합니다. 1년에 1번 하지 말고 매월 하는 것. 적은 금액을 장기간 하는 것. 흩어뿌린다는 의미에 대해 여러 각도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6.부정한 돈은 단호하게 거부해야 합니다.

부정한 돈에 대해서 저자는 특별한 대안을 내놓지 않습니다. 첫째, 절/대/로/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목숨을 내놓을 각오를 해야하며 퇴로가 없으므로 무조건 받지 않아야 된다고 합니다. 둘째, 받았으면 반/드/시 돌려준다. 무조건 돌려주시고 돌려줄때 증거를 확보해서 남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셋째, 받았는데 돌려줄 길이 없다면? 법원에 공탁을 하든가, 경찰에 신고하고 인수증을 받든가 해야 합니다. 부정한 돈은 어떤 형태로든 받아서는 안됩니다.

 

7.가족 경제에 도움이 될만한 사항을 꼭 기억하세요.

저자는 그간의 강의를 통해 가족 경제에 도움이 될 만한 팁(Tip)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1.부부끼리 비자금을 공개하고 투명재정을 유지하라

2.우선순위 항목(P1,P2,P3)에 따라 가계부를 작성하라

3.신용카드는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말고 원칙을 세워 활용하라.

4.가족 예산을 세울때는 우선순위 항목(P1,P2,P3)에 따라 가족 모두와 함께 세우도록 노력하라.

5.통장에 꼬리표를 달아 적금보다 저축을 하라.

6.빚은 일부라도 매달 '갚아야' 합니다.

7.주택구입을 위해서 융자기간은 짧게, 경기가 안정적일때 변동금리/경기가 불안할 때 고정금리, 융자가 여러건일때는 절대로 합치지 말라.

8.집을 살때는 작은집을 여러번 굴리는게 유리하다

9.장볼때는 구매 리스트대로 살 것만 구매하십시오.

10.차량구매시 분에 맞는 차를 일시불로 구매하도록 하십시오.

11.문화피복비,경조비, 선물비는 매월 일정한 예산을 세워 적립해서 준비하십시오.

12.10대 미만의 자녀들에게는 일과 대가라는 개념을 가르치십시오.

13.10대 미만의 자녀들에게는 기준 없이 기분에 따라 용돈을 주게 되면 아이를 망칩니다.

14.10대 미만의 자녀들에게는 할아버지,할머니,아빠,엄마,형부터 챙기고 나서 자기 것을 챙기도록 가르치십시오.

15.중,고교생이 된 자녀들에게는 절제와 인내심을 가르치십시오. 두 개 사달라고 하면 하나를 먼저 써보고 더 필요하면 그때 사줘야 합니다

16.대학생이 된 자녀의 경우에는 모든 결정은 자기가 하도록 하되, 용돈을 부족하다 싶게 줘서 돈 관리하는 요령을 스스로 익히도록 해야합니다.

 

 

서평을 맺으며...

지금까지 내가 어떻게 돈을 썼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잘 쓰고 있고 절제하며 쓰고 있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목사님,돈에 대해 질문있어요를 읽으면서 우선순위에 따른 예산책정과 지출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투자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천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번달부터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시행착오도 있고 어려움도 있겠지만 아는 것에 그친다면 책을 읽고 머리만 커지게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제 아내에게도 책을 소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재정관리의 길로 2012년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새롭게 가정을 꾸려나가는 신혼부부들, 그리고 교회에서 예산을 세우는 직책을 담당하는 분에게 책을 일독을 권해드리며 이상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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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백성을 위로하리라 - 하용조 목사의 이사야 강해, 이사야 40~66장
하용조 지음 / 두란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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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백성을 위로하리라 




하용조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57p 행복과 불행은 내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내가 불행을 선택하면 불행해집니다. 그러나 내가 행복을 선택하면 행복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70p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환상을 신뢰해야 합니다. 조건을 따지지 마십시오. 건강, 능력을 따지지 마십시오.

81p 현대의 우상은 돈과 권력과 섹스입니다.

99p 행복이란 부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많이 소유한 것이 행복이 아닙니다.

102p 많은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하나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낫고, 많은 것을 아는 것보다 정확하게 하나를 아는 것이 낫습니다.

104p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좋은 일이든 좋지 못한 일이든 해석되어야 합니다. 사실 고난은 문제가 아닙니다. 가장 큰 고난은 고난이 해석되지 않는 것입니다. 매를 맞아도, 징계를 당해도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으면 축복인 것입니다.

107p 진정으로 교회는 세상의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역시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르다’라는 말을 세상 사람들로부터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는 구나’라는 말을 듣게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정말 우리나라가 건강해지고 세계에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민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축복이 일어나야 합니다.

110p 사람을 의심하면 관계가 깨지고, 리더를 의심하면 조직이 붕괴되고, 하나님을 의심하면 구원을 상실합니다.

113p 의심하지 마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들리지 않는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먹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희망을 가지십시오. 믿음을 가지십시오. 그러면 그 믿음이 우리 삶에 기적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123p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과 꿈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반드시 쓰겠다고 하십니다.

150p 나 때문에 내 가족이, 내 친척이, 내 주변 사람이, 내 마을이, 내 직장이 모두 행복해지고 복을 받는다면, 내가 그런 축복의 통로가 된다면 이보다 아름다운 존재는 없을 것입니다.

153p 진짜 교회는 성령님이 움직이는 교회요, 예수님이 주인이신 교회요, 하나님의 영광을 받으시는 교회입니다.

159p 인간은 언젠가 다 죽습니다. 그러한 허무한 인생을 사는 우리는 진짜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174p 역사는 하나님 중심, 예수님 중심, 성령님 중심, 교회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181p 한국 교회가 정치에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고, 사회에 도덕성을 높이고, 모든 분야를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교회는 투자하고 자기를 희생하고 자기를 포기하는 영적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183p 구원 받을 수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형편없는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두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193p 인생의 정답은 하나님이십니다. 그것이 손해 보는 것 같고 인기가 없는 것처럼 보이고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어도 인생의 정답은 하나님이십니다.

201p 하나님의 심판은 믿는 나라나 믿지 않는 나라나 동일합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제국이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권력도 쓰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어 가십니다.

205p 우리나라는 개끗한 나라, 도박하지 않는 나라, 술 취하지 않는 나라, 마약을 하지 않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모두 열심히 근면하게 살면 21세기에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뛰어난 국가가 도리 것입니다....깨끗한 한국, 건강한 한국, 기쁨과 희망이 있는 한국의 꿈을 우리 안에 품어야 할 것입니다.

209p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의 내면세계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겉모습에 결코 속지 않으십니다.

222p 헌신하면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247p 죽더라도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희망을 붙드는 것이 축복입니다......끝까지 하나님을 붙잡고 나아가면 절망이 희망으로 바뀝니다. 죽음이 생명으로 바뀝니다.

251p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과 축복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귀에 들리지 않아도, 손에 잡히지 않아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가십시오. 그 약속과 축복은 반드시 이루어 집니다.

254p 하나님은 준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고 계십니다. 우리를 괴롭히던 저주의 세력은 떠나갈 것이며 축복의 세력이 임할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갖고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 길을 계속 가다 보면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270p 이 말세에 우리에게 영적 당당함이 있기를 바랍니다. 비굴하지 말고 배신하지 말고, 나를 때리면 등을 내놓고, 수염을 뽑고자 하면 뺨을 내어주고, 침을 뱉고자 하면 얼굴을 내주면서도 자존심에 상처를 받지 않고 부싯돌처럼 얼굴이 빛나고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 메시아의 아름다운 모습, 순결한 모습, 거룩한 모습을 사모하십시오.

276p 예수님이 제자들을 택하실 때도 현재를 보고 택하신 것이 아니라 미래를 보고 택하셨습니다. 바울도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보고 택하셨습니다.

313p 예수님은 최후까지 침묵하고 순종하고 온유했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성숙한 모습이 필요합니다.

315p 오늘 우리 시대의 화해자는 교회라고 믿습니다. 남북 갈등, 지역 갈등, 사상 갈등 등 모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339p 무조건 사랑하면 충격을 받게 됩니다. 조건 없이 사랑을 베풀고, 조건없이 주고, 조건없이 봉사하면 사람은 누구나 충격을 받습니다.

343p 구원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성령은 흘러넘치는 것입니다.

364p 우상숭배는 곧 그 시대의 절망과 좌절과 파멸을 의미합니다.

372p 큰 소리로 떠드는 것보다 조용히 진실하게 사는 것이 더 강한 것입니다.

381p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동시에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386p 은혜는 자신이 죄인인 것을 감추지 않을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403p 교회는 예배에 집중해야 합니다. 목사가 아니라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429p 고난의 깊은 곳에 들어가면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431p 사랑해야 사람이 변합니다. 용서해야 변합니다. 따지면 변하지 않습니다. 은혜를 베풀어야 사람이 변합니다...... 우리의 죄가 아무리 많을 지라도 하나님의 사랑보다 우리의 죄가 더 크지는 않습니다.

436p 하나님의 사람의 특징은 기도로 숨을 쉬고 기도로 먹고 사는 것입니다.

456p 새 하늘과 새 땅은 새롭고, 또 새롭고, 또 새롭습니다. 항상 새롭습니다. 그래서 새 하늘과 새 땅은 감동입니다. 그런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463p 진정한 예배란 웅장한 건물에서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구원하신 위대한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467p 우리에게 있어서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 중에서 예배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는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예배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광과 놀라우신 그분을 찬양하는 것이 최고의 우선순위입니다.


★지은이 소개

 

<하용조 목사님>


1946년 평안남도 진남포 출생

1951년 6.25전쟁중 목포로 피난

1964년 건국대학교 입학

1965년 CCC입문

1972년 장신대입학

1976년 연예인교회 개척(~1980)

1980년 두란노서원 설립

1981년 영국 유학

1985년 온누리교회 창립

1995년 한동대학교 이사장(~2004)

1999년 전주대학교 이사장 취임

2000년 온누리인터넷방송국 개국

2005년 CGN TV개국

2011년 8월2일 하나님의 부름을 받다...


<저서(강해설교)>

창세기 강해 설교 시리즈(전5권)

출애굽기 강해설교(전1권)

마태복음 강해설교 시리즈(전12권)

요한복음 강해설교 시리즈(전5권)

사도행전 강해 설교 시리즈(전3권)

로마서 강해설교 시리즈(전2권)

에베소서 강해 설교 시리즈(전1권)


<저서(단행본)>

『감사의 저녁』,

『기도하면 행복해집니다』

『나는 선교에 목숨을 걸었다』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꾼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설교 준비에 도움을 주는 설교 사전』

『예수님의 7터치』

『예수님만 바라보면 행복해집니다』

『인격적인 성령님』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 하나님의 프로포즈』

『정신 차리고 삽시다』

『큐티와 목회의 실제』

『큐티하면 행복해집니다』

『한 사람을 찾습니다』

『행복의 시작 예수그리스도』

『행복한 아침』

『힘은 있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구성과 특징  

이 책은 하용조 목사님께서 2008년 10월~2009년 10월 온누리교회에서 설교하셨던 이사야서(40장~66장) 강해설교 시리즈입니다. 책은 총8부(1부 하나님이 전하시는 기쁨의 소식, 2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심판과 사랑, 3부 용서와 회복을 약속하시는 하나님, 4부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 5부 메시아의 등장과 열방을 향한 약속의 성취6부 여호와의 종의 희생으로 구원받은 세상, 7부 회개의 축북과 영광의 빛, 8부 심판 이후 임할 새 하늘과 새 땅)로 구성되어 있고 54장(486페이지)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각 장마다 주제가 쓰여있고, 제목과 연관된 핵심문장이 나옵니다. 책을 읽는 동안 가슴에 와 닿는 구절을 별도로 뽑아서 구성하였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기도문을 넣어 한편의 설교를 듣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내용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심판이후의 회복에 관한 비전이 40장부터 이어집니다. 왜냐하면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지속적으로 용서와 회복을 약속하시고, 이스라엘과 이방에 대한 구원의 계획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죄에 대해서 철저히 심판하심을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죄를 용서하기 위해 메시아를 보내실 계획과 약속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여호와의 영광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사야강해설교 역시 공의의 하나님과 사랑의 하나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하나님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 백성을 위로하리라’는 제목이 하나님의 하나님됨을 더욱 확신하게 해주는 설교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하루도 역사의 주관자되시는 하나님께서 내 삶과 함께 계시고, 우리 식구와 함께 계시고, 직장속에, 대한민국 가운데 함께 하심을 믿음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줍니다.

서평을 맺으며...
이사야 강해설교인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방대한 내용입니다. 각 장이 한편의 설교이며 1년에 해당하는 분량입니다. 하용조목사님의 주옥같은 설교를 더 이상 만나지 못하는 한국 성도에게 책으로나마 지난 설교를 만날 수 있어서 참 반갑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책을 읽는 내내 목사님의 열정있고, 힘있는 목소리가 떠올랐습니다. 미소띈 목사님의 표정이 생각났습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바벨론의 몰락과 책망에 대한 설교를 읽을 때면 목사님의 안타까운 표정과 목소리를 생각나게 합니다. 모든 민족과 영혼구원에 대한 복음의 열정이 묻어있는 목회자, 성도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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