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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보다는 희망이 더 쉽다
홍인종 지음 / 두란노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절망보다는 희망이 더 쉽다

홍인종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28p 인간은 사랑을 받아야 살지만, 동시에 사랑을 줌으로써 완성된다. 사랑을 주고 받아야 할 곳은 가정이며, 사랑을 나누어야 할 첫 번째 대상은 부모와 자녀 간이다.
93p 인간의 한 가지 특권은 무한한 변화 가능성이다. 오늘 형편없는 남편이 미래에는 존경받는 사람으로 바뀔 수 있는 희망과 가능성이 있다.
95p 최악은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는 상태이다. 바꾸어 생각하면 이제는 좋아질 수밖에 없다.
107p 상대방의 이야기 듣기와 정확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이 의사소통의 핵심이다.
★지은이

홍인종교수
장로회 신학대학교 목회상담학 교수,
연지교회 설교목사와 희망나무(장신상담)센터장,
의정부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센터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성과 특징
책은 크게 2개의 PART(1부:상담스케치-상담은 치유의 시작입니다, 2부:유형별 상담 노트-상담은 희망을 찾아갑니다)로 구분되어집니다. 저자는 들어가는 말에서 책을 통해 기대하는 바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내가 기대하는 것은 독자들의 삶과 그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기본적 이해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더불어 책을 통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스스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보고, 통찰력을 얻어 다른사람 들에게 상담자가 되어주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 자체가 하나의 사례집과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1부에서는 부모 자녀관계, 부부관계에 대한 상담 이야기를 주로 담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Q&A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격 및 정서장애, 중독, 성(性), 사랑과 결혼, 부부갈등, 자녀문제, 부모역할,친구, 신앙에 대한 실제 사례를 질문과 답변 형식 제시하고 있습니다. 상담전문가 홍인종 교수님의 상담의 세계로 함께 가보실까요?
★내용
주옥같은 상담 사례와 해법이 많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결혼 6년차인 제게 부부와 관련된 상담 사례가 아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받은 것이 너무 많아 고맙고 감사하고 미안해서 상대방에게 무엇이든지 기꺼이 주고 싶은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무언가 해주면 바라게 되는 다소 이기적인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부부관계의 갈등이 의견 충돌에서 시작되어 나중에 자존심 싸움으로 싸움의 주제가 바뀌는 모습이 나타난다는 말에도 공감되었습니다. 또한 성(性)적인 상담 사례도 실제적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관계가 부부의 훌륭한 의사소통이며 교제라는 말씀은 성관계에 대한 단순한 제 이해를 바꿔주었습니다.
또한 부부사이의 문제와 어려움은 언제나 있을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대화와 소통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조언은 앞으로 제가 잘 새겨들어야 할 조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의사소통의 핵심이 상대방의 이야기 듣기와 정확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인데 들을 때 적극적으로 잘 들어주는 ‘적극적 경청’의 자세가 요구된다는 것도 메모해두었습니다. 대화라는 것은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했는데 부부사이 뿐만 아니라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저희 부부가 앞으로 잘 적용해야할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2부에서 다뤄지고 있는 내용들은 서두에서 홍인종 교수님이 이야기했듯이 나 스스로에게 적용할 사례들은 적용시키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보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2부 Q&A를 읽고 주변사람들을 상담하는 실질적 방향 지침서 역할에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다루고 있는 상담내용들이 일상생활에 한 두 번 즈음 만날만한 상황들이기 때문입니다. 2012년 3월에 새롭게 만나게 될 학생들을 기도로 준비하고 있는데, ‘절망보다는 희망이 더 쉽다’라는 책은 그들의 고민을 상담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평을 맺으며...
상담이 필요한, 상담을 준비한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책이 ‘절망보다는 희망이 더 쉽다’라는 홍인종교수님의 책입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리더십에 위치에 있다면 이 책을 일독할 뿐만아니라 옆에 두고 그때 그때 다양한 상황에 처한 이들의 상담에 적극 활용하시길 권해드리며 서평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