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의 시대, 방향이 되다
이재훈 지음 / 두란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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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의 시대, 방향이 되다


*인상 깊은 문장

20p 하나님이 다루시는 고통의 목적은 우리가 삶의 올바른 자리를 찾는 것이다.

21p 고통은 이러한 죄에서 떠나 회개하고 우리 삶을 재정렬(reset)하라는 하나님의 신호이다. 자기중심적인 삶의 방향에서 하나님 중심적인 방향으로, 스스로 목적지를 정하던 인생에서 하나님이 정하신 목적지를 바라보는 인생으로 바꾸라는 하나님의 신호다.

45p 참된회개는 내가 아무리 심한 고난을 겪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선하시고 의로우신 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고난은 우리를 무너뜨리는 과정이 아니라 어둠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드러내는 과정이다.

49p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생명을 지키고 잘 돌보며 이웃의 생명을 존중하는 공동체로 살아가라는 하나님의 경고를 들어야 한다.

67p 진리란 모든 시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이어야 한다.

100p 죽는 날을 태어나는 날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은 하루하루를 마지막날처럼 산다.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삶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죽음에 이르기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소명을 따라 산다.

119p 겸손이란 높은 곳에 있어야 할 사람이 낮은 곳으로 가 주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로 스스로 가는 것이다.

148p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일반은혜를 이 땅에 계속해서 부어 주시는 한 그 은혜의 통로가 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책의 구성

이 책은 코로나 펜데믹을 지나면서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의 단상을 정리한 칼럼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4(PART1 괜찮다는 말 대신, 흔들어 깨우라, 2.용납과 수용 이전에, 진리를 말하라 3.거짓이 지혜 같아도, 정직하라 4.높아질 생각 버리고, 십자가로 내려오라 5.좌절과 절망 대신, 영적모험을 하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왜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방황의 시대라고 했을까요? 그리스도인으로서 방향되는 삶은 어떤 삶일까요?

 

*책의 내용

1.방황의 시대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과거보다 더욱 편리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많은 물자와 기술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영적 사사시대이자 방황의 시대로 진단했다. 방황의 시대라고 인식했을까? 우선 이전에 경험할 수 없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저자는 이 시대를 향한 일종의 경고의 메시지라고 보았다. 우리가 성찰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돌아봐야 한다고 권면한다. 우리는 사상적 방황의 시대도 맞이하고 있다. 이 시대의 사상적 흐름을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이라고 부른다. ‘진화론무신론인본주의라는 세 개의 바벨탑으로 대표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절대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권위를 가진 진리는 없다는 것이 기본 전제다.(이 주장도 절대적이기 때문에 근본적 모순 발생)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부하고 예수님이 유일한 진리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스기니스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말하면서 분명한(절대적) 진리를 거부한다고 했다. 인간 관계의 경우에도 사회적으로 구성될 수 있으며, 인간의 노력에는 한계가 없기에 모든 것을 사회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교만한 인식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에 접어들어 성 혁명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지만 성적 타락일 뿐이다. 사회적으로 합의한 성(Social Gender)을 법으로 제정하려는 시도가 대한민국에도 거센물결처럼 밀려오고 있다. 과학적 검증으로 판명된 양성(남성과 여성)체제를 개인이 느끼는 성향으로 성 정체성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방황의 시대에는 창조주 하나님을 떠나 인간 스스로 신이 되려한다. 모든 판단의 기준이 자기자신뿐이다. 자기해석과 느낌으로 진리 여부를 결정한다. ‘자기 만족’, ‘자기신뢰’, ‘자기 의존’, ‘자기 자랑으로 가득하다. 안타깝지만 참된 자기 발견이 없는 시대다. 저자는 이러한 시대적 방황에 동조할 수 없고 반대하며, 저항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96p 인간에게 자유란 창조된 목적대로 사는 것이다.

 

2. ‘방황의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의 삶 자체가 방향이 되어야 합니다.

방황의 시대에 놓여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디로 가야할까? 세상과 단절해야 할까? 저자는 분절적 방향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고,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 하셨다.(3:16)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자녀됨과 영생의 복을 주셨다. ‘특별한 은혜이다. 동시에 하나님의 일반은혜가 오늘도 있음을 기억하며 방향을 잡아야 한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방황의 시대를 읽어내는데 머물지 않고 삶 자체가 하나님의 주권을 드러내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 먼저 복음이 소망이고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그럴 때 방황하는 세상에서 방향을 잃지 않고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상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이야기 할지라도 그리스도인들은 창조질서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낙태를 허용하는 물결이 밀려와도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태어나는 생명들을 잘 돌보는데 앞장서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교회 시설도 적극 제공하고 교회 청년들이 결혼할 수 있는 장()도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정직해야한다.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진실한 인격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리스도인은 겸손의 성품을 갖춰야 한다. 낮은 곳으로 기꺼히 내려가 기쁘고, 자발적으로 순종하는 겸손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세상이 감동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말이 아닌 삶 자체가 방향이 되는 것이다.

 

25p 복음은 우리를 세상과 분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 소금과 빛으로 침투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94p 어떻게 ’‘아니오가 분명한, 진실을 말하는 인격자가 될 수 있을까? 첫째, 하나님이 우리의 말을 기록하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둘째, 하나님이 진실하지 못한 거짓된 입의 말은 끊으실 것임을 기억하라. 셋째, 내 입에 파수꾼을 세워 입술의 문을 지켜라.


*느낀 점

책을 읽어보니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날이 방황의 시대임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 상황을 보면서 아직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생각이 정리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방황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상황속에 매몰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책에서 제시한 심플리시티(simplicity)의 삶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삶의 복잡함을 받아들이면서 복잡함에 흔들리지 않고 조화를 이루며 사는 삶의 태도입니다. 어떻게 이런 삶이 가능할까요? 스스로의 분명한 정체성을 갖추면 됩니다. 혼돈의 세상속에서 방향이 되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속에 소금같은 존재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속에 소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소금이 되어야 한다는 명령형으로도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본질상 소금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소금같은 존재인 것입니다. ‘방황의 시대이지만 방향을 잃지 않고 소금처럼 필요한 자극을 주며 살아가길 원하는 성도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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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용서를 배우다 - 왜 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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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켈러의 용서를 배우다


*인상 깊은 문장

45p 회개와 믿음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야한다. 한낱 추상적인 용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존재와 우리의 새로운 정체성을 받아들여야 한다. 즉 수용과 칭의와 입양과 무조건적 사랑을 받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 나아가 말씀과 기도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해야 한다.

90p 수치와 명예의 문화의 윤리 체계는 자기를 존중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윤리지만, 기독교 신념에 기초한 윤리 체계는 타인을 존중하는윤리다. 상대의 유익을 도모하되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를 위해서 그렇게 한다.

100p 용서를 되찾으려면 먼저 용서의 근원으로 가야 한다. 한나 아렌트의 말처럼 그 원천은 성경 전반에 걸쳐 있으며, 특히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사실 용서는 기독교의 핵심 메시지이며, 성경 전체에 배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111p 하나님의 용서는 자신감과 겸손이라는 역설적 결과를 낳는다.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랑을 받았으니 우리는 한편으로 한없이 높아지면서, 또한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에 젖어 한없이 낮아진다.

 

*책의 구성

용서를 배워야 할까요? ‘용서는 실현 가능한 일일까요? ‘용서는 어렵습니다. ‘용서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는 제목을 보면서 팀켈러가 말하는 용서에 대해 궁금해 졌습니다. 책은 총3(Part1.용서의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할 시간, Part2.용서를 이해하다, Part3. 진정한 용서를 시작하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록에 책의 핵심인 용서의 원리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용서에 관한 성경말씀도 제시되어 있어서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다시한번 되새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팀켈러는 용서를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책의 내용

1.수직적 차원의 복음을 경험하는 것이 용서의 원동력입니다.

용서를 하기 위한 원동력은 복음앞에 서는 경험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죄인으로 용서가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죽으신 용서를 경험하면 깊은 치유가 일어난다. 값비싼 희생을 치르신 예수님으로부터 나에게 이르는 수직적 은혜가 십자가다. 조건 없이 용서하는 본을 보여주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피해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을 판단할 심판자의 위치에 설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사실이 우리를 낮아지게 한다는 것이다. 용서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라며 세상에서는 반발한다. 피해자에게 강요된 무조건 적 용서를 말하는 것은 가해를 구조화 시켜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용서했을 때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피해가 반복될 수 있어서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성경은 값비싼 은혜의 용서모델을 말하고 있다. 헬라어 아피에미는 법적으로 무죄를 선언하거나 빚을 면제해 준다는 뜻의 용서이다. 초기 기독교 신자들은 그리스도인이 되어 친척과 이웃에게 버림받고, 수입이나 직장을 읽고, 괴롭힘과 폭력을 당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대가를 치러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급성장했다. 왜일까? 당시 기독교 주교는 복수하지 않도록 설교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 그 이유가 예수님이 먼저 용서의 본을 보이셨기 때문이었다.

 

50p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와 인내심을 주시기를 기도한다. 그게 가능하려면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자비를 깊이 깨달아야만 한다.

87p 키프리아누스는 그리스도인 복수하지 않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인이 그래서는 안되는 이유는 예수님이 원수를 사랑하고 한쪽 뺨을 맞으면 다른 뺨도 돌려 대라고 가르치셨으며 스스로 본을 보이셨기 때문이다.

 



2. 수평적 차원의 용서의 실천이 정의공동체의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대다수의 사람의 마음에는 복수가 정의라고 생각한다. ‘눈에눈 이에는 이라는 표현처럼 피해를 당한 만큼 딱 그만큼 갚아주기 때문에 공정하고 정의롭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분노한 마음은 더 큰 복수를 불러온다. 가인이 아벨에게 분개해 결국 살인을 저질렀다. 복수로 정의를 추구할지 사랑으로 정의를 추구할지 선택할 수 있다. 저자는 가해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못을 지적해주어야 한다고 제시한다(6:1). 심판자로서 지적하는 것이 아니다. 정의를 추구하는 중에도 사랑으로 용서하기 위한 지적이다. 우리는 잘못을 지적할 책임과 용서할 책임이 주어졌다. ‘용서정의와 연결되고 공동체의 회복까지 이어지게게 된다.

 

*느낀 점

팀켈러의 용서를 배우다에서 첫 번째 배워야 할 용서는 수직적차원의 용서입니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가 필요한 죄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죄인이라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죄인임을 깨달았다면 용서를 온전히 수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하는 것이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수평적차원의 용서로 연결되는 강한 동기이자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 상처로 마음이 힘들거나, 성경적인 용서로 관계를 다시 점검하고 회복하길 원하는 성도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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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처럼 온전하게 - 인생 위기, 믿음을 붙잡고 산다
강정훈 지음 / 두란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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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처럼 온전하게


*인상 깊은 문장

19p 인생의 위기 상황에서 산으로, 인간적인 방식으로 위기를 피하라는 조언은 내 편이 해 주든 저쪽 편이 해 주든, 하나님의 의중과는 정반대의 말들이다. 그러니까 삶이 무너졌을 때 이런저런 조언들을 조심해야 한다. 그들에게는 내문제가 아니기에 조언은 진중하지 못하고 충동적일 수 있다.

36p 약자에게는 힘내라고 말해 주는 사람보다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제시하시는 아름다운 회복력은 그분의능력에서 오는 것이다. 인내는 그분이 우리에게 나누어 주시는것이다.

81p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편을 가르면 편향이 시작된다. 그러면 점차 자기 확증에 고착되어 버린다. 자기 확증 고착은 확증 편향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자신의 견해에 도움이 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취하고, 자신이 믿고 싶지 않은 정보는 외면하는 성향이다. 다른 말로 자기중심적 왜곡이라 부르기도 한다.

144p 랄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영웅이란 보통 사람보다 더 용감한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보다 5분 더 길게 용감할 뿐이다라고 말한다. 갈렙 역시 보통 사람들보다 5분 더 길게 참고 이해하고 견디다 보니 평생 용감해졌고, 계속되는 시험을 물리치며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걸을 수 있었다.

227p 라이프성경사전은 온전조금도 부족함이 없고 흠이 없으며 완벽하고 완성된 상태라고 말한다. 온전은 마음의 자세가 순수하고 그 행위가 진실하고 강직하며, 목표하는 바가 흔들림 없는 상태이다. 갈렙이 온전히 좇았다란 말은 하나님이 만족하실 정도로 충분히 그분의 뜻에 순종했다란 의미이다. 이런 온전함은 순전함과도 닮았다(33:9).순전은 잡것이 섞이지 않는 순수함이다.

 

*책의 구성

이 책은 갈렙의 청년갈렙부터 중년, 노년까지의 갈렙의 인생을 갈렙의 관점에서 통찰한 이야기를 5(1.위기,기회의 탈을 쓴 불청객, 2.청년 갈렙,화려한 데뷔, 3.중년 갈렙, 지독한 2인자의 굴레, 4.노년 갈렙, 드디어 피어나는 연륜의 미학, 5.익어 가는 좋은 노년을 위하여)에 담았습니다. 갈렙은 여러 가지 위기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온전함으로 인생을 걸어나갔다. 책의 제목처럼 갈렙처럼살아가는 인생이란 어떤 인생으로 저자는 제시하고 있을까요?

 

*책의 내용

1.위기의 상황에서 갈렙처럼 여호와께 피하면서 살길을 구해야 합니다.

저자는 오늘날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국가 위기, 금융 위기, 고용 위기, 기후 위기, 식량 위기등이 있고, 개인적으로도 건강상의 위기,경제적인 위기, 인간관계에서의 위기, 사별, 낙방, 실연, 실업 등 예고없이 우리에게 찾아온다.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가 후계자가 되고 갈렙은 밀려났다. 갈렙은 이방혈통 그나스부족 출신으로 혈통부터 위기였다. 실력을 갖추고도 평생 조연이나 2인자로 살아야했다. 하지만 갈렙은 위기를 만날 때 마다 어떻게 힘을 얻어야 하는지, 누구에게서 얻어야 하는지 알았다. 다수의 의견에 휩싸이지 않았다. 여호와께 힘을 얻고 위기극복을 할 수 있다.

 

26p 인생의 위기는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기회이다. 그러기에 하나님께 위기 상황을 맡기는 훈련이 필요하다.

85p 문제는 상황이 아니라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판단하는가이다. 우리는 내 편의 생각이 그래서’ ‘모두 그러니까하는 내 편 편향이나 다수결의에 맡기지 말고 상황을 하나님에게 맡기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갈렙처럼

 

2. 갈렙처럼 여호와의 약속을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가나안 땅에 대한 정탐을 나갔던 12명중에서 여호수아와 갈렙의 상황인식은 달랐다.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이다. 이런 믿음이 열 명이 보지 못한 것을 보게 한 것이다. 마침내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입성을 보장받는다. 갈렙은 죽은 언어가 아니라 살리는 언어를 사용했다. 언어의 권세가 있다. 살리는 언어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갈렙처럼

 

88p ‘보이는 것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보이는 것에 연연하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놓쳐 버리고 만다.

90p 믿음은 안목의 문제이다. 어떤 관점으로 상황을 보고 상대를 보느냐가 핵심이다.

 

 

3. 갈렙처럼 온전함을 지키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갈렙은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알았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믿음의 관점으로 상황을 해석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중심이 아닌 변방에 있었다. 오랜 변방 생활중에도 끝까지 온전함을 지켜냈다. 남들이 알아주든 말든 할 일을 묵묵히 해낸 사람이다. 실력과 능력이 있었음에도 무미건조할 수도 있는 세월을 묵묵히 이름 없이 견뎠다. 그는 자기 지위나 명예, 직분에 연연한 사람이 아니었기에 흔들리지 않았다. 1인자라고 할 수 있는 여호수아와 함께 친구로서 하나님안에서 경쟁보다 우정을 지켜나갔다. 그 결과 하나님이 온전하다 인정하셨다.

 

139p 회복 탄력성은 크고 작은 다양한 역경과 시련과 실패에서 바닥을 치고 올라올 힘, 밑바닥까지 떨어져도 꿋꿋하게 다시 튀어 오르는 마음의 근력이다. 고통을 당하다 보니 생겨나는 마음의 맷집인 샘이다. 갈렙에게 회복 탄력성이라는 강인함이 없었다면 후계자 경쟁에서 밀린 이후로 힘을 쓰지 못하고 시샘과 분노로 삶을 허비했을 것이다.



 

*느낀 점

갈렙의 인생을 통해 2인자의 위치에 대해 다시한번 깊이 묵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인자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고 자신의 일에 만족하며, 겸손하게, 묵묵히 섬겨주는 갈렙처럼 2인자의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기에 2인자로서 비교하거나 경쟁하지 않고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갈렙은 오직 하나님만을 주목했습니다. 그의 목표는 항상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갈렙을 온전함이 있는 사람으로 평가했습니다. 온전한 충성으로 온전한 삶을 살기를 꿈꾸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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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초자연적 회복력 - 지친 영혼 돌보기
존 엘드리지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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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초자연적 회복력


*인상 깊은 문장

47p 우리는 모두 하나의 이야기 속에서 살고 있다. 바로 하나님이 손수 쓰시고 지금도 펼치고 계신 이야기다. 세상이 우리를 향해 무엇을 외치고 있든,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이야기가 세상의 이야기다.

90p 예수님이 우리에게 제시하시는 아름다운 회복력은 그분의능력에서 오는 것이다. 인내는 그분이 우리에게 나누어 주시는것이다.

139p 시련은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단련시킨다. 시련은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다시 해석하도록 도와준다. 과거의 시련은 우리 안에 회복력을 길러 준다.

170p 역경에지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의 현재 상황이 지나가는상황이라는 점을 이해한다. 그들은 회복력을 갖고 상황을 견뎌 낸다. 이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인내를 명령하시는 이유다.

217p 계속해서 치열하게 살 수는 없다. 인간의 영혼은 놀이를 필요로 한다. 이런 때일수록 특히 놀이가 필요하다. 당신은 어떤 놀이를하고 있는가? 놀이는 회복에 도움을 준다. 놀이를 주신 하나님이 얼마나 감사한지!

220p 성경을 읽고 암송하면 정신적 회복력이 더없이 강해진다. 성경이 살아 숨 쉬는 텍스트이기 때문이다. 성경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을 얻는다.

 

*책의 구성

바쁘고 분주한 시대를 살아가다가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을 맞았다. 이 바이러스는 전세계를 트라우마에 빠뜨렸고, 트라우마는 실제적 피해를 입혔습니다. 저자는 갑자기 보통의 날들을 빼앗기고,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둘러싸여 살게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트라우마에서 회복하고 새로운 회복력(resilience;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한 지침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책은 크게 2(Part1 고통과 상실의 시절을 지나면서, Part2 ‘초자연적 회복력이 절실하다)로 구성되었습니다. 10개의 장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장의 시작은 인상깊은 예화로 시작합니다. 마지막에는 내용과 연관 기도문을 실어서 다시한번 상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과연 그리스도 안에서 초자연적 회복력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책의 내용

1.초자연적인 회복력은 하나님의 이야기를 더 많이 기억할 때 일어납니다.

우리는 미디어의 홍수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정작 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들어야 할 이야기를 듣지 못한다. 저자는 미디어소비의 열매는 분노, 우울증, 짜증이었기에 미디어금식을 했을 때 전보다 더 많은 평안과 기쁨이 찾아왔다고 했다. 이런 시대를 네러티브 전쟁이라고 표현했다. 하나님의 이야기를 기억하게 해주는 것들, 시편이나 좋은설교, 짧은 인용문이라도 읽기를 권면한다.

 

49p 하나님의 이야기,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는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영원토록 계속되는 세상의 이야기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이 사실은 늘 기억하며 살아야 할 만큼 중요하다.


2. 초자연적인 회복력은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히 받을 때 일어납니다.

어린아이가 엄마와 애착을 통해 사랑을 경험할 때 안정적이고 결핍이 없는 상태가 된다. 부모가 그 역할을 하지 못해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셨다. “그들(어머니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49:1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15:5) 위기와 고난과 상실의 시대에 하나님과의 연합이 풍성함의 확신을 주고, 원초적 갈망을 채울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회복될 수 있다.

 

121p 구원이 새로운 애착이라는 것이다. 구원은 영혼이 사랑의 하나님과 사랑으로 연합하는 것이다.

 

3. 초자연적인 회복력은 주님과의 교제에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의 임재와 교제할 때 회복이 일어나고, 이기는 힘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주님과의 교제에 대한 가이드가 책에 나온다. 우선 주님과 교제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를 올리는 것이다. 그 다음 모든 사람, 모든 일을 주님께 맡기겠다고 기도한다. 주님과의 교제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내려놓는 단계이다. 그 다음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교제로 나가는 것이다. 하나님께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다.

 

188p 내려놓음이 목표다. 뭐든 우리를 짓누르는 것을 하나님의 손에 넘기고 거기에 남겨 두는것이다. 우리는 삶에 얽힌 복잡한 드라마에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사로잡혀서, 분명하게 보고 적절한 경계를 설정하고 자유롭게 반응하지 못하기가 너무도 쉽다. ‘너희 염력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베드로전서 57) 우리의 삶속에서 건강한 거리두기 자세를 되찾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느낀 점

코로나19이후 트라우마로 지금도 심리적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며 지쳐있다면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러티브 전쟁이라는 말에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세상의 미디어보다 하나님의 이야기를 더 많이 접할 때 회복력이 생긴다는 것은 적용해보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느끼고, 주님과 교제하며 살아가면 초자연적 회복력을 경험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갖게되었습니다. 여러상황에 지쳐있는 성도님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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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고 애쓰는 그리스도인들에게 - 고단한 삶에 주목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은혜
김경진 지음 / 두란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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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고 애쓰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인상 깊은 문장

32p 기적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일만이 하나님의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에 부분 부분을 통해서 역사하시고, 삶의 모든 과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나타내 보이십니다.

60p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에게 이미 주어졌습니다. 약속하신 분이 신실하시니, 그 약속 또한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239p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이웃이 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시간과 장소에 함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나의 계획과 생각의 파괴를 의미하고, 일정의 파괴까지도 의미합니다.

191p ‘부활 신앙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새 생명을 얻는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이다.’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는 것이 부활입니다.

 

*책의 구성

제목 자체가 참 따뜻하고 위로와 격려가 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코로나19라는 비대면 시대를 보내며 어떻게 다음을 준비할 것인지 고민하며 선포된 설교를 모은 책입니다. 4(1부 유한함의 고백, 2부 수고의 씨앗찾기, 3부 열매 맺는 기다림에 지지 않기, 4부 우리의 최선은 은혜 아래 빛난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마다 마지막에 내용을 정리해볼 수 있는 기도문이 있어서 다시한번 묵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시대에 부르심의 자리에서 중심을 잡고 최선을 다하길 따뜻하게 권면하는 책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책의 내용

1.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기에 ‘Good Finder’, 성실함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십시오.

저자는 인간의 유한성부터 이야기한다. 인간은 유한하기 때문에 한 번뿐인 인생이기에 정말 가치있다. 사회적으로 성공해 만족한 삶을 살아가는 100명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어떤 환경에서든지 좋은 것을 찾았다고 소개한다. 책에서는 이런 사람을 ‘Good Finder’라고 표현했다. ‘굿 파인더가 되자고 마음속으로 외쳐본다. 또한 무슨 일이든 주께하듯 성실하게 할 것을 권면한다. 달란트 비유의 본질이 크냐 작냐에 있지 않고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삶이라고 나눈 부분도 통찰력 있는 말씀이고 공감되었다. 시간을 잘 활용해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가 나 자신을 위하는데 있지 않다.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데 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되는데 있는 것이다. 그것을 소명이라고 부를 수 있다. 우리의 살아갈 이유다. 저자는 하나님이 긍휼아래 삶의 비전과 소명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17p 자신 안에서 좋은 것을 찾아내려는 사람, 이웃에게서 좋은 것을 보려는 사람, 어떤 환경에서도 좋은 모습을 찾아내려 한 사람들, 바로 그런 사람들이 만족할 만하며 성공적인 삶을 살더라는 결론이었습니다.

 

21p 어떤 결과를 이루라는 명령도 없습니다. 다만 힘을 다해 일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이요, 우리를 향한 따뜻한 사랑의 권면입니다.



2.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카이로스를 경험하고 하나님 나라의 씨앗을 심으십시오.

시간은 크로노스카이로스로 나눈다. ‘크로노스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이다. ‘카이로스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시간이다. 같은 시간속에서도 의미가 다를 수 있다. 시간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주님의 뜻을 이해는 카이로스’, 성령충만을 경험하는 카이로스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간을 경험하길 권면한다. 카이로스를 경험했다면 하나님 나라의 씨앗을 심어야 할 것이다. 하나의 씨앗은 자라고 열매맺기 때문이다. 하나님 없이 나의 욕심과 욕망을 기초로 한 신앙생활은 결코 열매 맺을 수 없고 다툼이 있을 뿐이다.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잠언 28:25)는 말씀이 있다. 우리가 열심히 씨를 뿌린다고 하더라도 잊지 말아야하는 사실은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위해 힘써 주신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지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일들은 자신의 힘과 의지로 하는게 아니다. 하나님의 의지와 뜻 가운데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때 번아웃을 이겨낼 수 있다. 저자는 엘리야의 번아웃 사례를 들면서 사람을 세우고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번아웃된 사람에게 주었던 하나님의 처방임을 말한다.

85p 끊임없이 사랑을 뿌릴 때, 그 씨앗이 언젠가는 좋은 땅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적절한 환경을 만나 씨앗이 발아하고 줄기를 뻗을 것입니다. 그 줄기에 열매가 맺히고,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결실이 맺히는 것입니다.

 

87p 우리 모두 하나님 나라를 열심히 심는 참되고 충성된 종이 되면 좋겠습니다. 주어진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의를 심고, 정의와 사랑을 심으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145p 어떤 인생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사람을 세우라. 그들과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라. 그리고 너의 작은 소명. 본분으로 돌아가 맡겨진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3. 하나님 앞에 우리의 문제를 가지고 나아가 스스로의 신앙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저자는 나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아만 장군은 자신을 낮추고 순종하며 회복을 경험했다. 나병이 치료되는 과정을 통해 나아만은 하나님을 알아가게 된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도 나병과 같은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하나님 앞에 문제를 씨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신앙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전환시켜준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홍해를 만난 것은 좌절이지만 하나님과 함께하니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신앙이란 모든 상황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태도이고 절망하지 않는 태도라고 조언한다. 하나님이 이미 예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153p 하나님 앞에 우리의 나병을 가지고 와야 합니다. 문제를 들고 씨름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주님께서 나타나시고 만나주시고, 일으켜 주십니다. 그 문제 안에 하나님의 섭리가 담겨 있고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154p 그 문제는 하나님께서 당신과 만나시고자 마련해 놓으신 참으로 귀한 선물입니다. 보기에는 더럽고 추하고 남들이 보면 도망갈 것 같은 큰 아픔이지만 이미 아는 것을 열심히 연습하면, 지금은 알 수 없는 숨은 것들을 나중에 발견하게 된다. 아는 것을 연습하면 지금 모르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172p 신앙이란 무엇입니까? 신앙이란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절망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희망을 누리는 것입니다.

 


*느낀 점

코로나19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이후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저자는 우리 모두는 모르는 길을 가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하지만 모른다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인도하심은 분명이 있습니다. 그 과정이 장밋빛 청사진은 분명히 아닙니다. 아브라함의 인생, 바울의 인생이 그랬습니다. 은혜가 많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걸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한 걸음씩말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지금도 수고하고 애쓰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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