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렙처럼 온전하게 - 인생 위기, 믿음을 붙잡고 산다
강정훈 지음 / 두란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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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처럼 온전하게


*인상 깊은 문장

19p 인생의 위기 상황에서 산으로, 인간적인 방식으로 위기를 피하라는 조언은 내 편이 해 주든 저쪽 편이 해 주든, 하나님의 의중과는 정반대의 말들이다. 그러니까 삶이 무너졌을 때 이런저런 조언들을 조심해야 한다. 그들에게는 내문제가 아니기에 조언은 진중하지 못하고 충동적일 수 있다.

36p 약자에게는 힘내라고 말해 주는 사람보다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제시하시는 아름다운 회복력은 그분의능력에서 오는 것이다. 인내는 그분이 우리에게 나누어 주시는것이다.

81p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편을 가르면 편향이 시작된다. 그러면 점차 자기 확증에 고착되어 버린다. 자기 확증 고착은 확증 편향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자신의 견해에 도움이 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취하고, 자신이 믿고 싶지 않은 정보는 외면하는 성향이다. 다른 말로 자기중심적 왜곡이라 부르기도 한다.

144p 랄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영웅이란 보통 사람보다 더 용감한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보다 5분 더 길게 용감할 뿐이다라고 말한다. 갈렙 역시 보통 사람들보다 5분 더 길게 참고 이해하고 견디다 보니 평생 용감해졌고, 계속되는 시험을 물리치며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걸을 수 있었다.

227p 라이프성경사전은 온전조금도 부족함이 없고 흠이 없으며 완벽하고 완성된 상태라고 말한다. 온전은 마음의 자세가 순수하고 그 행위가 진실하고 강직하며, 목표하는 바가 흔들림 없는 상태이다. 갈렙이 온전히 좇았다란 말은 하나님이 만족하실 정도로 충분히 그분의 뜻에 순종했다란 의미이다. 이런 온전함은 순전함과도 닮았다(33:9).순전은 잡것이 섞이지 않는 순수함이다.

 

*책의 구성

이 책은 갈렙의 청년갈렙부터 중년, 노년까지의 갈렙의 인생을 갈렙의 관점에서 통찰한 이야기를 5(1.위기,기회의 탈을 쓴 불청객, 2.청년 갈렙,화려한 데뷔, 3.중년 갈렙, 지독한 2인자의 굴레, 4.노년 갈렙, 드디어 피어나는 연륜의 미학, 5.익어 가는 좋은 노년을 위하여)에 담았습니다. 갈렙은 여러 가지 위기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온전함으로 인생을 걸어나갔다. 책의 제목처럼 갈렙처럼살아가는 인생이란 어떤 인생으로 저자는 제시하고 있을까요?

 

*책의 내용

1.위기의 상황에서 갈렙처럼 여호와께 피하면서 살길을 구해야 합니다.

저자는 오늘날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국가 위기, 금융 위기, 고용 위기, 기후 위기, 식량 위기등이 있고, 개인적으로도 건강상의 위기,경제적인 위기, 인간관계에서의 위기, 사별, 낙방, 실연, 실업 등 예고없이 우리에게 찾아온다.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가 후계자가 되고 갈렙은 밀려났다. 갈렙은 이방혈통 그나스부족 출신으로 혈통부터 위기였다. 실력을 갖추고도 평생 조연이나 2인자로 살아야했다. 하지만 갈렙은 위기를 만날 때 마다 어떻게 힘을 얻어야 하는지, 누구에게서 얻어야 하는지 알았다. 다수의 의견에 휩싸이지 않았다. 여호와께 힘을 얻고 위기극복을 할 수 있다.

 

26p 인생의 위기는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기회이다. 그러기에 하나님께 위기 상황을 맡기는 훈련이 필요하다.

85p 문제는 상황이 아니라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판단하는가이다. 우리는 내 편의 생각이 그래서’ ‘모두 그러니까하는 내 편 편향이나 다수결의에 맡기지 말고 상황을 하나님에게 맡기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갈렙처럼

 

2. 갈렙처럼 여호와의 약속을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가나안 땅에 대한 정탐을 나갔던 12명중에서 여호수아와 갈렙의 상황인식은 달랐다.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이다. 이런 믿음이 열 명이 보지 못한 것을 보게 한 것이다. 마침내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입성을 보장받는다. 갈렙은 죽은 언어가 아니라 살리는 언어를 사용했다. 언어의 권세가 있다. 살리는 언어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갈렙처럼

 

88p ‘보이는 것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보이는 것에 연연하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놓쳐 버리고 만다.

90p 믿음은 안목의 문제이다. 어떤 관점으로 상황을 보고 상대를 보느냐가 핵심이다.

 

 

3. 갈렙처럼 온전함을 지키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갈렙은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알았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믿음의 관점으로 상황을 해석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중심이 아닌 변방에 있었다. 오랜 변방 생활중에도 끝까지 온전함을 지켜냈다. 남들이 알아주든 말든 할 일을 묵묵히 해낸 사람이다. 실력과 능력이 있었음에도 무미건조할 수도 있는 세월을 묵묵히 이름 없이 견뎠다. 그는 자기 지위나 명예, 직분에 연연한 사람이 아니었기에 흔들리지 않았다. 1인자라고 할 수 있는 여호수아와 함께 친구로서 하나님안에서 경쟁보다 우정을 지켜나갔다. 그 결과 하나님이 온전하다 인정하셨다.

 

139p 회복 탄력성은 크고 작은 다양한 역경과 시련과 실패에서 바닥을 치고 올라올 힘, 밑바닥까지 떨어져도 꿋꿋하게 다시 튀어 오르는 마음의 근력이다. 고통을 당하다 보니 생겨나는 마음의 맷집인 샘이다. 갈렙에게 회복 탄력성이라는 강인함이 없었다면 후계자 경쟁에서 밀린 이후로 힘을 쓰지 못하고 시샘과 분노로 삶을 허비했을 것이다.



 

*느낀 점

갈렙의 인생을 통해 2인자의 위치에 대해 다시한번 깊이 묵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인자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고 자신의 일에 만족하며, 겸손하게, 묵묵히 섬겨주는 갈렙처럼 2인자의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기에 2인자로서 비교하거나 경쟁하지 않고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갈렙은 오직 하나님만을 주목했습니다. 그의 목표는 항상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갈렙을 온전함이 있는 사람으로 평가했습니다. 온전한 충성으로 온전한 삶을 살기를 꿈꾸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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