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GOM 라곰 : 스웨덴 사람들의 균형 있는 삶의 행복
리니아 듄 지음, 김혜정 옮김 / 페이퍼가든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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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곰

: 스웨덴 사람들의 균형 있는 삶의 행복

리니아 듄 지음 / 김혜정 옮김 / 페이퍼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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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곰이란 무엇일까요?

소설가 요나스 가델이 자신의 모국 스웨덴의 특징을 말하며 언급했던 라곰.

라곰이란 '너무 적지도 너무 많지도 않은 적당함'을 뜻해요.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으로 넉넉한 보육 지원과 낮은 부패율을 보이는 나라 스웨덴.

선망의 대상이 될 정도의 사회 복지를 이룩한 그들.

어쩌면 그것이 라곰에 의한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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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좋은 야외에서 꺼내어 읽기 시작한 라곰.

어느 새 빠져들어 읽어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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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더 가지려고만 하는가?"


 책을 읽으며 처음에 드는 생각은...

'우리 나라와는 많이 다르구나'였어요.

아빠가 육아를 한다고? 라테파파라~ 이름 참 멋지네.

근무 시간이 6시간? 와~ 좋겠다.

피카? 종교 신념보다도 더 잘 지켜지는 티타임이 있다니...


우리 사회에서도 많이 알려진 라이프 스타일로는 욜로, 휘게 등이 있지요.

그리고 이번에 등장한 라곰 라이프.

책 속에는 또 다른 용어들이 많이 등장해요.

피카라곰 스타일 / 스포트로브 / 프리루프트슬리브 / 알레만스레텐 등등

다들 좋은 의미들을 담고 있는 용어들이네요.


그 외에도 라곰 스타일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 패션, 인테리어 등등

많은 정보와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 - 라곰.


문화충격처럼 다가왔던 이야기들을 읽어가며

머리 속에서 그들의 생활 모습을 그려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내 우리도 변화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변해가더군요.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스웨덴 사람들의 조화로운 생활 방식, 라곰

스웨덴 사람들의 행복지수 / 삶의 만족지수를 보며

단시간에 이룰 수는 없겠지만 우리 사회도 조금씩 노력하면

우리도 조금 더 라곰 스타일에 어울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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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풍선껌이?! - 역사를 알고 과학으로 보는, 저학년 통합지식책 알고 보니 통합 지식 시리즈 5
이형진 글.그림 / 조선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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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풍선껌이?

글 · 그림 이형진 / 조선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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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알고 과학으로 보는 통합 지식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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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속표지에 이어 바로 나타나는 등장인물 관계도

등장인물 관계도만으로도 흥미진진~

아이들의 호기심을 확실하게 자극할만한 그림과 이름들이 보이네요.

주인공처럼 등장하는 까미와 그가 좋아하는 치코를 비롯

끙끙지팡이와 누더기 백과 사전, D 박사님, 엉기덩기, 부글이, 오삼이들

그리고 우주 대마왕과 아스라별 꿀꺽조사대까지.

이름도 특별하고 그 들의 특징 또한 아주 흥미롭게 설명되어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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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지구 무기 5호의 비밀이냐구요?

호시탐탐 지구를 집어삼킬 궁리를 하는 아스라별의 우주인들은

지구 정복을 위해 지구의 무기를 조사합니다.

그 다섯번째가 바로 풍선껌.

이 풍선껌이 아스라별 우주인들이 발견한 지구의 무기 5호랍니다.

왜 풍선껌이 지구의 무기가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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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의 기원은 바로 고대 마야 왕국의 사람이 발견한

사포딜라 나무의 진액이었답니다.

이 진액은 마야왕국에서 시작되어 멕시코로 이어졌고

미국인인 토마스 애덤스가 상품화 하게 되었어요.

이 껌은 미국 전역에서 인기를 끌며 퍼졌고

특히나 껌을 좋아하던 미국 군인들은 세계대전 때

일본으로 껌을 전파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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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랗게 부풀어 오르는 풍선껌.

그렇게 부풀어오르는데에는 비밀이 숨어있었어요.

바로 재료의 비밀.

처음에 발견된  사포닐라 진액만으로는 커다란 풍선을 불기에는

부족함이 있었고 그 뒤 여러 사람들이

재료를 추가하며 발명한 끝에

지금의 색과 맛과 크기를 자랑하는 풍선껌이 완성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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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누구나 좋아하는 풍선껌.

요즘은 껌 자체의 맛과 느낌도 즐기지만 다양한 마케팅으로 활용되어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이들에게 참 많이 사랑받는 풍선껌.


이 책을 읽으면 풍선껌 하나만으로도 참 많은 과학적 이야기를 만나면서

재미있는 전개에 책을 잡으면 끝까지 읽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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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을 두고 알아가는 재미있는 역사와 과학이야기.

지루한 역사, 딱딱한 과학이 아니라 정말 재미있게 알아가는 이야기.

처음으로 읽어 본 '알고 보니' 시리즈는 이 외에도

'알고보니 연필이?!, 알고보니 아이스크림이?!, 알고보니 집게가?!, 알고보니 팝콘이?!'

가 나와 있어요.

아이들이랑 함께 찾아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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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인해 당신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고윤석 지음 / 산마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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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인해 당신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고윤석 시 / 을지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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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참 많이도 접해 보았던 시집.

교과서에 실린 시를 찾아 시집을 사 보기도 하고

풍부하게 넘쳐 흐르는 감성을 담아보려 시집을 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서로 교환해가며 읽었던 많은 시집들.

그러다가 나이가 들고 소설이나 자기개발서를 읽다가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육아서를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

평생 살면서 책은 그래도 늘 가까이 두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학창시절이후 시집을 집어들고 읽은 적이 있었던가? 하고

자문을 해 봅니다.

언뜻 기억나지 않은 것을 보니 시를 참 멀리하고 살았더라구요.

그래서 오랫만에 시집을 하나 집어들고 읽어보았습니다.

제목도 참 좋아요.

나로 인해 당신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목과 같은 시가 첫 시로 등장합니다.


나로 인해 당신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고 윤 석-


내 빰에 흐르는 당신의 손길에서

그윽한 사랑의 간절함과

심장의 고백을 느낍니다.


입술에 포개진 서투른 용기

사랑은 어느새 성큼

피부로 절감되어지고...


당신은 나만의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존재의 굴레라는 감옥에 갇혔던 내게

삶의 의미가 된 선물 같은 사람입니다.


우리서로 사랑하고

우리서로 의지하며,

서로 살을 맞대고 아끼며 살았으면 합니다.


각자의 편견까지도 공감할 수 있는

그래서 사랑이 더는 소유가 아닌

곁에 머물고픈 마음...


당신으로 인해 내가 행복하듯

나로 인해 당신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을 말 하는 시, 행복을 말 하는 시.

오랫만에 시를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준 책.

시를 읽으면서 시가 전해주는 느낌을 머릿속에 그려보며

몸도 마음도 차분하게 내려놓고 보낼 수 있었던 시간.

사랑하는 이에게 보내는 말들이 참 많이도 담겨있고

진심이 담겨져 있어서 읽는 내내 가슴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졌답니다.

따스한 봄날 시집 한 권 들고 산책이라도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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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프라야강이 보내 준 선물 - 동남아시아 편 세계 속 지리 쏙
이정주 지음, 최정인 그림 / 하루놀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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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프라야강이 보내 준 선물

글 이정주 / 그림 최정인 / 하루놀 출판사

세계 속 지리 쏙~ 동남아시아 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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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세계 속 지리 쏙을 통해 동북 아시아 이야기를 읽어보았어요.

그 때는 선이와 윤이 두 주인공들이 여행을 하면서 들려주는 이야기였는데

이번에는 각각의 나라마다 그 나라의 주인공이 등장하여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https://blog.naver.com/kimkt76/221219068993


<동북아시아 편은 여기에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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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 우딘이 들려주는 이야기>

화산 폭발 위험으로 인해 섬을 떠나야 했던 우딘과 그의 가족.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마져 일을 위해 멀리 떠나계신 상황에서

할머니와 동생을 챙겨 피난을 가야했지요.

한편 가족같은 염소 신타를 피난길에 데려가지 못하게 된 우딘.

우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야기 뒤에는 인도네시아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지진의 위험이 큰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나라 인도네시아.

아름다운 섬들 소개와 함께 기후와 음식 설명을 볼 수 있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코피 루왁이 생산되는 곳.

언젠가는 마셔보고 싶은 커피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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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 세연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인 아빠와 베트남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세연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를 무척이나 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방학 숙제를 핑계로 아빠를 조른끝에 그리운 엄마를 만나러

베트남으로 출발! 드디어 엄마를 만난 세연이.

엄마와 어떤 시간을 보낼까요?


남북으로 길게 뻗은 지형의 베트남.

우리나라 사람들도 여행을 참 많이 가는 곳이죠.

길게 뻗어있는 만큼 남북으로 기후차가 다양한 베트남.

베트남의 음식들과 베트남의 영웅 이야기 등을

읽으며 다음 번에 베트남 여행을 꼭 한 번 가보기로 이야기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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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 우창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방콕에서 불교를 연구하는 엄마를 따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살고 있는 우창이.

1년 내내 더운 여름 날씨인 방콕.

더운 여름 날씨를 무척 힘들어하는 우창이는

겨울 방학 때 한국 할머니 댁에 가는 조건으로

엄마의 일을 도와드리기로 해요.

엄마가 손님들을 안내하는 동안 꼬마 손님들 돌보기!

우창이는 임무를 잘 수행해 낼 수 있을까요?



험준한 산악 지대와 아름다운 해변이 골고루 발달한 나라 태국.

태국 사람들이 '어머니의 강'이라 부르는 차오프라야 강!

무더운데다 물이 풍부해 이모작이 가능하답니다.

태국의 전통 집은 나무집을 짓거나 수상 가옥을 짓는대요.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하고 비가 많이 와도 잠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인구의 95%가 불교를 믿는 나라로

불교 사원은 학교이자 병원, 마을 회관이 되기도 한대요.

태국은 한 번도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지 않은 나라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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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 레오가 들려주는 이야기>

아빠가 돌아가시면서 세부 섬으로 옮겨 살게 된 레오.

전통집 '바하이 쿠보'에서 지내는 레오와 엄마는

태풍이나 폭우가 쏟아지면 쉽게 망가지는 탓에

매번 손질을 하느라 애를 먹었답니다.

이에 지붕 수리를 위해 친구네 농장에서 일을 하기로 한 레오.

레오는 일을 잘 해내고 임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화산 폭발로 생긴 나라 필리핀.

전 세계의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필리핀은 적도에 가까워서 1년내내 무덥답니다.

한국의 원두막과 비슷하게 생긴 필리핀 전통 가옥, 바하이 쿠보.

필리핀은 인도네시아처럼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어서 활화산이 많아요.

필리핀의 대표적인 버스 지프니는 하나의 문화처럼 자라집았어요.

작은 부족들이 모여 살던 필리핀은 에스파탸의 공격에 식민지가 되었다가

에스파냐와 미국의 전쟁이후 이번에는 미국의 식민지가 되었답니다..

그 후 일본의 지배도 받았지만 2차대전으로 망한 일본이 물러가고

400년에 가까운 식민 집배에서 벗어나 독립 국가로 서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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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동남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어요.

가 보았던 나라도 있고 아직 가 보지 못한 나라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다음 번 여행을 계획하는데 있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여행 전 꼼꼼하게 읽어두면 여행이 더욱 특별해지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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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신문 속 숨은그림찾기 - 그때의 기억을 찾아 떠나는 추억 112개! 옛날 신문 속 숨은그림찾기 1
달곰미디어 콘텐츠연구소 지음, 서석근 그림 / 달곰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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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신문 속 숨은 그림 찾기

달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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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기억을 찾아 떠나는 추억 112개.

역사 속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구성하여

신문처럼 기사가 있어서 읽으면서 풀이하는 숨은 그림 찾기.


어린 시절 어른들이 다 보고난 신문을 뒤적여

낱말 풀이를 해 보고 숨은 그림을 찾아보았던 시기가 있었지요.

지금처럼 책이 많지도 않았고 미디어 기기는 더더욱 없던 시절.

책 한 권, 신문 한 장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신문지 같은 옅은 미색의 재질에 그려진 그림, 그리고 기사의 내용.

숨은 그림 찾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도쿠, 네모네모로직, 다른그림찾기, 가로세로 낱말 퍼즐,

초성 퀴즈, 미로 찾기, 수수께끼, 스도쿠

정말 많은 종류들이 있네요.

어린 시절 신문 한 귀퉁이를 찾던 게임들을

이젠 책으로 즐길 수 있게 다양한 종류들이 나와 있어요.

그리고 신문의 구성처럼 4자성어를 배울 수 있도록 정보도 실려있고

알고 보면 재미있는 우리말, 1분 상식 등

책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신문의 페이지를 옮겨놓은 듯한 구성에

글들을 찾아가며 읽어 보았어요.

수수께끼는 잘 기억해 뒀다가

아이들이 캠프 갈 때나 학교에서 준비해야 할 때 하나씩 알려주면

아주 좋아하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재미있는 상식도 많고 좋은 정보들도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은 숨은 그림 찾기 제목만 보고 하겠다고 덤볐다가

어렵다며 이내 물러나네요. ㅎㅎ

덕분에 제 몫으로 돌아와 준 책 한 권.

틈틈히 휴식을 취하면서 즐기기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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