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에 진심인 편 - 히라가나는 모르지만
도쿄잇초메(최제이) 지음 / 길벗이지톡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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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역사시간에 선생님들의 일본에 대한 이야기에 심취해서 일본을 좋아하지 않았고 가고싶은 생각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와 첫 후쿠오카 일본 여행이후로 내 인생은 바뀌어버렸다. 생각보다 일본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대학 다닐 때는 1년에 몇번씩 현지 친구를 만난다는 핑계로 도쿄를 들락거렸다. 코로나 이후로는 소심해져 못가고 있었는데 <일본 여행에 진심인 편> 을 읽고 다시 재개해보고자 한다.

혹시 이런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알면 사랑하게 된다는 말이요.

(p.116)


<일본 여행에 진심인 편> 은 도쿄잇초메 작가님의 책이다. 이 분 와세다 대학 문학부를 졸업하신 인재다. 19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어마무시한 분이었다. 책이 여름에 너어무 잘 어울리는 새파란 커버다. 두께는 있지만 내용이 히라가나 카타카나 잘 모르는 사람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는 여행 일본어다. 그냥 핵심 중에 핵심만 쉽게 담다니! 라멘에 있어서 그닥 취향이 없는 나에게 감사한 문장 "젠부 후츠데 오네가이시마스(p.106)" 을 배워서 다음에는 자신있게 라멘집에 혼자 가봐야겠다. 일본 라멘의 본고장이 후쿠오카인지 이 책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다음엔 본고장에서 먹어봐야지. 난이도 높은 스시집에 대한 자세한 가르침도 감사했다. 일본에서 카페갈 용기가 안나서, 맨날 슈퍼에서 커피우유나 마셨던 나에게 이 책은 다음 여행에서 드디어 카페에 들어갈 수 있는 희망을 주었다.


 

<일본 여행에 진심인 편> 은 일본을 다녀와서 여행에 일본어의 필요성을 느낀 독자님께 추천한다. 일본어 책 많이 읽어봤지만 이 책 만큼 쉽게 여행 일본어를 가르쳐주는 책은 아직 못봤다. 나의 도파민 쇼핑! 쇼핑에 진심인 나에게 쇼핑 일본어를 가르쳐 준 감사한 책 <일본 여행에 진심인 편> 강추하고 싶다.

#일본여행에진심인편 #도쿄잇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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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실전 마스터 칼릭스의 프롬프트 디테일 - 크리에이티브 프레임워크, 워크플로우, AI 에이전트, 바이브코딩, 기획부터 코딩까지 바로 써먹는 기적의 프롬프트 템플릿
칼릭스(손윤석) 지음 / 한빛비즈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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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갑자기 발전을 너무 많이하고 있다. 아니, 이미 세계적으로는 발전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만 부동산의 세계에 갇혀 있다가 몰랐던 것 같다. 그래서 이제는 따라가기가 버겁다. TV에서도 가끔 AI 관련 방송을 해주는데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AI 실전 마스터 칼릭스의 프롬프트 디테일> 는 AI 에 목마른 나같은 사람에게 좋은 책일 것 같아서 읽어보기로 했다.

비밀은 디테일에 있습니다.

(p.14)


<AI 실전 마스터 칼릭스의 프롬프트 디테일> 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를 졸업하고 쿠팡 광고 영상 부분 담당하다가 지금은 17만 인플루언서 칼릭스 님의 책이다. 인문계 출신으로 AI라 하면 챗GPT에게 상담받는 것만 생각했기에 이 책은 나에게 다소 신선했다. 인스타나 유튜브에서 스쳐가며 보던, 얼굴이 바뀌는 기능이라던지 짧은 만화를 만들어주는 것도 AI의 신기능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17만 유튜버라 해서 굉장히 긴 영상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짧은 쇼츠위주로 핵심만 말하는 영상을 보고 놀랐다. 일단 이 책은 여러가지 컴퓨터 용어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그 용어에 비해 설명은 뼛속까지 인문계인 나도 이해가 쉬울 정도로 자세히 적어놓았다. 다른 AI 관련 책에서 앞으로는 얼마나 설명을 잘하느냐에 따라 AI 를 잘 활용하느냐 아니냐가 달라진다는 말을 본 적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 말에 대해 완전히 이해가 되었다. AI 가 답할 때 맘카페체. 디시인사이드체 등으로 대답하는 말투도 선택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또 나만의 맞춤 미니앱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와!

거짓말하는 AI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여러 서비스를 한달씩 경험해보고, 가장 잘 맞는 파트너가 무엇인지 직접 느껴보세요.

(p.94)


 

<AI 실전 마스터 칼릭스의 프롬프트 디테일> 은 AI 구독에 지쳤지만 그래도 유행하는 AI 에 뒤쳐지기 싫은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책에 얼굴을 걸고 하시는 만큼 확실한 것만 쉽게 가르쳐주는 칼릭스님 감사하다. 얼마전 티비를 통해 처음 배운 클로드에 대해서도 이 책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처음에는 이 책을 보고 컴퓨터로 일하는 사람들 만을 위한 책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특히 AI 초보자들에게 좋은 실용서가 될 것 같다.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월 구독료, 그리고 아이디어만 있으면 됩니다.

(p.268)

#AI실전마스터칼릭스의프롬프트디테일 #칼릭스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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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환자 - 환자 만들어내는 사회에서 지혜롭게 건강 지키는 법
김현아 지음 / 창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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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조금씩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다가 저절로 낫고 하면서 살아갑니다.

(p.11)

좋아하던 김현아 교수님 새책이 나와서 안읽을수가 없었다. 서점을 나올 때 이미 가볍고 시원해 보이기까지하는 하늘색 표지의 <가짜 환자> 를 결제해서 나와 함께 나온 책이다. 이 책을 만지기 전까지 대체 '가짜 환자란 무엇인가?' 에 대해 혼자 생각 해 볼 시간이 있어서 의미있었다.


<가짜 환자> 는 <죽음을 배우는 시간> 으로 이미 나를 매료시킨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신 김현아 교수님 책이다. 그 후 정말 솔직한 경험담을 담은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도 감명깊게 읽었다. 이번 책도 주제가 너무 내스탈이다. '신체화장애' 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이것에 대해 다루어 주셔서 좋았다. 유방암에 대해서도 45세 이하 분들은 조기 진단하는 것보다 그 이후 검사해서 치료받는 것이 낫다는 의견에서 여성 입장에서 뭔가 위로를 받았다.

세상에 부작용이 없는 약이란 없습니다.

(p.162)


<가짜 환자> 는 아픈 환자의 입장에서 배울 점이 많은 책이다. 노화, 죽음, 병에 대해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 있는 분께 이 책 추천한다. 물론 김현아 교수님 좋아하는 분이라면 당연히 강력 추천한다. 마지막에 병과 함께 살아가는 법과 병원을 슬기롭게 이용하는 법도 굉장히 도움이 된다. 강의도 재밌었는데 책도 재밌었다. 김현아 교수님 좋은 책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왜 안락사를 허용하지 않느냐?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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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책 읽는 할머니의 명랑한 독서 노트
심혜경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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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아하시는 분, 공부 좋아하시는 분, 도서관 좋아하시는 분께 최고의 책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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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책 읽는 할머니의 명랑한 독서 노트
심혜경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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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침에 눈을 떴다는 건

오늘을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미래가 못견디게 불안하다면

일단 오늘을 살아 보세요.

(p.80)

전공대로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난 전공은 잘 못 선택한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하며 살고 있다. 책을 너무도 좋아하는 나는 사서학과를 갔어야 했다. 매일 매일 도서관으로 출근하는 분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책에 파묻혀 살고 싶다. <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는 나의 그런 바램이 책 제목으로 보여서 읽어보고 싶었다.


<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는 그 유명한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를 쓰신 심혜경 작가님의 책이다. 27년간 사서로 일하셨다니 정말 부럽다. 게다가 4개 국어를 그 졸업하기 힘들다는 방통대에서 공부하셨다니 실력이 대단하시다. 책을 읽다가 좋아하는 책을 원문 그대로 읽어보고 싶다는 소망 때문에 그 많은 언어를 공부하셨다니 어쩜 나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셨을까? 나도 원서로 책 읽고 싶어서 공부했는데! 이 분처럼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인생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 상상만해도 멋지다. '우리가 기다리던 때는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p.45)' 는 작가님 말에 문득 운명의 때를 기다리던 내가 생각났다. 망설이고 있던 일을 지금이라도 해야하나. '내가 진정 좋아하는 일, 그리고 아끼는 사람에게만 시간을 내주고 싶다. 시간은 모든 것이므로.(p.52)' 와, 이문장 너무 마음을 후벼판다. 정말 시간이 중요한데 내 인생을 함부로 낭비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이 책은 심혜경 작가님을 좋아하는 분께 추천한다. 또한 한장 넘길때마다 형광펜으로 줄을 그어야 할 정도로 좋은 문장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의미있는 에세이를 읽고 싶은 분께 추천한다. 나이 들어가는 태도나 자세에 대하여 배우고 싶다면 이 책 정말 추천한다. 오늘이 생일인 친구에게 이 책 꼭 추천 해줘야겠다. 이렇게 좋은 책을 읽으면 왠지 뿌듯해진다. 책 한권으로 내가 잘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이 책 왠지 히트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오라, 책이여. 오지 않으면 내가 가리라.

불행하면서도 행복한, 이상한 나의 책 읽기.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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