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는 그 유명한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를 쓰신 심혜경 작가님의 책이다. 27년간 사서로 일하셨다니 정말 부럽다. 게다가 4개 국어를 그 졸업하기 힘들다는 방통대에서 공부하셨다니 실력이 대단하시다. 책을 읽다가 좋아하는 책을 원문 그대로 읽어보고 싶다는 소망 때문에 그 많은 언어를 공부하셨다니 어쩜 나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셨을까? 나도 원서로 책 읽고 싶어서 공부했는데! 이 분처럼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인생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 상상만해도 멋지다. '우리가 기다리던 때는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p.45)' 는 작가님 말에 문득 운명의 때를 기다리던 내가 생각났다. 망설이고 있던 일을 지금이라도 해야하나. '내가 진정 좋아하는 일, 그리고 아끼는 사람에게만 시간을 내주고 싶다. 시간은 모든 것이므로.(p.52)' 와, 이문장 너무 마음을 후벼판다. 정말 시간이 중요한데 내 인생을 함부로 낭비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