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당신에게 숲을 처방합니다> 는 가정의학과 서정아 선생님 책이다. <어쩌다 마흔, 이제부턴 체력싸움이다> 를 재미나게 읽었는데, 숲 처방이라는 낯선 컨셉의 책이라니 넘나 기대된다. 아프면 자연스레 병원에 가는 나에게 숲에 가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했다. 이 책을 읽으니, 이번 휴가에서도 500km 넘게 차를 타서 엄청 피로했음에도 힐링이 된 것 같은 이유도 숲에서 나무를 보고 와서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숲을 산책하는 것 같은 가벼운 활동으로 노쇠를 반이나 늦출 수 있다니 마법같은 효과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하기만 하실것 같은 서정아 선생님도 아팠었지만 숲을 통해 치유를 경험하셨다는 말에 놀랐다. 그리고 나도 숲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