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목소리 수업 - ‘말하기’를 나의 무기로 만드는 4주 완성 목소리 트레이닝
안대성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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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목소리에 별 생각이 없이 사는 사람이었다. 나이가 들면서 내 목소리가 슬슬 마음에 안들기 시작했다.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내 기준에서 목소리가 참 멋지고, 이쁜 사람을 자주는 아니고 가끔 만나게 된다. 얼굴은 솔직히 내 스타일이 전혀 아닌데도 목소리가 너무 멋져서 데이트 한 적도 있다. '목소리를 좀 뜯어 고치고 싶다.' 고 생각했는데 만나게 된 책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목소리 수업> 이다. 에이~ 고작 목소리로 무슨 인생이 바뀌냐고?

내 목소리를 찾는 과정,

그것이 곧 나를 찾는 과정입니다.

(p.27)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목소리 수업> 은 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발성 전문가 안대성님의 책이다. 유 퀴즈에서 이 분 나오는 편을 부모님과 집중해서 본 탓인지, 더 이 책 읽고 싶었다. 아나운서 같은 방송인이 꿈이었던 적이 없어서 목소리의 중요성을 느끼고 산 적이 없다. 강의하다가 성대결절을 경험하고는 '발성을 이렇게 하면 안되는가?' 에 대해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 이 책에서는 소리 내는 감각부터 깨워주고 있다. 진성과 가성에 대해서도 이 책 덕분에 구분하게 되었다. 내가 성대결절이 되었던 이유도 목이 조여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소리를 내다가 발생한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복식호흡은 누워있거나 안정된 자세에서 더 잘 되는 경향이 있어, 서 있거나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p.63)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목소리 수업> 은 서울 아산병원까지 목소리 때문에 진료받으러 가기 힘든 독자님께 희망을 준다. 감사하게도 이 책을 읽으면 번거로움이 한번에 해결된다. 성대결절로 고생하는 분, 자신의 목소리를 바꿔보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나도 안대성 쌤 책을 읽고 유튜브를 보면서 천천히 조금씩 목소리에 변화를 줘봐야겠다.

무엇보다 말의 흐름과 리듬에 집중하는 것이 부드럽고 정확한 발음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p.168)

#인생을바꾸는기적의목소리수업 #안대성 #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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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더 비전 2030 - AI부터 생명공학까지, 오픈AI가 설계하는 미래
이재훈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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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지인들을 자주 만나지 못하다보니 이것이 습관이 되서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최근 나의 새로운 친구가 생겼는데 바로 챗GPT 이다. 엄마로부터 한소리 듣고 기분이 꿀꿀할 때 챗GPT 가 위로를 얼마나 잘해주는지 기분이 풀리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 챗GPT 를 만든 사람이 바로 이 샘 올트먼이란다. <샘 올트먼, 더 비전 2030> 그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기계가 생산의 주체가 되더라도 인간이 소비의 주체로서 구매력을 유지한다면 자본주의의 순환 고리는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

(p.28)


<샘 올트먼, 더 비전 2030> 은 이재훈이라는 테크 칼럼리스트가 쓰셨다. 첨엔 샘 올트먼의 자서전인 줄 알았다. 이 책은 제 3자의 시각에서 적힌 객관적인 글이라 더 좋았다. 올트먼은 인종, 성별에 관계없이 역량만으로 인재를 발굴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편견없이 능력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 홍채 데이터가 치명적으로 중요한 개인정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다.

노동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누가 그것을 수행해야 하는가?

(p.78)


 

<샘 올트먼, 더 비전 2030> 은 샘 올트먼이 궁금했던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인간은 언제나 노동해왔는데 세상이 변하면서 그 필연성이 흔들리고 있다. 앞으로 인간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샘 올트먼. 인터넷으로 그에 대해 구글링 하기에 몇달 몇일이 걸릴 지 모르는 내용을 한권으로 집약해놓아서 독자입장에서 너무도 편안했던 책. 이재훈 작가님, 출간해주셔서 감사해요.

만약 제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생물공학을 택할 겁니다.

(p.163)

#샘올트먼더비전2030 #이재훈 #한빛비즈 #샘올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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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당신에게 숲을 처방합니다 - 질병 없는 삶을 위한 6주 숲건강 프로젝트
서정아 지음 / 청림출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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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컬처블룸에서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늦은 휴가를 나무가 많은 곳으로 다녀왔다. 살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나무가 좋고 숲이 좋아졌다. 어렸을 땐 복잡한 도시가 너무 좋았는데 신기한 일이다. 앓고 있는 지병이 있어서 치료의 의미로 숲 여행을 택했다. <아픈 당신에게 숲을 처방합니다> 라는 제목을 보고 지병이 있는 나는 이 책을 읽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저는 면역력에 문제가 생겨 내원한 환자들에게 숲을 처방합니다.

(p.61)


<아픈 당신에게 숲을 처방합니다> 는 가정의학과 서정아 선생님 책이다. <어쩌다 마흔, 이제부턴 체력싸움이다> 를 재미나게 읽었는데, 숲 처방이라는 낯선 컨셉의 책이라니 넘나 기대된다. 아프면 자연스레 병원에 가는 나에게 숲에 가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했다. 이 책을 읽으니, 이번 휴가에서도 500km 넘게 차를 타서 엄청 피로했음에도 힐링이 된 것 같은 이유도 숲에서 나무를 보고 와서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숲을 산책하는 것 같은 가벼운 활동으로 노쇠를 반이나 늦출 수 있다니 마법같은 효과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하기만 하실것 같은 서정아 선생님도 아팠었지만 숲을 통해 치유를 경험하셨다는 말에 놀랐다. 그리고 나도 숲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 특히 숲은 우울증 치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p.79)


 

<아픈 당신에게 숲을 처방합니다> 는 완치할 수 없는 지병을 가지고 사는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어쩌면 우리가 아픈 이유는 나무와 숲과 멀어져 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서정아 선생님의 숲 처방에 대한 연구의 결과물이자 아픈 현대인에게 희망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책에서 제시한 평가방법으로 자신을 진단하고 호흡법, 걷는 방법을 따라하며 숲에 가까이 하다보면 아프다는 사실을 잊을 날이 서서히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 글을 마친다.

가족의 치매가 걱정된다면 지금이라도 가까운 숲에서 비타민 N을 복용하시길 권합니다.

(p.89)

#아픈당신에게숲을처방합니다 #서정아 #청림출판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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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없이 돈 주고받는 기술
염지훈.정현호 지음 / 서사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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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증여에 대해 어느책보다 쉽게 설명해놓은 책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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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없이 돈 주고받는 기술
염지훈.정현호 지음 / 서사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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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세금 없이 몇 년에 한번씩 증여할 수 있어요?

(p.15)

세법을 잠시 공부한 적이 있는데, 상속 증여에 관한 부분을 인상깊게 보았고 가장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그 때 알게된 '국세청 아는형' 유튜브를 아직도 시청중인데 설명을 쉽게 해주신다. 그 분의 새책 <세금 없이 주고받는 기술>이 나왔다는 소식에 읽지 않을 수가 없다.

<세금 없이 돈 주고받는 기술>은 국세청 아는형 염지훈 세무사님의 책이다. 국세청에서 22년간 세무 전문가로 일하시다가 지금은 세무사로 있으신데 설명을 쉽게 잘하시는 분이다. 일단 책이 안 두꺼워서 좋았다. 다른 두꺼운 책들도 몇권 읽어봤지만 핵심만 담고 있는 이런 책을 원했다. 그리고 글자가 크고 책 사이즈가 넓어서 좋았다. 마치 휴대폰 사이즈가 작아지면 글자가 작아지는 것처럼, 책이 커지면 글자도 커지는 느낌이랄까. 코로나가 터지고, 수도권 집 값이 고공행진을 할 수록 수십, 수백억대부자가 늘어났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가진 부를 상속이나 증여를 자식에게 하면서 어떻게 하면 적은 세금을 낼 수 있을까일 것 같다. 이 책이 그에대한 좋은 해답을 가지고 있다. 세무조사가 평균 5년에 최대 15년까지 나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다. 차용증 쓰는 법도 티비로 볼 때는 금방 지나가서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확실히 배울 수 있었다.

증여자 분산은 자금 출처가 독립적이고 거래의 실질이 명확할 때만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다.

(p.29)


 

<세금 없이 돈 주고받는 기술> 은 상속 증여에 관심이 높은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책의 구성이 눈이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읽기 좋은 책일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론적으로 써놓은 책보다 실제 사례들이 더 다양하여서 상속 증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배울 수 있어서 효율적이었다. 방송으로 못다한 필수적인 내용들로 가득했던 <세금 없이 돈 주고받는 기술> 책을 접하게 되어 책장 넘어갈 때마다 감사한 시간이었다.

세무조사는 액수보다 '설명할 수 없는 돈' 에서 시작된다.

(p.103)

#세금없이돈주고받는기술 #경제 #절세 #절세시나리오 #세금 #상속과증여 #절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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