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연인의 특정한 행동을 보며 짜증과 불쾌한 감정을 느낀 나머지 이제 그 사람과 헤어져야 할 때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하자. 하지만 결국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큰 후회를 하게 된다.(p.9)
연인의 특정한 행동을 보며 짜증과 불쾌한 감정을 느낀 나머지
이제 그 사람과 헤어져야 할 때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하자.
하지만 결국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큰 후회를 하게 된다.
(p.9)
나는 면허는 있지만 운전을 못한다. 장롱면허로 너무 오래 쉬었고,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정류장이 있어 편리하기 때문에 운전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 천성이 집을 좋아하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다. 하지만 운전을 못하는데 대한 컴플렉스가 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친구랑 대화하다가 누구는 운전을 잘하는데 넌 운전도 안하고 왜 그 모양이냐는 한마디에 빈정이 상해서 번호를 바꾸고 연락을 끊었다. 이처럼 사람의 감정은 신비한 것 같다. 어제는 만나기만 하면 좋았던 사람이 오늘은 내 컴플렉스를 건드렸다는 것으로 만나기 꺼려지는 신기한 감정. 그 감정에 대한 책 <감정의 과학> 에 흥미가 가서 읽었다.
감정관리에 능숙한 사람들은 외로움도 덜 타고, 더 만족스러운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삶에 대한 만족감도 높은 경향이 있다.(p.32)
감정관리에 능숙한 사람들은 외로움도 덜 타고,
더 만족스러운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삶에 대한 만족감도 높은 경향이 있다.
(p.32)
<감정의 과학> 은 그 유명한 미시건대 심리학과 이선 크로스 교수님의 책이다. 내가 가고 싶었던 미시건대 심리학과 교수님의 작품이라 더 흥미가 높은 책. 몸이 매우 아팠던 그때는 마음이 굉장히 편안했다. 나에게는 '건강' 이라는 딱 한가지 걱정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슬슬 몸이 회복되고 난 후에 나는 마인드 컨트롤이 그렇게도 어려울 수가 없었다. 이 책에서 알게된 1860년대에 최초의 외과 수술도 마음의 병을 다스릴 해결책으로 시행했다는 것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 이후 과학과 의학이 많이 발전했지만, 마음의 병이라는 분야에서는 확실한 약이 나타나진 않은 것 같다. 감정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는 것은 이 책에서도 알 수 있었다. 특히 INFP 인으로서 나의 감정이 중요한 사람에겐 더욱 그렇다. 이선 교수님은 '감정적 삶을 두팔벌려 환영하자'(p.52)고 하시는데 그 감정적인 삶 때문에 내 경우는 자주 피곤하다.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 모두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 부정적 감정이 신체의 온갖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배웠다.
<감정의 과학> 은 심리와 감정에 관심이 높은 F를 가지고 있는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최근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차분하게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사소한 행위가 인간의 감정을 움직인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하여 배우며 내 감정을 더 잘 다스릴 수 있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힘든 감정이 많은 요즈음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모든 감정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고 삶을 헤쳐나가는 길잡이가 돼준다.(p.130)
모든 감정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고 삶을 헤쳐나가는 길잡이가 돼준다.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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