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박스 - 인생의 중심을 잡는 거인의 16가지 생각
김익한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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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박스를 만드는 데는 특별한 능력이 필요하지 않다.

누구나 생각하는 방법을 연습하면 삶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는 주관자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이미 나 스스로 경험했다.

(p.12)

유튜브에 어느 순간부터 알고리즘에 입력되어 자꾸 뜨던 현명한 교수님, 그 분이 바로 김익한 교수님이시다. <거인의 노트> 를 인상깊게 읽었다. 김 교수님 책은 읽고 나서 배우는 점이 많아서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거인의 노트> 를 읽고나서 앞으로 김익한 교수님 책은 꼭 읽어보고 지나가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다. <마인드 박스> 생각의 상자라는 말인가! 대체 어떤 내용일까?


인생의 질문은 쉽게 풀리지 않는다.

다만 살면서 마주했던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들을 묶어본다면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p.60)

<마인드 박스> 책은 대한민국 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님의 책이다. 내가 요즘 관심을 가지는 사람의 생각에 대한 책이다. 인생에 확신이 있으신 김익한 교수님으로 부터 생각 박스를 만드는 방법을 다이렉트로 배우는 기회라니. 김익학 교수님을 알기 전에는 내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시도는 해보았으나, 너무도 복잡한 이 생각이라는 꾸러미에 스스로 좌절했었다. 그리고 떠오르는 대로 살았다. 나도 이제 존경하는 김익한 교수님처럼 살 수 있다니! 생각이 액체상태로 존재한다는 사실에 무엇보다 놀랐다. 생각의 실체에 대한 연구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감격스러웠다. 한해가 지날 수록 홀로 있는게 편하게 느껴져서 자주 혼자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익한 교수님의 '혼자 있지 마라' 는 말에 머리를 띵 맞은 느낌이 들었다. 특별히 잠재성 꺼내는 법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진로를 택할 때도 내 능력이 뭔지 몰라서 많이 헤매었는데 이 책이 있었다면 도움이 많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경쟁한 결과다.

그리고 지금은 내일의 나와 경쟁하고 있다.

(p.116)

<마인드 박스> 는 혼란스러운 생각을 가득 가진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김익한 교수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따라하다보면 어느 순간 나 자신을, 내 생각을 알게되는 기적같은 순간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 한권을 읽고 나서 하나만 배워도 많이 배워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마인드 박스> 를 통하여 나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정말 이렇게 읽기 쉽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유익한 책을 적어주셔서 김익한 교수님께 감사하고 싶다.

#마인드박스 #김익한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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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자존감 수업 - 니체에게 배우는 나를 사랑하고 긍정하는 기술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미숙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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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운명의 길을 가라.

별이여, 어둠이 너에게 무슨 상관이 있는가?

(p.54)

저자만 보고 책을 선택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내게도 예외는 있으니 바로 "사이토 다카시" 교수님이다. <혼자있는 시간의 힘> 을 읽고는 사이토 다카시 교수님을 확실히 각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직도 그 책은 나의 인생 책이다. 사이토 다카시 교수님의 초초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반가웠다. <니체의 자존감 수업> 이 바로 그 책이다. 나도 자존감이 아주 많이 필요하니 읽어야지.


현대인이여,

단독자가 되어라.

(p.70)

<니체의 자존감 수업> 은 사이토 다카시 교수님이 쓰셨다. 내가 사이토 다카시 교수님 책을 좋아하듯이, 사이토 다카시 교수는 니체를 40년 넘게 읽어온 니체를 좋아하시는 분이었다. 니체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며 살아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하여 니체가 이토록 긍정적인 글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이토 다카시 교수님 말처럼 지금은 니체를 읽어야 할 시간인 것 같다.


 

하찮은 인간들에게 가까워질 때는 조심하라.

달아나라, 나의 벗이여, 그대의 고독 속으로.

(p.109)

<니체의 자존감 수업> 은 사이토 다카시 교수님을 좋아하면서 니체의 사상도 접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나니 니체의 말을 통하여 자존감이 업된 느낌이 든다. 니체가 "신은 죽었다." 라고 말한 배경을 이 책을 통하여 배우게 되어 좋았다. 상식도 늘고 사이토 다카시 교수님의 생각의 흐름을 읽어서 기뻤다. 직접적으로 자존감을 높게 가져야된다고 푸쉬하기 보다는 잔잔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더 설득력 있었던 책이다. 사이토다카시 교수님 덕분에 니체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니체의자존감수업 #현대지성 #사이토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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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좋아, 한 걸음이면 충분해 - 빅씨스가 전하는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작은 습관
서아름(빅씨스) 지음 / 비타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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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빅씨스 언니, 인생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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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좋아, 한 걸음이면 충분해 - 빅씨스가 전하는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작은 습관
서아름(빅씨스) 지음 / 비타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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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모습으로 충분히 당당하고, 충분히 멋지고 소중한 사람이고

또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나를 가꿔야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p.44)

베프가 어느 날 유튜브 링크를 보내줬다. 운동하는 언니인데 진짜 멋지다고. 아무거나 클릭하지 않는 내가, 클릭해보니 모델 같이 늘씬한 언니가 운동을 하고 있었다. 뉴욕 갔을 때가 그리워지는데 대리만족되는 영상이었다. 그날 이후 운동이 하고 싶은 날이면 빅씨스 언니 영상을 켜서 하나씩 따라하고 있는 나 자신. 착하다 착해. 그 언니가 책을 썼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읽게 되었다. <느려도 좋아, 한 걸음이면 충분해> 라는 따라 읽기만 해도 힐링되는 기분이 드는 책이다.


행복한 일이 있어서 행복한 게 아니라 별것 아닌 것들에 행복해하다보면 행복해지고,

웃을 일이 있어서 웃는 게 아니라 웃다 보면 웃을 일도 생기게 될 테니까요.

(p.89)

<느려도 좋아, 한 걸음이면 충분해> 는 유튜버 빅씨스 언니가 적은 책이다. 분명 흑백 책인데 사진을 찍으니 입술이 빨갛게 보이는 나, 색맹인가. 표지도 누가 디자인 하셨는지 너무 읽고 싶게 생겼다. 영상으로만 보던 빅씨스 언니를 책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나는 해본적 없는 결혼과 육아에 대한 이야기, 재밌었다. 빅씨스 언니 나이를 알고나서 깜짝 놀랐다. 혼자만 세월의 역풍을 피해가신 빅씨스 언니. 분명 나랑 아는 언니가 아닌데, 유튜브를 통해 자주 보니 친한 언니 같은 신기함을 느꼈다. 영상 보면서도 자신감 넘친다고 느꼈는데, 책을 읽으며 속속들이 알게 되니 끝내주게 멋진 언니셨다.


 

일단 해보면 다 별 것 아니다.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자.

어차피 잘 안된다.

(p.80)

<느려도 좋아, 한걸음이면 충분해> 는 운동이 필요한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신체만 건강한 언니인줄 알았더니, 마음이 더욱 건강한 빅씨스 언니로부터 해피 에너지 팍팍 받는 책이었다. 마음이 우울해지고 움직이기 싫어지는 날 빅씨스 언니 책을 읽으면서 힐링해야겠다. 아니, 나는 앞으로 한달에 한번씩 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뿜뿜 솟는다. 유튜브라는 매체를 통해서 이렇게 보석같은 언니를 발견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빅씨스 언니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며 이 글을 마친다.

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빅씨스 #느려도좋아한걸음이면충분해 #에세이 #운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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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미나토 쇼 지음, 황누리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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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두렵다. 난 죽지는 않았지만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갔었고,

다른 사람보다도 죽음에 대한 공포심이 클 수밖에 없었다.

(p.21)

일본 소설을 한참 재밌게 읽었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가 무라카미 하루키, 에쿠니 가오리, 요시모토 바나나. 친구의 권유로 <노르웨이의 숲> 을 읽고 빠져들었던 것 같다. 하루키 작가를 스타트로 하여 여자 작가들 작품도 도서관에서 보이는 대로 읽어치웠다. 한국 소설과는 다르게 뭔가 잔잔한 그런 매력이 나를 사로잡았다. 산다고 바빠서 한동안 일본 소설을 못 읽었는데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가 눈에 들어왔다.


묘하디 묘한 나날이었다.

지금의 나에게는 나름 괜찮은 하루하루였다. 눈 앞에서 뿌듯할 정도로 잘 먹는 리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순간마저 있었다.

(p.69)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의 작가는 미나토 쇼라는 처음 보는 작가다. 하지만 일본 작가이기에 일단 표지가 눈에 들어와서 한번 도전. 알고보니 소설 신인상을 수상한 작가였다. 시한부를 선고받은 소녀와 소년의 순수한 이야기. 나도 시한부인 줄 알았던 시기가 있어서 그런지 책의 내용에 금새 빠져들었다. 일단 소설은 어렵지 않아서 너무 좋다. 얇고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간다.


마지막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여행하게 해줘.

(p.196)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는 일본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줘서 일본 여행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삶과 죽음이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 삶과 죽음에 대한 내용을 이토록 담담하게 적어내고 있는 로맨스 소설이라니. 낯선 사람과 친해지는 과정이 지나치게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공감하지 않을 수 가 없다. 둘이 꽁냥꽁냥할 때는 내가 주인공이 된 느낌, 글 잘쓰네 하는 말이 절로 나오는 소설책이다. 짧은 여행이야기였지만 우리 인생과 비슷한 점이 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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