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알고 있다 - 99퍼센트의 예측을 만드는 한 줄의 방정식
김종성.이택호 지음 / 더퀘스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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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사회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 같은

현대적이고 세련되어 보이는 수학적 기법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p.44)

어렸을 때부터 수학이 좋았다. 중학교, 고등학교 다닐 때는 럭키하게도 수학 선생님을 좋은 분들로만 만났다. 그래서 그런지 고등학교 때는 수학 전교 1등은 놓치지 않았고, 학교 대표로 경시대회에 출전하는 경험도 해봤다. 그때 난 내가 수학과를 진학할 줄 알았다. 문과 계열로 대학을 진학한 후 수학과는 자연히 멀어지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내 안에 수학 관련하여 꿈틀거림이 아직도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이라도 수학으로 진로를 바꿀까? 하는 생각을 가지며 <수학은 알고 있다> 를 읽었다.


딥러닝의 핵심은 여러층의 인공 신경망을 사용하는 것인데,

인공신경망은 사람의 뇌에서 발견되는 신경세포 뉴런을 모방한 것입니다.

(p.85)

<수학은 알고 있다> 의 저자는 유튜브 위니버스를 운영하는 김종성님과 이택호 박사님이다. 수학과 과학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리는 분들이 쓴 책이라니 기대감이 두배가 된다. 이 책은 과일에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브릭스의 개념에서부터 수학을 말하고 있다. 이렇게 가까이 수학이 우리 곁에 있었단 말인가? 코로나 이후 4차 산업혁명이 급격히 진행되며 로봇, AI 세상으로 정말 빠르게 가고있다. AI 세상에 수학이 빠질 수 없는 필수요건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면서 여실히 느꼈다. 안그래도 매스컴에서 딥러닝, 딥러닝 해서 한번 배워보고 싶었는데 이 책에서 딥러닝, GPT에 대해 쉽게 가르쳐주어서 좋았다. 이 딥러닝 기술로 신약을 개발하다니 수학의 끝은 어디인가.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아무리 똑똑해 보일지라도

그 본질은 결국 전기를 이용한 연산 기계입니다.

(,p.201)

<수학은 알고 있다> 는 AI 시대에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부분에 속속들이 수학이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싶은 독자님에게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학을 잘 활용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수학을 이렇게 쉽게 설명할 수 있음에 작가님 두분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런 기분 2009년 방영된 최고의 미드 Numbers를 보면서 느꼈었는데 오랫만이다. 얼마전 화제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생각나는 페르미, 원자로에도 수학이라니.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감탄할 수 있는 책으로, 감탄이 부족하다 싶으신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은 교양 책이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수학은알고있다 #더퀘스트 #김종성 #위니버스 #이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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