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들이 다시 쓴 무지개 원리 : 실천편
차동엽 지음 / 위즈앤비즈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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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아니 종종..  메세지는 간단하다

단지, 실천이 어려울 뿐.

 

한 때.. 나를 비롯하여, 주변인들을 헤집고 지나간

'몰입' 이 그러했고

또.. 뭐가 있었을까.. '아침형 인간'이 그러했고..

음.. 또, '메모의 기술' 도 그러했던 것 같고 (이건, 그나마 많이 실천했었던 듯)

여튼, 어떠한 좋은 이야기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천이 문제인 것 같다.

 

조금씩 실천하면서,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것밖에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소화하는지를 알려주는 것도

어찌보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 아닐까?

 

차동엽 신부님의 '무지개 원리' 실천편은

그러한 맥락에서 나온 책이다.

아침방송에까지 자주 등장하셔서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나는데.. 2007 년도? 그 무렵에 아침마당(?)에서 자주 뵌 듯^^;)

이런저런, 아니 7가지의 좋은 말씀들을 들려주셨던 기억이 난다.

말을 조심하고.. 꿈과 비전을 갖고, 포기하지 말고..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좋은 습관을 잘 길들이고..

으흠.. 또 뭐가 있었지(-.-a)

등등의 좋은 말씀들로만 꽉찬~ 실한 책이 나온지도

벌써 2년이 넘은 것 같다. 

 

그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 도서로 꼽히는 '무지개 원리'의

7가지 무지개 원리를.. 어떻게들 각자의 삶에서 실천하는가에 대해

유명인과 일반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엮은 책이

'무지개 원리-실천편'이다.

 

어떻게 유명인을 섭외하고..

해당 무지개 원리에 대한 글을 부탁해서.. 취합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기존에 알던 분이라.. 솔깃하는 맘으로 읽다가 실망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아.. 이런 분이 계셨구나.. 이런 것이.. 진정, 삶으로 체득한 '무지개 원리'이구나.. 싶은 면도 있었다.

 

책 뒷부분에는, 독자들에게 받은.. 체험수기도 있어서

실제적이면서,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었다.

 

책을 읽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책의 구성을 간략히 설명하면,

각각의 '무지개 원리'에 대해, 특정 인물이

그 원리에 얽힌.. 자신의 체험담을 들려주고

뒷장에, 반복해 읽을 다짐-선언문을 차동엽 신부님께서 정리해주시면서

예화나, 좋은 글귀로.. 맘에 새로운 다짐을 돕는 글귀들이 딸려온다.

 

이 책의 진가 역시, 시간이 지나갈 수록 빛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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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의 달인 2 - 비즈니스와 회계에 강한 숫자의 달인 2
야마다 신야 지음, 정은지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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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역시... 라는 생각이 들었다.

(편견이나 선입견이 긍정적이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굳어진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본다.

내가 갖고 있는, 책에 대한 선입견 중 하나는,

일본 작가의 비소설류는 참 단순, 명료하다는 것이다.

어쩌면, 어순이 똑같다는 점때문에, 번역이 타언어에 비해 잘 되서 그럴 수도 있지만..)

 

비스니스와 회계에 강한, 숫자의 달인2는

비스니스도, 회계에도 문외한인 내가..

공감하면서 끝까지 읽을 수 있어던 책이었다.

 

분량이 많지 않아서일수도 있지만,

최근들어, '언플' 이라고 불리는.. 현상들을 접하면서

보여지지 않는 부분들에 신경을 쓰게 되서 그럴 수도 있겠다.

 

숫자의 달인2는, 그처럼.. 숫자 이면의 것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중간중간, 박스에.. 짧고 간단하 퀴즈가 나온다. (몇초 생각하기, 라는 코멘트를 달아)

예를들면,

똑같은 제품을

1000원 -> 800원 할인

700원

이렇게 적혀있을 때, 무엇을 집을 것인가..

 

또 다른 예는,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근처에 다른 편의점이 들어왔다.

이때.. 자금력을 동원해서라도 어떻게 상권을 유지할 것인가..

류의 때로는 쉽고 간단한 (그럼에도, 내가 예전에 생각했었기에.. 답을 얼른 내볼 수 있는..)

그리고, 때로는.. '아하..'하고 감탄하게 만드는 질문들과 그에 깔려있는 이야기들을 해준다.

 

더불어, 골드미스 회계사'모에리(??이름은 정확치 않음)'를 통해

회계적인 사고와 비회계적인 사고..

그것들이 비즈니스와 어떤 식으로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려준다.

 

비단, 회계 뿐 아니라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어서, 강력 추천이닷!

광고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그 사람이 무엇을 보여주려 애쓰는 구나.. 라는 속내까지 들여다볼 수 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내가 누군가를 주장/설득하여야 할 때

(조금 야비하긴 하겠지만) 어떻게 자료를 제시해야 할지.. 등등

어떻게 하다보니, 숫자의 달인 2를 먼저 읽게 되었는데,

1편도 찾아 읽어보아야겠다.

 

저자가 1년동안, 이리저리 편집하고, 작성한 책이라는데.. 별 점 10점 만점에 10점 주고 싶다!

 

그래도, 한가지 아쉬운 점이 없냐..??라고 묻는다면

책에 예화처럼 나오는, 회계사들 이야기에서

저자의 이름이 일본이름이라.. 좀 헷갈려서, 이름 찾아가면서 읽었다는 점? ㅋㅋ

(번역할 때.. 한국 이름으로 썼음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아주 살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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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처럼 꿈꾸고 게이츠처럼 이뤄라
이창훈 지음 / 머니플러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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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아이패드로 획기적인 관심을 이끌고 있는 스티븐 잡스..

(최근에 본 유머에서는,  애플 차기 모델이라는 시리즈로,

2008년에는 아이폰을 들고 있는 잡스

2010년에는 아이패드를 들고 있는 조금 더 나이든 잡스

2012년에는 아이보드를 들고 있는 하얀 수염이 조금 더 늘어난 잡스

2014년에는 아이매트에 누워있는 잡스.. 시리즈가 있던데..

이래저래.. 애플의 잡스는, 한 시대의 아이콘 같은 존재인 것 같다)

 

독점 때문에 이미지 안 좋아졌다가, 기부 등으로 이미지 쇄신에 나서는 게이츠도

잡스 못지 않게 IT 나.. 거부..하면 떠오르는 인물이니..

 

이 둘에 대해 이야기해보라 그러면, 요즘 같아선,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들은 풍월로 십여가지 정도는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잡스처럼 꿈꾸고 게이츠처럼 이뤄라'라는 책의 소제목처럼 아래 문귀가 적혀있다.

잡스가 2005년 스탠포드 졸업식에서 했던 연설의 한 귀절, 'Stay hungry, stay foolish'

 그리고, 게이츠가 2007년 하버드 졸업식에서 했던 연설, 'stay sonner, Carry on longer'

처음엔, 그 문구가.. 연설문에서 인용된 말이라 생각을 미처 못하고.. 외국책의 제목인 줄 알았다.ㅎㅎ

그래서 번역서인줄로만 알았었는데, 알고보니.. 내가 즐겨보는 매경 신문기자의 책이더군..

독창적인 발상으로 인상깊은, 잡스와

천재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를 지녔던 게이츠..

그 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야기하면서, 독자들에게, 우리의 현실에 적용할 만한 점들을 이야기해준다.

저자의 서문에 이야기하고 있듯이,

기존에 나와 있는 책들('빌게이츠 훔치기' ' iCON 스티브잡스', '빌게치으 미래를 바꾸는 기술', '스티브 잡스, 신의 교섭력' 등을 많이 인용하고 있기 때문에

잡스나 게이츠에 관심이 많아.. 이 책들과 연설문이나 기사 등등을 많이 읽었던 독자라면 별반 감흥이 없을수도 있을 수도 있겠다.

 

관심있는 예비독자들을 위해, 책이 구성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하면

소주제가 될만한 '화두'를 먼저 던지고..

그에 대한 이야기들을, 이런저런.. 일례들을 들어가면서 풀어놓는다.

(첫째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잡스와 게이츠의 어린 시절인데 ('천재에게 자유를!')

->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부모의 입장이 되어 읽게 되더군.

약간 독특하고, 장난끼 많아보이는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랄까.. 포옹력..

특히, 잡스의 양부모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 같다-..-;)

 

두번째 부분은 '신화의 알파와 오메가는 기업이다' 라는 챕터 제목을 달고

기업을 시작하는 단계에서의 잡스와 게이츠를 다루고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도 역시.. 아이들에게 체력을 길러주고, 좋아하는 스포츠 한가지는 즐길 수 있도록 해줘야 겠다는...

또 학부모적인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_-;;

인상적인 부분은, 게이츠의 경우, 모든 반대의견들을 철저히 경험하되,

그 후엔 단호하고 명확히, 자신의 결정을 내렸다는 부분에서..

남다름을 또 발견할 수 있었다.)

 

세번재 부분은 '권력이 된 발상력'이라는 챕터로

기업가, CEO로서의 면모에 대해 다루는 부분이다.

 

책의 중간중간, 라이벌적인 요소로..

그 둘을 비교하는 파란색 노트가 한쪽씩 나오는데..

챕터 3, 가운데 나온.. 그 둘의 연설-프리젠테이션에 대한 비교는 인상적이었다.

(프리젠테이션 책들 중에서, '잡스처럼 프리젠테이션 하라~' 류의 책이 있을 정도니..ㅋㅋ)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조금 더 깊이있는 내용 (IT 로의..) 들이 나와서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쟎았지만,

전반적으로 책이 쉽고 재미있게 써져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책이 초판(?)이라 그런건지..

아주 작은 오타가 조금 눈에 띈다는 점이다.

(꼼꼼이 표시해놓지 않아서, 출판사에 보낼 정도는 아니지만

110페이지 첫 문장에 '과정을 거쳐 왔나.' 를 '거쳐 왔다.'로 고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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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루틴 - 1등 기업의 특별한 지식 습관
노나카 이쿠지로, 김무겸 / 북스넛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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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하다...'라는 말로 자주 사용되는 '루틴'과 '창조'가 어떻게 같이 쓰인 것일까..

 

이 책을 처음 읽으면서 처음 들은 생각이다.

창조적인 무엇인가를 반복한다는 걸까?

 

경영 분야의 거목으로 일컫는.. (작고하신 두 분의 대가) 피터 드러커와 알프레드 챈들러와 더불어

경영 분야의 대가로 지칭되는 노타카 이쿠지로 교수의 '창조적 루틴'은

한 기업이 어떻게, 지식을 성공적으로 상품화해가는지..

그 과정에 들어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내가고 있다.

 

1부에서는, 창조적 루틴으로 저자가 이름 붙이고 있는

지식의 순환의 4단계에 대해 구체적인 소개와 설명을 하고

2부에서는, 실제적으로 이름있는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어떤 식으로 기업들이 창조적 루틴의 4과정을 밟아간 것인지 설명해주고 있다.

 

지식의 나선상승을 추구해야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개인의 (암묵적) 지식을 형식적 지식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조직원들과 공유하여 발전,확대시키고

또, 형식적 지식으로 이루어진-실전에서부터 암묵적 지식을 이끌어내어.. 이를 다시 형식적 지식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저자가 이야기하고 있는 '창조적 루틴'의 과정이다.

 

경영 관련 지식이 짧아서 그런지,

약간은 교과서적이고 딱딱한 내용들이 쉽게 와닿지는 않았다.

(보통은, 이해가 안 가고.. 어려운 책을 읽으면 저자의 설명방식이나 역자에 대한 불만이 일기 마련인데

이 책은.. 이해가 안가는 내 자신이 좀 창피하게 느껴지더군-.- 아마.. 대가의 포스가 느껴져서인 것 같다.)

 

2부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해서그런지, 

저자가.. 창조적 루틴-지식경영에 대해 이야기하는 바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어느 게시판에서.. 경구용 치매 치료제라고 익히 들어 알고 있었던 아리셉트를 생산하고 있는 제약회사가

제일 처음 사례로 나온다.

(그 게시판에서.. 어느 분의 어머니가 치매치료제로 먹고 있는 약이.. 분홍색 작은 알약인데.. 뭐냐고 묻는.. 그런 글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아리셉트'라고 답변을 달아주셔서.. 아.. 그런 약이 있구나..라고 알았었다.)

책을 읽다보니, 아리셉트가.. 그와 같은 모양과 크기로 설정되기까지.. 에이사이제약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었다.

약을 개발하면.. 약의 효과만을 따지기보다는

약을 먹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약을 복용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알약의 크기와 녹는 정도, 맛 등을 고려하고.. 또, 아리셉트의 경우.. 치매환자가 먹는 약이니만큼, 다른 약들과 구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는데

과연.... 일류기업이 될 수 밖에 없었겠구나... 싶었다.

 

익숙한 기업들의 이야기가 와닿아 그런지

세븐일레븐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다.

우리 나라 상황을 생각해보면... 편의점에서 계산원으로 알바(?)들을 고용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동일하게 적용하기 쉽지 않았었겠구나.. 싶지만

일본에서 세븐일레븐이 편의점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 그 당시 상황에서는

계산원들-직원이 사장처럼 고객을 관찰하고.. 매출을 더 높이기 위해 이런저런 건의를 했다니...

기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구성원에게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또 마음을 합해 나가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할지 싶다.

 

내가 처해있는 상황에서, 책에서 배운 내용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조금은 어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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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트폴리오 - 당신이 꿈꾸는 인생을 완성시키는
JIST Works, Inc. 지음, 김양수 옮김, 나혜목 감수 / 링거스그룹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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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외국서적답다.

뭐라 딱히 표현하기 힘들지만,

외국 원서로 된 영어공부책을 읽을 때.. 같은 분위기가 살포시 풍긴다.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단순명쾌하다는 의미이다^^;)

 

책을 읽을 때, 목차를 읽고

저자와 옮긴이를 살핀 뒤.. 서문을 유심히 읽는 편인데

역자서문을 읽다보니, 책에 대한 흥미가 배가되었다.

어떤 책이길래..

단순히 취업자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그 후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걸까.. 싶었다.

 

포트폴리오라하면.. 처음 떠오른 것이..

미대나 건축.. 등등.. 작품을 과제로 하는 과에서..

대학원 입시를 볼 때, 포트폴리오를 준비한다고 하던데.. 그거?? 싶었다.

일부분 맞기도 하다.

취업에 앞서, 고용주에게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서..

자신이 그 직업에 얼마나 어울리는지..

고용주에게는 물론, 자신에게도 확신을 심어줄 수 있도록

이런저런 부분으로 깊이 생각하게끔 하는 책이다.

 

일례로, 어려움이 있을 때.. 자신이 어떻게 극복하는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어떤 류의 일을 기피하는지.. (그렇다면, 피해야 할 직종은 무엇이 될지.. )등등

워크시트와 질문리스트가 중간중간 나와서

나 자신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질문들 뒤에.. 약간의 해결법등이 좀 정리되었으면 어땠을까..싶다.

스트레스 대처법 등에 관한 부분은.. 조금,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따라 나오는데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과 같은..)

시간관리 유형에 관한 부분에서는.. 체크리스트만 있고, 조언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또 한가지는, 5장-포트폴리오는 당신의 삶이다-라는 장이

제일 처음에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포트폴리오에 대해, 아니, 어쩌면.. 이 책에 대한 소개와 목적의식을 다루는 부분인데

책의 맨 뒤에 할당되어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했으나

어쨋든, 책이 읽기 쉽게.. 편집도 잘 되있고,

번역서답지 않게 글도 명쾌해서 읽는 내내 편안했다.

 

직장에서 신입교육을 받으러 가서..

강사로 오신 분이..

A4 종이를 한장 나눠주고,

그 종이를 16등분 해서 쪼개고..

각각에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적어보라고 했던 적이 있다.

'신뢰', '사랑', '인정', '돈', '가족', '배려' 등등을 적었는데...

불을 끄더니.. 인생의 배가 풍랑을 맞았으니, 그 중 4개를 버려야 한다고 하셨었다.

불을 키고, 4개를 버리고.. 그렇게 몇번 반복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의 우선순위를 매겨보았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그 강사분도. 지스트 웍스의 '마이 포트폴리오'를 읽고 감동을 받아..

교육에 와서 이런저런 워크리스트를 교육-수강생들에게 시도해보셨던 것이 아닐까...

 

직장을 구하는 신입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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