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의 달인 2 - 비즈니스와 회계에 강한 숫자의 달인 2
야마다 신야 지음, 정은지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역시... 라는 생각이 들었다.

(편견이나 선입견이 긍정적이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굳어진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본다.

내가 갖고 있는, 책에 대한 선입견 중 하나는,

일본 작가의 비소설류는 참 단순, 명료하다는 것이다.

어쩌면, 어순이 똑같다는 점때문에, 번역이 타언어에 비해 잘 되서 그럴 수도 있지만..)

 

비스니스와 회계에 강한, 숫자의 달인2는

비스니스도, 회계에도 문외한인 내가..

공감하면서 끝까지 읽을 수 있어던 책이었다.

 

분량이 많지 않아서일수도 있지만,

최근들어, '언플' 이라고 불리는.. 현상들을 접하면서

보여지지 않는 부분들에 신경을 쓰게 되서 그럴 수도 있겠다.

 

숫자의 달인2는, 그처럼.. 숫자 이면의 것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중간중간, 박스에.. 짧고 간단하 퀴즈가 나온다. (몇초 생각하기, 라는 코멘트를 달아)

예를들면,

똑같은 제품을

1000원 -> 800원 할인

700원

이렇게 적혀있을 때, 무엇을 집을 것인가..

 

또 다른 예는,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근처에 다른 편의점이 들어왔다.

이때.. 자금력을 동원해서라도 어떻게 상권을 유지할 것인가..

류의 때로는 쉽고 간단한 (그럼에도, 내가 예전에 생각했었기에.. 답을 얼른 내볼 수 있는..)

그리고, 때로는.. '아하..'하고 감탄하게 만드는 질문들과 그에 깔려있는 이야기들을 해준다.

 

더불어, 골드미스 회계사'모에리(??이름은 정확치 않음)'를 통해

회계적인 사고와 비회계적인 사고..

그것들이 비즈니스와 어떤 식으로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려준다.

 

비단, 회계 뿐 아니라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어서, 강력 추천이닷!

광고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그 사람이 무엇을 보여주려 애쓰는 구나.. 라는 속내까지 들여다볼 수 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내가 누군가를 주장/설득하여야 할 때

(조금 야비하긴 하겠지만) 어떻게 자료를 제시해야 할지.. 등등

어떻게 하다보니, 숫자의 달인 2를 먼저 읽게 되었는데,

1편도 찾아 읽어보아야겠다.

 

저자가 1년동안, 이리저리 편집하고, 작성한 책이라는데.. 별 점 10점 만점에 10점 주고 싶다!

 

그래도, 한가지 아쉬운 점이 없냐..??라고 묻는다면

책에 예화처럼 나오는, 회계사들 이야기에서

저자의 이름이 일본이름이라.. 좀 헷갈려서, 이름 찾아가면서 읽었다는 점? ㅋㅋ

(번역할 때.. 한국 이름으로 썼음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아주 살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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