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반양장) - 아동용 사계절 아동문고 40
황선미 지음, 김환영 그림 / 사계절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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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안주하며 생각조차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일...알 낳는 기계가 아닌 엄마가 되길 간절히 원한 암탉. 고난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꿋꿋이 가고 있다. 또한 우리는 얼마나 많은 고정 관념에 묶여 사는가? 오리란 이래야 해, 자고로 엄마란. 또 자신을 모르고 사는 경우도 있다. 백조인데도 미운 오리 새끼였던 것 처럼. 자신을 똑바로 보는 눈과, 안주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거기에 따른느 고난을 달게 받는 암탉에게 서 많은 걸 배운다. 무엇보다도 엄마로서 자식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보며 눈물이 났다. 아이들은 웬 눈물?하는 듯이 보지만. 너네도 엄마 되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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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부모가 아이를 변화시킨다
이영미 지음 / 가야넷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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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지 못하는 성격이다. 아이들이 나와 다른 것에 너무도 힘들어하며 살아가며, 지난 1년 동안 무던히도 노력했다. 성적으로 아이 안보기, 이해하기. 좋은 부모에 관한 책, 평범성을 벗어난 아이들의 책을 수없이 읽었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확신과 용기를 준 책이다. 내 인생이 아니기에 더욱 신경쓰이는 게 사실이다. 나와 공통점이 너무 많은 이 영미씨를 보면서 자신감을 가졌다고나 할까? 그리고 공감한다.우리 딸에게도 한번 읽어 보라고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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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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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깨닫고 또 교훈을 얻었다기보다는 재미있고 감동을 받게되었다. '나'는 아홉살보다는 어른같은 깊은생각을 가진 아이같았다. 하지만 '나'의 친구 기종이는 정말 재미있는 아이였다. 책을 읽으면서 기종이 때문에 웃었던 내용이 기억난다.다른 아이들이 골방철학자를 미친놈이라고 할 때, '나'에게 자신 의 생각을 알려주려고 하다가 심각해하며 골방철학자는 외계인이 라고 말하던 기종이. 나는 그 부분을 친구한테까지 보여주며 마구 웃어댔었다.

나중에 기종이가 떠날때는 왠지모르게 슬펐다. '나'의 한명뿐인 산동네 학교친구가 떠나기 때문일까? 아니면 기종이가 떠나서 그냥 무작정 그런걸까는 잘 모른다..하지만 슬펐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산동네가 사람같지않은 사람들이사는곳이라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다.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머리속에 박혀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는 그런 생각을 버리게 되었다. 산동네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 보다도 사람답고 인간다운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도시사람들이 말하는 산동네, 달동네, 꽃동네..이런 빈민촌이 모두 이 책에 나오는 인정많은 동네고 활기찬 동네고 꿈을 잃지 않은 아이들이 사는 동네라면 그렇게 나쁜 곳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웃음을 얻었고 사람사는 이야기를 보며 감동을 받았다. 일단 이책을 읽으면 삶을 기쁘게 살아갈 수 있을 것같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에게 책을 권하라면 위기철선생님의 아홉살인생을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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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범우 사르비아 총서 101
김구 지음 / 범우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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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2인데도 아직까지 백범일지를 읽지 않고 있었는데 국어 경시대회때 읽어야 할 책목록에 백범일지가 있어서 읽게되었다. 다른책들은 1시간이면 다 읽는데 백범일지는 두꺼운 것도 아니고, 그렇게 어려운책도 아닌데도 다 읽는데에 3시간이 넘게 걸렸다. 그만큼 주의깊게 읽었나 보다. 백범일지를 읽고 나는 김구선생님을 아주아주 많이 존경하게 되었고, 또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었다. 만약 내가 김구선생이 계시던 시대에 태어났다면 이봉창의사처럼 영원한 쾌락을 위해서 또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서 내 한몸을 바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김구선생은 우리나라를 위해서 인생을 바쳤고 젊음을 바쳤다.

김구선생님만을 존경하게 된것이 아니다, 모든 독립투쟁자들을 모두 존경하게 되었다.윤봉길의사,이봉창의사,안중근의사..또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선생님들. 일본에 꼭 복수하고 말겠다고 책을읽으면서 계속 생각했다. 하지만 제일 화가났던것은γ
우리나라 사람이 김구선생님을 해쳤다는 것이다. 자기 나라를 위해 70평생을 바친 위대한사람을 그것도 같은 나라사람이 죽일 수 있을까? 그 사람은 평생, 그리고 저승에 가서도 후회할 것이다. 나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위해서 그리고 돌아가신 독립운동가 선생님들을 위해서 무슨 일을 할수있을까 생각하고, 내 인생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노력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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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
이철환 지음 / 삼진기획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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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책을 잘 안읽는 남편, 만화광인 아들 녀석까지 틈만 나면 읽고 있어요. 화장실에서까지. 정말 가슴 찡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랑이 있기에 또 살만한 세상이겠지요. 눈송이처럼 포근한 겨울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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