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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시간 -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
조국 지음 / 한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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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검찰 개혁 될 때까지, 오늘도 헛소리 하는 그들이 부끄러움을 알 때까지 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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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아, 사람아!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 다섯수레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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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사람들은 이제 올 겨울을 준비하는 비장한 마음으로 가을을 맞는다. 겨울은 인생의 시련기다. 살아남아야 다음 봄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일까?

연애 소설이라고 들었다. 평소에 연애 소설을 싫어하는데 이 책 만큼은 인상적이었다는 말을 듣고 , 역자가 신영복씨였기에 읽게 되었다.

특이한 글의 짜임이 먼저 눈에 띈다. 각 인물들이 독백하는 듯이 전개되고 있었다. 중국의 문화 혁명기의 대학생들의 삶과 그 하나 하나의 인생관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우리의 인생이 보였다.

우리의 80년대가 저 정도였을까? 우리도 정치의 현장에 있었다. 치열하게 우리 각자의 삶위에 나라의 민주화를 최선으로, 아니 사명으로 놓았었다. 서로에 대한 비판은 있었어도 이토록 처절했다는 생각은 아니었다. 고문과 저항과 ...... 아마 우리의 50~60년대의 풍경이 이외 같았겠지. 황석영의 <손님>을 읽으며 느꼈던 전율, 어둠이 손유에에게서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풍긴다.

40대에 이른 그들의 사랑과 사상을 보며 참 많이 공감도 하고, 나를 보는 듯 답답하기도 했다. 중국의 역사와 그들의 삶에 대한 리얼한 표현이 나를 감동시킨다. 그렇다 좋은 글이란 이렇게 우리를 그대로 옮겨놓는 것이다.

손유에에게 놓인 앞길이 평탄하길 바라며, 하룻 밤에 읽는 중국사를 샀다. 중국을 제대로 알고 싶은 충동을 일게 하는 다이호우잉 여사... 다시 한 번 읽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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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반양장) - 아동용 사계절 아동문고 40
황선미 지음, 김환영 그림 / 사계절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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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안주하며 생각조차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일...알 낳는 기계가 아닌 엄마가 되길 간절히 원한 암탉. 고난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꿋꿋이 가고 있다. 또한 우리는 얼마나 많은 고정 관념에 묶여 사는가? 오리란 이래야 해, 자고로 엄마란. 또 자신을 모르고 사는 경우도 있다. 백조인데도 미운 오리 새끼였던 것 처럼. 자신을 똑바로 보는 눈과, 안주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거기에 따른느 고난을 달게 받는 암탉에게 서 많은 걸 배운다. 무엇보다도 엄마로서 자식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보며 눈물이 났다. 아이들은 웬 눈물?하는 듯이 보지만. 너네도 엄마 되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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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부모가 아이를 변화시킨다
이영미 지음 / 가야넷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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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지 못하는 성격이다. 아이들이 나와 다른 것에 너무도 힘들어하며 살아가며, 지난 1년 동안 무던히도 노력했다. 성적으로 아이 안보기, 이해하기. 좋은 부모에 관한 책, 평범성을 벗어난 아이들의 책을 수없이 읽었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확신과 용기를 준 책이다. 내 인생이 아니기에 더욱 신경쓰이는 게 사실이다. 나와 공통점이 너무 많은 이 영미씨를 보면서 자신감을 가졌다고나 할까? 그리고 공감한다.우리 딸에게도 한번 읽어 보라고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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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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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깨닫고 또 교훈을 얻었다기보다는 재미있고 감동을 받게되었다. '나'는 아홉살보다는 어른같은 깊은생각을 가진 아이같았다. 하지만 '나'의 친구 기종이는 정말 재미있는 아이였다. 책을 읽으면서 기종이 때문에 웃었던 내용이 기억난다.다른 아이들이 골방철학자를 미친놈이라고 할 때, '나'에게 자신 의 생각을 알려주려고 하다가 심각해하며 골방철학자는 외계인이 라고 말하던 기종이. 나는 그 부분을 친구한테까지 보여주며 마구 웃어댔었다.

나중에 기종이가 떠날때는 왠지모르게 슬펐다. '나'의 한명뿐인 산동네 학교친구가 떠나기 때문일까? 아니면 기종이가 떠나서 그냥 무작정 그런걸까는 잘 모른다..하지만 슬펐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산동네가 사람같지않은 사람들이사는곳이라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다.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머리속에 박혀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는 그런 생각을 버리게 되었다. 산동네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 보다도 사람답고 인간다운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도시사람들이 말하는 산동네, 달동네, 꽃동네..이런 빈민촌이 모두 이 책에 나오는 인정많은 동네고 활기찬 동네고 꿈을 잃지 않은 아이들이 사는 동네라면 그렇게 나쁜 곳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웃음을 얻었고 사람사는 이야기를 보며 감동을 받았다. 일단 이책을 읽으면 삶을 기쁘게 살아갈 수 있을 것같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에게 책을 권하라면 위기철선생님의 아홉살인생을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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