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반양장) - 아동용 사계절 아동문고 40
황선미 지음, 김환영 그림 / 사계절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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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안주하며 생각조차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일...알 낳는 기계가 아닌 엄마가 되길 간절히 원한 암탉. 고난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꿋꿋이 가고 있다. 또한 우리는 얼마나 많은 고정 관념에 묶여 사는가? 오리란 이래야 해, 자고로 엄마란. 또 자신을 모르고 사는 경우도 있다. 백조인데도 미운 오리 새끼였던 것 처럼. 자신을 똑바로 보는 눈과, 안주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거기에 따른느 고난을 달게 받는 암탉에게 서 많은 걸 배운다. 무엇보다도 엄마로서 자식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보며 눈물이 났다. 아이들은 웬 눈물?하는 듯이 보지만. 너네도 엄마 되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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