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독학 베트남어 실전편 - 시간 없는 학습자도 한 달만 연습하면 현지인처럼 말할 수 있다! GO! 독학 시리즈
윤선애.시원스쿨 베트남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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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기본인 시대가 왔다

그럼 제 2의 언어는 무엇을 배우는게 좋을까 고민하다가

중국어와 베트남어에 관심이 가기시작했다

일단 베트남여행을 다녀왔을때 베트남의 젊은 인구들을 보고

경제발전이 충분히 여력이 있는 나라라고 생각했고 , 실제로 투자자들도 베트남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있다

그래서 베트남어를 기본정도라도 하면 어떨까 하는생각을했고 그래서이 책을 알아보게되었다

사실 중국어는 너무나 어려운데 베트남어는 그래도 해보면 할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을했다

그 이유는 중국어와 비교하자면 중국어는 발음과 언어문자가 다르다

한자는 한자표기대로 외어야하고 그걸 보고 발음을 해내야하는 반면

영어처럼 베트남어는 그냥 글자에서 발음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조금이나마 더 쉽게 다가온것같다

사실 중국어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학원을 안가면 납득이 안될정도라

베트남어를 보고 심심한 위로를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 윤선애씨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대학을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이미 다양한 베트남어 관련 저서들을 출판한 경력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일단 회화에 중심을 둔 책으로 필요한 핵심문장 150문장으로 구성되어있어 실용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시원스쿨에서 엠피쓰리자료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패턴북도 다운받을수있어서

너무나 깊은정도는 아니라도 기본을 익히는데는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은 비지니스와 관련한 베트남어로 구성되어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인 인간관계에서 다루는 인사 등 친밀한 이야기들은 회사속 예시속에 다 숨어있으니

기본은 이걸로 충분하지않을까 하는생각이 들었다

총 30가지의 스토리로 나누어져있으며 하루에 1스토리를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의지가 있어서 한달만에 이 책을 간파하겠다면 가능한 정도의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워크북에서는 간단한 테스트도 가능하다

베트남어를 다루는 곳은 많이 없던데 시원스쿨에서 동영상강의도 제공하니 조금더 빠른학습을 위해서는 투자해볼수도있을법한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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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너에게
정서연 지음 / 마음시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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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과의 비교를 멈추고, 바로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이 책의 저자는 성공보다 성장에 집중하는 삶을 살겠다고 이야기한다 \

희망했던 언론회사도 다녀봤고, 회사에서의 스토리를 기록해두고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난게

공무직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공공기관에서의 근무도 해봤는데 그때의 경험도 '나'의 인생에 대한 방향성이 맞지않음을 깨닫고

남들이 말리는 퇴사를 한다.

그래서 이 책에는 1장, 앞으로의 나 , 어떻게 인생을 살것인가 에서는

회사에 다니던 저자의 경험과 모습을 이야기하고

그리고 공공기관에 다니면서 겪었던 경험을 덤덤히 이야기한다.

뭘랄까, 나도 나에대해 중점을 두고 살고있다. 잘하는 일과 즐거운일을 하라면 어떻게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

잘하는일을 할떄는 그래 이걸로 생계는 충분히 유지할수있지만, 좋아하는일이 아닐때에 문제가 생긴다.

좋아하는일이 아닌 잘하는일을 할때는 그 일에대한 탐구가 없어지고, 이 경쟁시대에 더이상의 발전이 없을거라 생각되어 일을 그만두게되었다고한다. 나도 행정쪽에 일에대한 경험을 봤을때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금도 행정처리일이라면 서류상의 일이라면 어렵지않게 해왔던 일들이고 할 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흥미가없고 하나도 즐겁지않았다. 그래서 더 뭔가를 탐구하고 욕심내는 내 모습을 찾을 수없어 그만두게되었는데

저자의 책에 참 많은 공감을 했던것 같다.

선택은 49%대 51%라는 말

너무나 공감한다. 우리는 100퍼센트 만족할만한 선택을 하기위해 부던히도 애쓰는데 그런선택지는 없다.

그냥 51%를 선택하되, 최대한 51%를 100%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만 있을뿐이다. 그 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나를탐구해야하는게 먼저다

이 저자의 책은 나의 성장을 중점에 두고 이야기하고있다.

브런치에서 글을써왔던 작가님이라고 하던데 알람설정해두고 다음에도 꾸준히 읽어보고싶은 마음이 생겼다

자기계발을 애쓰고, 항상 뭔가를 갈구하고, 당당하고 단단한 나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기록한 에세이로 추천해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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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 나를 지키고 관계를 지키는 일상의 단단한 언어들
김유진 지음 / FIKA(피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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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대화와 좋은 말들이 쌓여야 삶이 단단해진다

이 책은 읽는동안 내내 조금 친근한 옆집언니가 그래, 그래도 괜찮아 라고 말해주는 느낌이었다

그럴수도 있지 뭐 라고 무게에 조금 짓눌려있던 내 언어생활을 조금 내려놓아도 괜찮아 라고 말해주듯이

이 책은 총 6장의 스토리로 구성되어있다

1.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말할 수 있지 ?

2. 내 마음이 내 말을 따라가지 못할때

3. 너는 왜 말을 기분나쁘게 할까

4. 내 삶을 단단하게 하는 말들

5. 말로 나를 지키고 관계를 지키는 대화법

6. 아무말 대잔치 잘 들었습니다

처음 1장을 읽으며 저자가 겪었던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아마 앞으로도 쭈욱 계속 기억에 남을법한 스토리를 이야기한다

힘든일은 한번에 온다고 저자가 힘들었던 20대 중반의 이야기인데, 그 나이때 우리는 얼마나 많은 고민속에 살았을까

저자역시 연애, 학업, 경제 등 여러문제가 겹쳐 한 교수님으로부터 스스로가 느끼기에 아픈말을 들었고

마음이 심란하고 어려운 시기에 한 동생이 문화상품권이 담긴 봉투를 내밀며

'이걸로 책사, 언니는 책 보면 행복하잖아' 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뭐랄까 이런 소소한 에피소드를 듣는데 내가 막상 저자가 된 기분이었다

이때 저자에게는 아마 다른말이 필요없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괜찮아 ? 힘들지? 괜찮아질거야 . 그 교수는 왜 그렇게 말을 한대 ? 등등 이런말이 뭐가 필요할까

그냥 내가 당신을 생각하고있고, 당신이 행복해지는 방법은 이것같은데 내 마음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라고

다른사람을 말하지않고, 그냥 자기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가장 따뜻한 방법으로 전해준게 아닐까 싶었다

말 뒤에는 그 말을 한 사람이있다

첫장스토리가 너무 인상깊어 나도 누군가에게 저렇게 쑥쓰럽지만, 따뜻한 방법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싶어졌다

그리고 그 뒤에는 내가 받은 상처를 잘 극복해낼 수 있는 방법, 또는 다른사람의 말에 휘둘려 상처받지않는 방법 등

우리 마음을 단단하게 하고, 굳게할 수 있는 물을 주는 에피소드들이 수록되어있었다.

그리고 너무나 이해하고살지말라는 말도 내게는 위로가 되었다

상대방의 입장을 다 '이해'하려고 하지말라는것

상대의 입장이 그저 '있음'을 인식하자고

중요한건 내 입장이 가장 먼저라는 사실이다.

그냥 상대방의 입장이 '있다'는 것만 알아도 대단한거라고

좋은 대화와 좋은말들이 쌓여야 삶이 단단해진다는 저자의 이 언어에세이는

짧은 스토리로 짜여져있어 손닿는곳에 두고 한장한장 읽어가도 충분한 책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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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는 하루 15분의 기적 - 하루 1%의 시간을 멈추어, 99%의 시간을 다스린다
에밀리 플레처 지음, 이은경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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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방도, 촛불도 , 요가매트도 필요없는 셀프케어 , 15분 명상의 힘이라는 문구에 끌려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가끔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때, 그들만이 가진 긍정적인 부분을 배우려 책을 보기도하고 강연을 듣기도한다

그리고 이따금씩 들리는 이야기는 그 바쁜와중에도 명상의 힘을 강조하는 사람들을 봐왔다

유발하라리, 레이, 오프라, 휴잭맨 등

이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명상의 힘이무엇일까 궁굼해한 적이 있을것이다.

나 역시 명상이 주는 힘이 궁굼했고, 시도해본적도 있고, 하지만 결과는 좋지않았다. 하루이틀하고 그만두었으니까

이 책의 서론에 보면 명상을 시도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보면 열망이라는 에너지가 있기때문에 더 좋은효과를 볼 수 있을거라 이야기한다

사실, 이 책의 서론에서 저자는 이야기한다. 매일 일어나는 뉴스를 봐야하고, 청구서와 싸워야하는 우리 일상에서

도대체 언제 어떻게 명상을 하라는이야기냐고

사실 명상이라는건 수련자들이 하는 명상이라는건 일상을 내려놓고 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으니까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들이 말하는 15분의 시간은 절대 길지않다.

우리가 의미없이 보내는 시간을 보면 하루 15분만 될까 ? 아니. 150분도 그냥 보낼때가 많다

밥먹으며 커피한잔하며 티비보며 키득거리는시간이 , 그리고 일어나야지 일어나야지 하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는시간이

다 합쳐보면 어마어마한 시간인데 과연 우리는 바빠서 청구서와 싸우고 일에 치이느라 15분이라는 시간을 못내는걸까 생각해보니

그냥 아무것도 하지않고 있는 15분이라는 시간이 아깝다는건 앞뒤가맞지않는 변명이지않았나 싶다

이 책의 저자는 명상을 이야기할때 '명상을 하고싶지만, 솔직히 바빠요. 그리고 드는 생각들을 멈출수없어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나 역시 그 생각을 했다. 명상을 하려면 생각을 정화하고 마음을집중해야할것같은데, 드는 잡생각들을 떨쳐버려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도무지

생각이라는게 없어지질않는다. 그래서 결국 실패로 끝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서양권에서의 명상이라는 용어를 잘 못 이해했기 때문에 이와같은 이야기가 나온것같다고 한다.

명상의 핵심은 마음을 비우는것이 아니다.이 책에서 다루는 명상은 마음챙김, 명상, 명시 세가지의 범주로 구분해서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은뒤

나는 이 세가지를 다 명상이라는 이름으로 뭉뜽그려 이해하고있었음을 알았다.

저자는 15분의 투자로 훨씬 더 생산성이 높아지고 효율성이 높아진 삶을 살고있다고 한다.

침대에서 일어나며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눈을 감았다 떴다 반복하는 시간을 줄여 15분의 기적에 동참해보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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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이 아픈 의사입니다 - 견디는 힘에 관하여 정신과 의사가 깨달은 것들
조안나 캐넌 지음, 이은선 옮김 / 라이프앤페이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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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는 힘에 관하여

정신과 의사가 깨달은 것들

이 책의 저자 조안나 캐넌은 삼십대의 나이로 다른 동기들보다는 조금 늦게 의사의 길을 걷게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서 이야기한다

한 사람이 의사가 되면서 배우고 성장하고 새로운환경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담담한 어조로 풀어낸 이 책을 보면서

의사라는 직업의 한 이면을 본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한 사람의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 애환 , 드러나지않은 병원의 뒷모습

그리고 사람의 죽음을 바라보는 무게까지, 어떻게 보면 삶에서 어려울법한 겪어보지않으면 모를법한 그리고 모르고싶은 이야기들을

한권의 에세이를 통해서 풀어내고있었다

인상깊었던 부분은 이 책에서 말의 무게를 배웠다는 부분이었다

의사라는 직업 특성상 사람의 마지막을 지켜보는일이 있을텐데 그때마다 무거워지는 마음을 어쩔수없이 다스려야하고

처음에 그 일을 겪었을때의 심정을 표현하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만약에 어떤 환자에게 이제 얼마남지않은 폐암이라는 사실을 전해야할때 뭐라고해야할까 라는 물음에 일제히 침묵이 흘렀고

저자는 유감입니다 라고 말하겠다고 했다

의사는 공감할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서 유감이라는말을 해야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유감이라는걸 일종의 선언이라는 의미이고, 너무 거창한 말이라 환자에게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피드백을 들었다고한다

글쎄 이 유감이라는 말이 어떤느낌을 다가올까 생각해보면

우리가 누군가에게 하는말이 저마다의 무게가 있고, 이 사람에게는 깃털처럼 가벼운말이 다른사람에게는 감당하지못할 짐이 될수있음을

이야기한다. 인간의 각자 다른 저울로 말의 무게를 재니까

결국 답이라는건 없다 . 받아진 상황에 따라 저울이 달라지니까

이 책을 보면서 죽음이라는 문턱에 가까이 서서 마주보는 직업을 가진 의사들의 애환과 그를 통해서 배우는것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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