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뭐야 ?

 

제대로 된 의사표현이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가 된 요즘
제대로 말하려면 제대로 생각해야 한다 라고 얘기하는 책이었다.
시그마북스라는 출판사에서 2018년 따끈따끈 출간된 책으로, 제목이 자극적이게도 와닿았다.

"소통만 배우면 토끼처럼 연약해지고
설득만 배우면 호랑이처럼 음흉해지며
협상만 배우면 악어처럼 냉혹해지고
연설만 배우면 공작처럼 잘난척 하기 쉽고
토론만 배우면 고슴도치처럼 다루기 어려워진다"

 

 

책을 비우기 연습을 해야겠다
이사갈때 너무너무 힘들어졌다
요즘은 전자책 시대인데 나는 언제까지 이 종이의 느낌에서 벗어 날 수 있을지.. 안읽은책도 있다는거 .... ㅎㅎ

나는 주구장창 사무직에 있으면서
언제부턴가 말할일이 참 많아졌다

물론 토론을 하고 회의를 하는 시간 외에도 , 사업계획서 프리젠테이션도 해야하고, 결과보고 발표도 해야하고
다들 짧은 시간 내에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표현을 주구장창 해야하는 자리에 있기도하고
그럴때는 연설을 배워야하고
또 개인적인 자리에 앉아서 사업얘기를 할때는 일상속에서 일을 녹여낼 수 있어야 하고
처음에는 간단한 일로 시작해서 시간이 갈 수록 미세먼지껴서 잘 보이지도 않는 아파트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라고
밀어넣는 압박감도 느꼈다

이제 내 생각을 말하는 법 에서 멀어져서는 안되는 그런 시대에 살 게 되었고,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우리아이들에게 더 많은것을 요구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앞서는 때가 다가왔다.

이 책은 다섯가지 차원의 화술로 나누어졌다
이미 말했듯이 한가지의 화술만으로는 제대로 내 생각을 정리해서 이야기 할 수 없다
그 부분이 저자와 생각이 비슷해 이 책을 가까이 하게 되었다

1. 소통
2. 설득
3. 협상
4. 연설
5. 토론

 

 

권력 여하에 따라, 말하의 화법이 달라진다
예컨데, 권력이 양쪽에 있으면 그 대화는 협상이 되고
권력이 상대방에게 있으면 그 대화는 설득이 된다

이는 쉽게 우리 생활에서도 접할 수 있다

아파트 분양 사무소에 들러보자
분양직원은 나에게 아파트에 대해 좋은점을 구구절절히 설명하며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설득하려 들 것이다
이때 ,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른점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권력은 나에게 있으며
선택권도 나에게 있다

모든대화에도 공통점은 있다
제대로  말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보면 경청-판단-사고-표현
이 네가지 단계는 무조건 거쳐야 할 대화의 필수조건이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토론식 수업이 아닌 주입식 수업을 받았기에
대중앞에서는 연설과 발표에 익숙하지 못하다
특히 우리 동양인들이 그런 경향이 더 많다고 한다

대학교때 외국인들이 진행하는 캠프에 참가했는데 ,
외국인들의 수업은 대부분이 토론식 발표식으로 진행이 되고
스스로 말하라고 하는데, 다들 원어민만 빤히 쳐다보고 정말 몇마디 겨우 꺼내는정도에서
항상 수업이 마무리 되었다

한글로 하라고 해도 잘 못했을텐데.. ?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우리는 정말 필요한게 아닐까 ?
내 생각을 제대로 말하는법 을 깨우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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