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셜록 홈즈, 네 개의 기호 세계추리베스트 2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김문유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물찾기 모험 범인찾기 숨바꼭질 사랑찾기 로맨스.

 

아버지의 행방불명과 의문의 보석소포물에 관한 사건의뢰인 메리를 본 왓슨은 사랑을 예감.

기이한 사건현장에는 메모장과 의문의 발자국이 혼선을 야기하나 방부제를 단서로 추적.

 

주도면밀한 범인과 정체불명의 공범을 추격하는데 전작 주홍색습작에서와 같이 소년탐정단도 동원.

 

범인에 의해 밝혀지는 사건의 전모와 보물에 얽힌 네사람의 사연.

보물의 행방에 따른 희비쌍곡선은 결국 사랑의 결실.

 

홈즈의 단순한 추측이 아닌 관찰에 근거한 추리과정과 변장 깜작쇼 등이 소소한 재미를 안겨 주지만 기본구도가 전작과 유사하고 네개의 기호에 얽힌 내막이 다소 지리한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셜록 홈즈, 주홍색 습작 세계추리베스트 1
아서 코난 도일 지음, 한진영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종교의 횡포로 잃어버린 사랑의 집요한 복수극.

바스커빌가의사냥개 공포의계곡 네개의기호 등과 함께 4대장편의 하나.

 

1부는 왓슨의 회고록으로 홈즈와의 첫만남과 사건의 발단 전개 결말 2부는 사건의 과거경위와 배경 설명.

 

문사철과 같은 인문학과 정치에는 문외한이나 과학과 법률 및 예체능에 일가견이 있는 홈즈의 관찰 분석 추론이 전개되는 가운데 경감과 형사는 헛다리로 일관.

몰몬교에 구출된 부녀는 일부다처제에 반대하여 이방인 청년과 함께 탈출하나 아버지는 죽고 딸은 피랍되어 강제결혼후 사망.

 

청년 호프는 복수의 일념으로 천신만고끝에 몰몬교도를 찾아내 생사의 알약을 제시 나눠 먹고 정의의 심판을 이루며 또다른 몰몬교도에게도 운명의 여신에게 맡길려고 하나 공격을 당해 불가피하게 정당방위로 살해.

 

홈즈는 일견 불가해한 사건을 순차적 종합적 방법이 아닌 역순적 분석적 접근법으로 해결했으나 결과에 대한 설명부분인 2부의 상황과 복수방법의 개연성이 미흡한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도가와 란포 전단편집 1 본격추리 1
에도가와 란포 지음, 김소영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일본추리소설의 아버지 란포의 본격추리 엔솔로지.

22편의 수록작품중 데뷰작인 2전짜리동전은 포우의 도둑맞은편지와 황금충에서 각각 은닉장소와 암호라는 모티브를 차용하여 전개하다가 마지막에 허를 찌르며
심리시험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을 모티브로 범행후 절반의 돈만 빼내 습득신고를 하여 범죄와 분리 완전범죄를 기도했으나 반응테스트에서 무기교주의가 오히려 자승자박.

D언덕의살인사건은 상반된 증언과 지문의 의문 등으로 혼선을 빚다가 뜻밖의 범인으로 낙착되는가 싶었는데 가해자와 피해자의 합의라는 복병이 있었으며
화승총은 자살도 아니요 타살도 아닌 또한 과실사도 아니고 자연사도 아닌 범인없는 죽음.

낭떠러지는 남녀간 대화체로 정당방위의 교사범이 희생되면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역전이 섬짓한 여운을 남기고 두폐인은 몽유병을 이용한 완전범죄의 전말이 교사범의 마지막 호의로 밝혀지며 재티는 범인의 심리묘사가 사실적인데 과실치사의 희생물을 조작하다가 제꾀에 제가 넘어가는 격.

대체로 심리묘사가 탁월하고 이중반전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게 하나 에드가알란포우나 딕슨카 등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들이 다수 있고 작품에 따라서는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은 감안해야 할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니아를 위한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아서 코난 도일 외 지음, 정영목, 정태원 옮겨엮음 / 도솔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영미계열의 추리와 서스펜스 그리고 하드보일드의 성찬.
41명의 작가중 아가사크리스티 코난도일 엘러리퀸 딕슨카와 같은 익숙한 작가들외에 체스터튼 코넬울리치 도로시세이어스 등 쟁쟁한 작가들 뿐만 아니라 스티븐킹과 아이작아시모프와 같이 영화화 또는 과학픽션에 특화된 작가도 보이고 디미트리오스관의 에릭앰블러 독약한방울의 샬롯암스트롱 자칼의날의 프레드릭포사이드 내눈에비친악마의 루스렌들 흥분의 딕프랜시스 죽은사람은스키를타지않는다의 패트리샤모이스 특별요리의 스탠리엘린 위철리여자의 로스맥도날드 비로드손톱의 얼스탠리가드너 어두운거울속에의 헬렌맥클로이 당신을닮은사람의 로날드달 회색플란넬수의의 헨리슬레서 등 호화캐스팅.

44편의 작품중 크리스티의 잠수함설계도는 6명의 용의자를 두번에 걸쳐 압축하고 유쾌한 결말을 내어 산뜻하고 체스터튼의 푸른십자가는 묘사와 해학속에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며 스티븐킹의 금연주식회사는 혈연과 의지의 문제를 다룬 하드보일드로 마지막 장면이 섬짓.

패트리샤모이스의 전문협박자는 제꾀에 제가 넘어가는놈과 뛰는놈위에 나는놈으로 허무하게 결말이 나고 로날드달의 남쪽에서온사나이는 손가락과 자동차 내기라는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는 플롯인데 마지막 반전과 결말이 쓴웃음을 자아내며 헨리슬레서의 세상에서가장친절한사나이는 술 이성 도박 등 인간적 약점을 이용한 역설적 복수극인데 마지막 복수가 가장 아이러니.

정통추리물과 문학성에 비중을 둔 작품은 차치하고 비정한 하드보일드와 개연성을 훼손한 단순화된 플롯은 영미단편의 특질과 구조로 감안해야 할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빅 보우 미스터리 - Goledn Age Mystery 02
이스라엘 장윌 지음, 한동훈 옮김 / 태동출판사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출입이 불가능하고 자살일 수 없는 밀실미스테리.

모르그가의살인사건 노란방의비밀 세개의관 등과 같은 밀실트릭을 모티브로 사회파적 요소를 가미.

익살과 해학이 스토리 전개에 윤활유 역할을 하고 마지막 2번의 반전과 허무한 결말이 분위기를 일신.

전현직 형사간 두뇌의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반사회적 범죄가 자기모순적 수사로 이어지고 급기야 불가능범죄를 폭로하는 자기파괴적 이율배반으로 마무리.

작가시점을 기본으로 희곡적 구성을 첨가하고 풍자와 반어법으로 종횡무진 빅토리아시대의 정치사회를 현학적으로 묘파했으나 절재의 미가 다소 부족하고 작가가 범인을 두호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