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말하자면 깨진 와인잔 조각에 손을 살짝 베어 피가햄스터 오줌만큼만 나와도 기절할 것 같아 자리에 주저앉는 사람이다. 의대? 꿈도 꾸지 마셨어야 합니다 어머니. 나로 말하자면 뉴스를 보다가 매우 합리적인 판결 소식을 듣고도 "뭐? 그게법이냐! 사람 위에 법이 있냐!"라고 외치는 약간의 아나키스트기질이 있는 자유주의자다. 법대? 꿈도 꾸지 마셨어야 합니다어머니 - P67
시간이 흘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신작 《바람이 나》2013를 공개했을 때 기자 신분으로 도쿄에 있는 지브리 스튜디오에 가서 하야오 감독과 정식으로 인터뷰를 하며 격세지감을느꼈다. 이제는 아예 넷플릭스에서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서비스하고 있어, 클릭 몇 번으로 최상 퀄리티의 작품을 원하는장소에서 볼 수 있다. 판권 허가에 까다로운 지브리사에 넷플릭스가 어마어마한 판권료를 지불했다는 후문이 들려온다. - P59
이이이모, 궁금한 게 있어요.뭔데?야야약만 먹으면 바로 죽는 그런 약도 있나요?왜?그그냥 구궁금해서. - P100
저런 몸으로 밥통 소리를 들어 가며 머리를 맞았을 생각을 하니 좀 불쌍해 보였다.친절하게 대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 P95
너 시계 볼 줄 알아?무슨 말인가 싶어 원장을 빤히 봤다. 원장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 P95
음악은 호박에 갇힌 푸른 깃털한 사람이 나무로 만든 심장 속에서시간의 보석을 부수고 있다 - P26
사랑이나 이별의 깨끗한 얼굴을 내밀기 좋아한다그러나 사랑의 신은 공중화장실 비누같이 닳은 얼굴을하고서 내게 온다두 손을 문지르며 사라질 때까지 경배하지만찝찝한 기분은 지워지지 않는다 - P29
폭우는 잠시 내리지 않는다.네 개의 흰 돛처럼 팽팽한 침묵을 달고나는 나아가리라, 천천히깨진 도토리 껍질의 반쪽으로줄어드는 필연의 섬을 향해. - P35
너는 건드렸다컵들은 다 깨졌어사랑하는 이여, 금 간 컵들에 대해 변명할 필요가 없다나를 이 몹쓸 바닥에서쓸어 담아줘 - P38
"너 팔로워 많지?"그렇게 묻자 얼음찜질을 하던 K가 의아해하다가, 곧 이해했다."글 쓸 거야? 퍼뜨려달라고?""응, 신고도 신곤데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아"
또한 감사하는 마음은 자신과 주변을비교하며 생긴 질투나 후회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줄여준다고 한다. 감사는 타인의 선함에 집중하는 행동이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어떤 좋은 영향을 미쳤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질투의 감정들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마음은 물질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걸까?
나는 이런 문제로 한 친구와 결국연락이 끊어졌다. 친구는 나보다먼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다. 정말 친하게 지내던 친구여서 웨딩촬영 날에도 가고 축의금도 따로하고 결혼식 날 미용실부터 따라다니면서 가방도 들어주었다. 친구가 아이를 낳자 축하하며 밥도사고 선물도 했다. 그러다 내가 결혼을 하게 되었고, 친구에게 밥을사주며 청첩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