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하와이의 오피스텔0. 먼 곳에서 이쪽을 보고 있는 사람0. 혼자 쓴 시들1. 햇빛 - P100

이상한 마음이었어.
밤에 자꾸 나가게 하는 - P82

그럼 더 빨리 희미해지겠지. 이보다 더 무섭게 만들 수는 없을 거야. 걱정 마. 끔찍한 일은 어른들에게 맡기고, 모두 잊어버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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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그런 곳이에요?"
"그런 곳이야." - P35

"집에서는 평판이 어땠어? 옷감을 잘 골랐다고 하지 않대?"
"네, 그랬어요. 나쁘지는 않지만, 무늬가 너무 하이칼라라고…………." - P35

하지만 나오미를 위해 시골에서 보내온 것은 가정부용 이부자리여서 당초무늬의 뻣뻣한 무명으로 지은 얄팍한 이불이었습니다. 나는 왠지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 P29

"있긴 있지만・・・・・・ 정말로 그렇게 해주실 거예요?" 하고 말하더니 나오미는 내 눈을 뚫어지게 들여다보았습니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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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에서 떠드는 사람은 많지만, 사과하시는 분은처음 보아서 신선한 감동이었다. 우리 집도 아니고 마음껏 떠드셔도 되는데,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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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에서 떠드는 사람은 많지만, 사과하시는 분은처음 보아서 신선한 감동이었다. 우리 집도 아니고 마음껏 떠드셔도 되는데, - P189

10년 전만 해도 식당이나 카페에 담배 연기가 자욱했는데 이제 옆 사람이 피우러 나갔다와서 풍기는담배 냄새에도 민감해졌다. 이래서 평균 수명이 길어지는 모양이다. - P197

다음에 오면 계단식으로 된책 읽는 공간에서 책만 읽다 가고 싶다. 하지만 책 읽으러 여기까지 오는 집순이는 없겠지. - P202

"정말? 여름휴가를 엄마랑 가도 돼? 스케줄은 무슨. 무조건 너한테 맞춰야지!" - P203

가방에서 책을 꺼냈다. 우리 나무 이야기인 《어느 날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와 부산역 간판을 배경으로기념사진을 찍었다. 생후 45일에 부산을 떠나 16년 만에 예쁜 책이 되어 돌아왔다. 나무야, 이 정도면 금의환향이야.k - P205

한촌은 설렁탕집이고, 로펌은 율촌이겠지요. - P226

"니 커피 마시는 집에 전화기 놓고 갔다매? 인제
"니찾았나? 니가 스타라 카대. 그래가지고 우리 딸이 일본글 버녁한다 켔지. 아하하하."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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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배우고 싶어요."
"흐음, 영어라...... 그것뿐이야?"
"음악도 해보고 싶어요." - P21

그렇습니다―그 무렵의 일을 장황하게 쓸 필요는 없겠지만,
한번은 상당히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고 그녀와 천천히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 P19

세상에는 정말 무책임한 부모와 형제도 다 있구나 하고 나는 그때 절실히 느꼈지만, 그래서 더욱 나오미가 가엾고 애처롭게 생각되었습니다. - P23

"난 튤립이 제일 좋아요" 하고 대답한 적이 있습니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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