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솔이 방에서 나가면 클로이는 여지없이 그렇게 물었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 P33
클로이가 다시 끼어들었다.‘영어 학원도 너 다니는 데가 잘 가르쳐?""그릴걸?""다른 과목은?""응? 무슨 과목"‘사회나 과학이나 학교에서 영수만 배우지는 않잖아?" - P35
"학원 두 개 등록해서 주 2회 가는 게 맥시멈이야. 여기느 다 그렇게 해. 사실 그렇게 하는 사람도 많이 없고." - P37
작은 캥거루처럼 생긴 포섬도 파란 지붕을 뛰어다니며과일을 먹고, 뾰족한 꼭짓점 날개를 펄럭이며 파란 지붕 위를 날아다니는 박쥐도 과일을 먹고, 변태 백인남성들의 표적이 되는 얼굴이 노란 나도 파란 지붕 아래서 과일을 먹고있구나. - P39
그 땅에서는 성스러운 알프강이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동굴을 빠져나가땅 아래 암흑의 바다로 흘러갔다.새뮤얼 테일러 콜리지, 「쿠블라 칸」
네가 나에게 그 도시를 알려주었다. - P11
사장이 작별인사를 하겠다고 술집에 왔다. - P9
뤼시엔에게 당한 것이 나는 무척이나 고통스러웠다. - P10
자크 뒤퐁이 마지막까지 남았다. 십삼 년 동안이나 우리는 같은 책상에서 마주 보며 일해왔다. 리스트를 만들고, 만들고, 또 만들었다. - P12
나는 어머니가 기뻐하도록 공부를 잘하고 싶었다. - P17
그렇지만 나는 내 몸뚱어리가 거추장스러웠다. - P20
나이 서른다섯이면 인생 경주에서 물러나야 한다. 인생이 경주라면말이다. 직장 일이라면 나는 신물이 났다. - P7
우리는 보졸레의 첫 잔을 비웠고, 둘째, 셋째 잔을 비웠다. 내가 넷째 잔을 돌리기 전에 사장은 자리를 떴다. - P11
결국 그는 술집에 남아서 나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 우리는 술집 주인에게 한 잔 냈다. 그러자 그도 우리에게 한 잔 냈다. - P13
테레자는 이런 일에 개의치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아마도 병원 간호사이거나 여자 환자, 여비서 또는그 누구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녀는 혼란스러웠고 도무지 정신을 집중할 수 없었다. 그녀는 프라하에서 지니고있었던 그나마의 힘도 상실했으며 이처럼 사소한 일에도 버텨 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 P131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할 수 없었다. - P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