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복이 없는 사람일지도 몰라요. - P33

저, 선생님 산책로에서 주무시는 거 봤어요. - P32

제 마음에 대해서만 생각한 것이었어요. - P34

"자, 마음대로 쓰세요."
"사랑하지 마시고요."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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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겨울이면 아버지께 졸랐지, - P18

*매일 밤 몸을 씻고침실은 늘 청결하게 유지할 것. - P37

얇아진 얼음 밑에서 천천히 잉어가 녹고 있다

단감, 단감갈래갈래 갈라지는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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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당신이 두려웠습니다. - P33

그리고 나는 여전히 선명하게 기억한다. 처음으로 타인을 사랑한다고 느꼈던 순간. - P33

너무 아름다워서나를외롭게 했다. - P37

나무뿐이겠습니까.
무엇을 보든 당신을 생각합니다. - P39

나는 당신의 마음을 알고 싶지 않았어요.
아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 P41

얼마나 멀리까지 가셨을까요. - P43

그러니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당신이 새 마음으로 돌아오기를.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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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따뜻함을 찾는 지름길. 가까이 앉을 수 있다. 나의 손으로 당신의 손을 데울 수 있다. - P13

그리하여 이제 나는 그와 같은 아픔에 대해서는영영 알 수 없는 사람. - P16

당신을 미워하지 않고, 다만 그리워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얼마나 멀리까지 가셨을까요. - P17

눈이 내립니다. - P21

색을 모두 버리고 담백해진감나무 가지에하얀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 P23

나무 이야기를 조금 더 해도 될까요. - P31

그리고 나는 여전히 선명하게 기억한다. 처음으로 타인을 사랑한다고 느꼈던 순간.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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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매트에 생존 가방을 올려놓을 때까지만 해도 내게 체육센터는 일대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였다. - P143

"자질이 충분해 보입디다. 만이십세 이상이면 누구든 가입할 수 있지요. ‘ - P145

"곰은 사람을 찢어. 뽀로로 친구 포비가 아니라고."
아이들이 아무 대꾸도 안 했다. - P149

그때 그 일이 일어났다. - P156

옆 사람이 뿜어내는 체온이 그대로 내 고통이 되어가는 상황이었다. 온도는 계속 올라가고 있었다. 누군가는 옷을 벗어젖혔고누군가는 옷을 벗은 누군가를 비난했다. 누군가는 울었고 누군가는 귀를 막았다. 누군가 기침을 하자 사람들이 그 주위에서 서서히 물러났다. 사람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쌓인 트라우마에 붙들려 다시 마스크를 단단히 찾아 쓰고 호흡을 안으로 삼켰다. - P157

내가 의지했던 친절의 순간들도 나를 살린 것들도그것들은 여전히 그곳에 남아 있다. - P162

대기가 차가워지면 사람들은 목을 가리고 다니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목을 가리면 나는 안심이 된다. 계절이 바뀌고 사람들이 다시 목을 드러내면, 그때부턴 가슴이 뛴다. 여름이면 나는 매일 가슴이 뛴다. 사람들이 저렇게 쉽게 급소를 드러내고 다닌다는 것에놀라움을 느낀다. (135쪽) - P165

자신의 생존이 누군가를 죽임으로써 가능해졌다는 데 대한 슬픔이 사람들 마음에 이미 있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 P169

-안 봐도 본 것 같은 이 느낌은 아마 <러브액추얼리> 때문일텐데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도 봤겠지. - P177

설마설마하며 남자는 멈추어 선다. 저기 혹시…… 남자는 자신이 입 밖으로 낸 목소리가 간신히 가청 범위 내에서 떨리는 것을 듣는다. 두쿵, 두쿵, 남자의 심박수가 과장 강조되어 예기치 않은 분위기의 BGM과 어우러진다. 책 읽던 사람이 고개를 든다.
1403호 손님이신가요? 활짝 웃으며 그녀가 일어나 돋보기안경을고쳐 쓴다. 돌아가신 어머니와 비슷한 연세일 것 같은 그녀가 - P195

언젠가는 그런 일들도 있을 법하다는, 없으리라는 법 없지 않겠냐는 것뿐. - P206

남자는 그녀가 부자를 만날 기회를 이미 한 번 놓쳤다고 했다.
기회를 놓쳤다고? 허, 기회를 놓쳤다고? 그녀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두번째 남자는 첫번째 남자보다는 덜 부자예요.그래도 엄청난 부자지." 그리고 큰 시혜라도 베푼다는 듯 덧붙였다.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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