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은 ‘기내식 먹는 기분’으로 먹는다. ‘기내식 먹는 기분’의 맛은 땅 위의 어느 식당도 재현할 수가 없다. 이게 마지막 식사일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그 맛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매번의 여행에서 나는 내가 아닌 것들을 조금씩 덜어낸 뒤 돌아왔고, 세공하듯이 점점 나인 것만 남았다. 여행은 나를 다른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더 정확한 내가 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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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은 작곡한 곡에 오이제비우스(우울한 몽상가)나 플로레스탄(활발한 열정가)이라는 두 개의 필명을 쓰면서 점점 안으로 안으로 침잠해갔지. - P131

"각시메뚜기네요."

‘바쁘다‘라는 단어를 당신이 처음 썼던 날을 기억해 - P97

하지만 그것은 어쩌면 당신이 나의 눈빛에서 당신에게는 진정한 예술적 재능이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의심을 먼저 읽어서일지도 모르겠다. - P87

"정상적인 연애 같은 것도 못 해요‘ - P85

-평소에 내 생각 해요? - P67

오직 나에게민 허락된 황홀경인데. - P56

내가 무력하게 느껴지는 게 싫었어. 바보가 된 느낌은 더 싫었어. 이 세상에 싫은 게 기하급수적으로늘어갔어. 그럴수록 나는 일상을 잘 보살피며 사는성숙한 어른에서 제 기분에 따라 멋대로 구는 유치한아이가 되어갔어. 평소의 나답지 못한 게 무척 못마땅했지.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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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자신이 부끄럽지 않다면아마도 아직 미성숙해서일 것이다. - P72

가족 간 언쟁 중에는
‘너‘라는 단어를 쓰지 마라. - P73

돈을 벌기 위해 무언가를 만들지 마라.
돈을 벌어서 무언가를 만들 수 있게끔 하라.
잘한 일에 대한 보상은 더 많은 일이다. - P79

슈퍼히어로와 성인은결코 예술 작품을 만들지 않는다.
•불완전한 존재만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예술은 상처 입은 마음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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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은 들고 고개는 숙이고무즙과 와사비를감사합니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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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개인의 고독과 병증에서 출발한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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