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 볼 것도 없어요. 우리의 생활을 한번 들여다보자고요. 화장실 변기는 어떻게 쓰나. 침대 이부자리는 어떻게 쓰나. 식탁 유리는 어떻게 쓰나. 책상 서랍은 어떻게 쓰나. 자동차 트렁크는 어떻게 쓰나. 그렇다면 사무실 자리는 또 어떻게 쓰나. 매일같이 쓰는 생활공간일 텐데 저마다 그 자리의 상태는 지금 어떠한가. 항상 청결할까요. 우리가 깨끗한 것은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스스로 그렇게 만드는 건 또 아주 귀찮아한단 말이죠. 게을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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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모두가 가진 것처럼 보이는 원칙과 믿음을 긍정하려고 쓰는 것이 아니며, 우리의 감정이 적절하다는 것을 보증해주려고 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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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언니는 다시 종이에 새로운 금액을 썼다. 이십팔만 구천원. 무려 칠십 퍼센트의 할인율이었다. 이거 완전 거저잖아?

"할게요, 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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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왜 힘들겠냐. 애들한테 묻거든요. 뇌에서 가장 먼 발로 하잖아. 그러면 애들이 끄덕해요. 맞잖아요. 뇌에서 가장 먼 발로 하는 게 축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공을 한 번 찬 놈보다는 열 번 찬 놈이 낫고, 열 번 찬 놈보다는 백 번 찬 놈이 낫고, 백 번 찬 놈보다는 천 번 찬 놈이 낫다고 하는 거예요. 반복하는 훈련만이 답이다, 그러는 거예요. 아까도 말했지만,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면 되고요, 멀리 가고 싶으면 같이 가야 한다 했잖아요.

왜 그런 말이 있잖아요. 일 킬로미터의 전력 질주보다 일 도의 방향전환이, 일 톤의 생각보다 일 그램의 행동이 중요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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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을 내어준다는 건 결국 이런 걸까. 때론 신기하고때론 귀찮고 부담이 되지만, 놀랍고 재미있는 일. 배우고걱정하고 안도하는 일. 곁을 내어주면, 함께 겪는 시간이새롭게 태어난다. - P38

보고 싶은 마음 - P39

-엄마, 소민이가 보고 싶어. 그런데... 멀리 이사가서 이제 못 와?
응, 이제 못 와. 아주 멀리 이사 가서 다른 어린이집에 다닌대. 많이 서운해?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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