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심 끝에 만난 전율의 몸짓 - P79
어린아이는 바늘을 두들겨 낚시를 만들고 있다그저 약이나 좀 먹었으면 할 뿐 - P48
매운 요리보다 더 얼얼한 풍경-중국 쓰촨 - P45
블랙포레스트와 친분을 쌓는 방법은 다채롭지만 겨울철에는 모름지기 눈과 밀착돼야 한다. 설피를 신고 눈밭을 누비거나 스키 부츠에 두 발을 꿰고 활강의 묘미를 만끽하는 것이다. 사실 블랙포레스트에 삶의 터전을 잡은 사람들에게 크로스컨트리스키는 따로 시간을 내어 즐기는 스포츠라기보다 생활 속 레저나 이동의 방편이라고 할 수 있다. - P33
이구아수폭포는 비교 불가의 존엄이었다. 일찍이 본 적 없는크고 세찬 물줄기가 우렁우렁한 소리를 내며 수직으로 낙하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폭포답게 이구아수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세 나라와 관계를 맺고 있다. 그중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이구아수폭포의 출중함을 우러러보고 돌아왔다. - P61
거울이 다시 맞추어지고거울 속에는 네가 없고 나도 없고 - P122
슬픔을 검열할 필요가 있습니다. - P123
모든 것을 용서합니다용서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산책로가 필요합니다 - P66
예측할 수 없는 체벌.중학생의 마음을 공터로 만들게 한. - P77
그냥 바닥에 앉으면 안 돼요? - P52
그대로 안으로 떨어진다. - P54
화를 내는 모습을. - P57
그 사람 점점 줄어든다.줄어들며 점점 밝아진다. - P59
영구차가 시동을 걸었다. 에쓰코는 관을 따라 장막을내린 차 안으로 올라탔다. - P44
그 빛을 받았을 때 그녀는 무엇을 느꼈을까? 해방일까? 질투로부터, 잠 못 이룬 또 다른 밤으로부터, 갑작스러운 남편의 열병으로부터, 격리병원으로부터, 무시무시한 심야의 헛소리로부터, 악취로부터, 죽음으로부터 - P44
그해 여름 무렵부터였다. 남편이 에쓰코의 질투를 부추기며 즐기게 된 것은. - P47
창의 격자무늬를 통과해 들어오는 빛의 그물누가 나를 망설이며 안아줄 때 - P42
말해야만 했다 - P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