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코는 그 애를 조선 침략의 피해자라고 부른다 - P94

"그 위에 가만히 있거라." 나는 아이에게 말한다. - P95

히로코가 말한다. "저자들은 왜 저렇게 지저분한 걸까요? 유럽인들 말이에요. 저 수염 좀 보세요. 이랑 손톱도요. 스스로의 명예를 더럽힌다니까."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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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에 빗대어질 수 없는 시 - P51

오늘은 선택의 가능성>이라는 시를 얻었다. "영화를더 좋아한다"라고 시작하는 이 시는, 좋아하는 것들을 나열하듯 진행된다. 이 나열 작업은 조금씩 복잡해진다. 고양이,
바르타강가의 떡갈나무, 디킨스 같은 생명체들을 논하다가가치를 향해 문장이 나아가면서부터다. - P53

뜨거운 물을 한 컵 따라 천천히식히면서 마신다. 세상의 시간을 다 가진 사람처럼. - P55

존재, 그 자체가 당위성을 지니고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 P54

이 사람은 미쳤다근데 나랑 비슷함 00 - P57

이 책은 그래서 위험하다. 망한 인생이 망한 것만은 아니라는 믿음에 빠져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시몬 베유는 단조로운 삶이 구원에 훨씬 유리하다고 했지만 세속의 나날을사는 사람 중 구원을 염두에 두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 P57

발자크는 글을 빨리 썼다. 채권자들에게 쫓기고 있었기때문이다. 와중에 그는 방문을 닫아걸고 풍부한 상상력이채찍질하는 대로 하루 18시간씩 글을 썼다. 《고리오 영감》은 그렇게 두 달여 만에 초고가 완성된 작품이었다.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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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동틀 무렵. 산 능선이 점점 하얗게 변하면서 조금씩 밝아지고, 그 위로 보랏빛 구름이 가늘게 떠 있는 풍경이 멋있다.
_1단, ‘사계절의 멋‘ 중에서 - P22

그 시대 드물게 출사한 여성이었던 셈이다. 중궁에게 하사받은 좋은 종이에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자유롭게 쓴 글이 이 책이 되었다. - P23

그렇다. 불안처럼 새벽을 사랑하는 감정은 없다. - P25

사실 그런 이유로, 너무 유행에 천착하는 표현이나 고유명사는 글에 쓰지 않는 편이 좋다. 글의 수명이 그만큼 짧아지기 때문이다. - P28

간소하게, 간소하게, 간소하게! 일을 백 가지나 천 가지가아니라 두세 가지로 줄이도록 하자.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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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런 데 처음 와 본다..."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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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런 데 처음 와 본다..." - P97

<수프와 이데올로기>에는 삼계탕을 끓이는 장면이 세번 등장한다. 처음 나왔을 때부터 맛있겠다고 생각하다가세 번째 나올 때는 집에 가서 꼭 저 방법으로 끓여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아마도 나뿐만은 아니었을 거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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