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문학과지성 시인선 572
진은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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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래된 상처처럼 서로를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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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의 탄생 소설의 첫 만남 25
정이현 지음, 불키드 그림 / 창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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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정확하고 필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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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끝날 무렵 9월에 그는 손수건으로 부엌 유리창에 붙어 있던 말벌 몇 마리를 잡아서 이미 달궈져있던 스토브의 불판 위에 던졌다. 말벌들은 몸부림을치며 타 죽었다. - P84

어느 날 그가 이렇게 말했다. 책, 음악, 그런 건 너한테나 좋은 거다. 내가 살아가는 데는 필요 없어." - P75

일요일에는 가게 문을 닫고 숲속을 산책하거나 달걀이 들어가지 않은 푸딩을 가지고 피크닉을 갔다. - P43

시처럼 쓴 추억도 환희에 찬 조롱도 없을 것이다.
단조로운 글이 자연스럽게 내게 온다. 내가 부모님께중요한 소식을 말하기 위해 썼던 글과 같은 글이.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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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논픽션‘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기억과심정‘ 그 자체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내가 건져 올린 것만큼은 제대로 전하고자 한다. - P7

아버지사귀는 놈이 없으니까 화가 나지.
어떤 사람이 좋아?
어떤 사람이든 돼, 너만 좋으면.
정말이죠? 아버지, 녹화했으니까 이게 증거야.
그래.
다른 말 하기 없기예요.
응아싸!
미국 놈, 일본 놈은 안 돼.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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爲人子者 曷不爲孝위인자자 갈불위효 - P9

"책이 왜 이렇게 많아?"
"출판사래."
"이 집은 딸이 사장인가봐."
"왜?"
"다 시키잖아." - P13

그들의 집에는 가부장도 없고 가모장도 없다. 바야흐로 가녀장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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