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끝날 무렵 9월에 그는 손수건으로 부엌 유리창에 붙어 있던 말벌 몇 마리를 잡아서 이미 달궈져있던 스토브의 불판 위에 던졌다. 말벌들은 몸부림을치며 타 죽었다. - P84
어느 날 그가 이렇게 말했다. 책, 음악, 그런 건 너한테나 좋은 거다. 내가 살아가는 데는 필요 없어." - P75
일요일에는 가게 문을 닫고 숲속을 산책하거나 달걀이 들어가지 않은 푸딩을 가지고 피크닉을 갔다. - P43
시처럼 쓴 추억도 환희에 찬 조롱도 없을 것이다.단조로운 글이 자연스럽게 내게 온다. 내가 부모님께중요한 소식을 말하기 위해 썼던 글과 같은 글이. - P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