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의 세계에서 봤을 때는 완벽하게 불행해야만 하는 어떤 사람이 전혀 불행하지 않게 살 때, 그는 사실의 세계가 아니라 자신만의 진실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진실이 바로 사실의 세계에 저마다 다는 주석, 혹은 자막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게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누군가를 받아들이는 방법은 이야기를 통해서입니다. 저만의 진실로 누군가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게 사실은아닐지언정 제게는 진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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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제목부터 떠올린 뒤 쓰기 시작했습니다.
‘수면‘과 ‘위로‘라는 단어를 결합하니 중의적인 표현이되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속에서 수면 위로 올라가는 것과 잠+위로, 이 두 가지 의미로 함께 들리기를원했습니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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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떠올린 건 주인공이 ‘I‘m young‘이라는 가사를
‘안녕‘이라 잘못 알아듣는 장면이었어요. 팝송에서 갑자기 한국어가 들린다는 게 좀 무섭고도 웃기잖아요?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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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이모가 갑자기 생각난 듯 현관에 서서 비타민을챙겨 먹고 우리에게도 한 알씩 주었다. 곧 영주 이모가
‘가자" 하고 말했고 나주 이모가 ‘다음에 또 와‘ 하고 말하며 내 손을 꼭 잡았다. -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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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모는 수박을 싫어해요? 아저씨가 고생한 게생각나서요?"
내가 물었다. 이모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대답했다.
"다 지난 일인데 그런 걸로 수박을 싫어해서 뭐해?" -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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