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사람 숨소리에 색과 음을 입혀 만든 게 노래라고생각한 적이 있다. 우리가 숨을 보다 진지하고 아름답게 쉬는 방식이 노래 같다고. 그러니 누군가의 노래를 듣는 건그 사람의 숨소리를 공들여 듣는 일인지 모른다. 나를 에워싼 사람들의 숨소리를 열심히 듣다 적절한 순간에 자기 숨소리를 얹는 일이 합창인 것처럼 말이다. - P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