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호아야. 엄마가 딴생각했네. 미안해."호아는 대답 대신 기저귀를 허벅지까지 끌어 올렸다. 그러고는 혼자 어기적어기적 화장실로 걸어갔다. 여자는 조금 더사과해야 할지, 버릇없이 굴지 말라고 혼을 내야 할지 입장을정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호아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다. - P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