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지 끼듯 해안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바다 한가운데에 육중한 말이 헤엄치고 있었다 꽃을 물고 건너편으로강가에 앉아서가고 있었다 - P76

내게 이 말은 양방향이다 지구와 가까운 근미래의 슬픔을 뜻하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친구를 따라 수원에 갔다가맨 처음 오래된 성을 본 곳이기도 하다 - P79

벌교처럼 다리를 활짝 벌린 채우리는 꼬막 같은 꼬마를 끌어안았지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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